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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나의 20대를 되돌아 보다 [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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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 나.....

몇년 후면...청춘이란 말보다는 중년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릴 그런 나이다.

나이가 든다는게 참...좋다는 생각으로 살았었다.
매년...한 해를 보내면서...어제보다 나은 오늘이었고..오늘보다 나은 내일이었기에..


청춘...
나에게 있어 청춘은 되돌아 가고 싶지 않은 단어 이기도 하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괴로워서 눈을 뜨면 백발 노인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나....
지금도 청춘이 부럽진 않다...
그 청춘이 부러운건..탱글탱글한 피부.... 그 외 나에게 청춘은 부러움의 대상은 아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청춘이라 불리우던 그때...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마음은....나의 심리 상태는 어땠을까...
그때는 불안한 상태에서 문제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도, 안개속을 헤매는 느낌이었던것 같다..
가시덤불 헤치며 하루하루 살다보니 그토록 찾던 답이 , 세월이 흐르니...안개가 걷히고..가시덤불을 벗어난  느낌
으로 다가오
기도 했던것 같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한달 카드값이 120만원 나오는 여대생..
연예인 팬클럽 회원의 눈물..
왜 내문제만 더 아프게 느껴질까?

이런 저런 상담 내용으로 서두를 열었다.
내 나이 스무살.....그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아니...더 정확히 말하면..내 나이 20대 시절과 지금의 20대들과의 삶의 질적인 차이라 해야 정확한 표현일까?
어떤 에피소드는 묘한 이질감을..어떤 에피소드는 나도 그랬던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시작한 [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는 우리가 흔히 느끼지만, 정확히 표현하기 힘든 것들을 하나씩 풀어 간다.
착한 놈이 손해를 보는지..나쁜놈이 손해를 보는지...
남과 녀의 서로 다른 견해 차이..
그리고..
내면의 나를 보는 것까지..

이 책은 밖으로 부터 시작해서 안으로 들어와 나를 들여다 볼수 있는 책이다.
타인을 보면서 나를 돌아 볼수 있게 하고, 내 인생에 스스로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 갈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심리학...
그럴싸하다...
왠지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우리에겐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학문으로서가 아닌 본능적으로 조금의 심리학은 알고 있다.
다만...표현을..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할뿐..
그런 설명을..표현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것 같다.
그리고,
아리송했던 어느 부분의 내 심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수도 있게 되었다.

육체의 건강보다도 심적인 건강이 더 간절 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심리학은 타인을 제대로 보는 눈을 길러
나를 돌아 보고, 가치관을 확립하며 스스로를 다스릴줄 아는 진정한 인간이 되게끔 도와주는것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진 않는다. 정답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들게 하지...
세상에..사람 사는 일에 정답은 없다..다만..정답인양 생각하고 사는것일 뿐..
정답에 가장 가깝게 사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삶에 있어 심리를 제대로 알고, 자신을 컨트롤 할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 마음이....지나온 세월속의 내 마음의 상태가 궁금하다면, 이 책으로 타인의 삶과 생각을 엿보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길 바란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 10점
정철상 지음/라이온북스

http://preciousness.tistory.com2010-06-12T13:49:38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