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6월 15일



"두 사람..아는 사이에요? 새 언니가 왜 여기 있어요"

주란의 말에 세빈은 주란을 만나러 왔다고 그러면서  동재랑도 아는 사이라면서 이태리 유학생들 모임이 있어서 갔더니
동재씨가 있더라고...둘러 댄답니다.
" 동재씨...손님 왔는데 차 한잔도 안 줄거에요?"
그렇게 둘러 대지만 주란은 대단한 우연이라면서도 이상하게 본답니다.

밤..
집에서 주란은 동재랑 세빈이 아는 사람이라고 가족들에게 얘기를 하고 모두들 의아해 한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규진맘은 " 그래서 사람은 죄 짓고 살면 안돼..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니까.."
그 말에 세빈은 표정이 변해요..지은죄가 많잖아요 ;;


방으로 올라간 세빈은 베개를 던지면서 일이 자꾸만 꼬인다고 흥분하고..주란은 주란대로 방에서 뭔가 이상하다면서....
갸웃거려요.....


규진은 규진맘 방에서 세빈이 임신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규진맘은 괜히 오해를 해서 주명을 더 힘들게 한것 같다면서
미안해 해요...그러면서
규진맘은 규진에게 딸기 동생 봐라고 그러지만...
" 전 아기 원하지 않아요..."
차를 들어 오던 순영이 밖에서 그 말을 듣곤 한숨을 쉬어요..
차를 들여다 주고 나가는 순영....
새애기가 아직 젊단 말에 규진은 자신의 맘은 확고하니깐...더이상 말하지 말라고 해요..
순영이 그 말을 듣는 순간 얼마나 철령 했겠어요...남편이 애를 원하지 않는다는데...임신을 했으니...;;


규진이 아기 원하지 않는단 말에 방으로 간 순영은 웁니다..서럽잖아요 ㅡㅡ;
임신하면 원래 그래요...사소한것에도 서럽고...우울해지고...그런데..이건 뭐...;;
규진이 들어오자..순영은 지금 이대로 행복하다면서..말하는데.....정색.....
" 당신 행복하면..내가 행복하고...당신이 불행하면...내가 불행하다는거..그것만 알아 주면 돼요.."
순영의 말에 규진은 이상하다고 하지만..그렇게 순영은 맘을 다집니다....

참....ㅡㅡ;

늦게 들어온 주명...세빈은 자고 있어요..처음으로 돌아 가고 싶다는 주명의 중얼거림....
자는 세빈에게 키스를 할려고 해요...
세빈이 일어나 뿌리칩니다...아기만이 연결 고리란게 세빈에겐 자존심이 상했겠죠...

아침 식사준비하는 세빈과 순영
규진맘은 규진은 딸기 동생 볼 생각이 전혀 없는것 같고..새애기도 임신이 아니라고 하니....섭섭하지만..
그래두 애기 생기면 좋겠지만 안생기면 안생기는대로 사이좋게 지내면 되지...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 아버님이 애기 원하지 않으신다고? 뜻밖이네.."
세빈은 임신 한거 얘기 했냐구 묻고, 순영은 지금 행복이 깨지는데 싫다고 말한답니다.
순영이가 애를 지울거란 생각을 한 세빈은 다행이라고 혼자 중얼 거리죠..낙동강 오리알 되기 싫은 세빈이에요 ㅡㅡ;
순영이 애를 낳으면 못낳는 자기와 늘 비교되면서 스트레스 받을 거잖아요 ;;


모두들 식사를 하려는데...미역국이에요...왠??? 미역국???
순영은 내일이 딸기 생일 이라고 오늘 미역국 끓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3일만 휴가 다녀 오겠다고 합니다. 궁금해 하는  주란은 왜 그러냐고 묻고...순영은 몸도 안좋고 해서 외숙모집
에서 3일만 쉬었다 오겠다고 해요..

"우리딸 왔어? 생일 미리 축하해~" 하면서 먹여 주는 순영..
갑작스런 순영의 말에 가족들은 의아해 하죠...뭔일있나???


방으로 올라온 순영은 규진이 입을 옷을 미리 챙겨 둡니다...내일 입을옷..모레 입을옷...
그런 순영을 규진이 잡고 갑자기 왜 그러냐고 물어요..

규진은 자기가 잘못한거 있냐구 묻고..순영은 그런거 없다구...진짜 휴가 가는 거라구...잘 쉬다가 힘내서 돌아 오겠다고
해요..


" 딸기 애미가..뭐 서운한게 있냐?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모르겠네.."
규진맘 말에..규진은 쉬었다 온다고 하니까... 단순하게 생각하자고 해요..하지만 규진맘은 맘에 자꾸 걸려요..

외숙모는 순영이 온다는 말에 방을 치웁니다...유산때문에 쉬러 온다니까 맘도 무겁구요..
모란은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자고 한답니다..
동수는 출근길에 모란이 먹을 쥬스를 해놨다고, 속이 울렁거리면 비빔국수 먹으면 된다고~ 하면서 닭살 애정 행각을 ㅎㅎ
동수가 나간뒤에...외숙모는 순영이 그래도 임신했다고 말을 해야 하는건데 함서 걸려해요..

짐을 싸서 나오는데 세빈이는 유산 수술 하러 가는거지? 하면서 잘하고 오라고 해요..
순영은 주란, 딸기를 부탁하고..규진맘도 잘 돌봐 드리라고 하면서 나가요..

작업실...
주란은 동재 얼굴을 보더니 밤에 잠 못잤냐면서얼굴이 퍼석거린다고 그래요..
동재는 어제 집에선 세빈이랑 아는 사이라고 시끄럽지 않았냐고 묻죠...
주란 가족들은 그런건 별루 신경 안쓴다고 얘기하면서

동재에게 세빈이 유학시절엔 어땠냐고 물어 봐요...만나는 남자 없었냐구..
모른단 말에...주란은 내일 딸기 생일이라서 선물 사러 가야 해서 일찍 나간다고 그러고..
동재는 딸기 엄마가 왜 입양했는지...딸기가 몇살인지 꼬치꼬치 캐 물어요..
주란이 나간뒤..동재는 '딸기 생일이 내일 이라구...?"

사무실에서 규진에게 주명은 업무보고를 한 뒤에....순영이 왜 갑자기 쉬러 가는 거냐고...둘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물어 봅니다...그러면서..
순영이 얼굴이 많이 상해 보였다고...그냥 심심해서 휴가 떠날분이 절대 아니라서 드리는 말씀
이라고 하죠...

규진은 매일 보는 얼굴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주명말을 듣고 보니..많이... 이상한 생각이 들죠..

작업실에서 작업하던 동재는 계속 생각을 합니다..
세빈이 낳은 아이두...이때쯤인데....
하지만 죽었단 애기에...머리가 아프죠..
" 낳자 마자 입양했으니까 5년쯤 됐을 걸요..." 주란말이 생각이 나고....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딱딱 맞아지는게 자꾸만 이상하죠..

딸기는 거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지켜 보던 세빈은 엄마 안 보고 싶냐면서 묻고~ 딸기는 유치원에서 동생들도
 생겨서
이젠 자기도 언니라면서 엄마 기다릴수 있다고 그러고, 세빈은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하죠..
그 모습을 들어오던 주란이 보죠....
근데 마침..동재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이름이 찍힌걸 주란이 봐요...전화 받으란 말에 어정쩡하게 받는 세빈...
동재는 집앞이라고 빨리 나오라고 그러고, 세빈은 주란이 옆에 있어서 말을 제대로 못하죠...
주란은 동재가 뭐라고 하느냐고 묻고, 세빈은 어머님도 안계신데 못나간다고 하죠..
동재가 찾아 올까 싶어서 세빈은 시장 보러 가는척 하면서 나가죠..주란은 장보러 간다는 세빈이 이상하게 보이죠..

장을 보러 나간 세빈 뒤를 따라서 주란이 나오고... 세빈은 깜짝 놀라죠..
그 모습을 동재가 숨어서 보곤 문자를 보내죠..나중에 작업실로 오라구..

순영은 모란과 함께 병원에 갑니다...
모란은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지만..순영은 많이 생각해 봤다고...자기 마음은 지옥이라면서 더이상 아무말 하지 말라고
해요..


" 아침에 얼굴 보니까..많이 상하셨더라구요...그냥 심심해서 휴가를 떠날 분이 절대 아니라서요.."
주명의 말이 생각난 규진이 전화를 할려고 하는데, 벨이 울려요..
모란이 전화를 한거죠...

그 시간 순영은 수술에 사인을 하고..착잡한 맘으로 앉아 있어요..
맘이 얼마나 아프겠어요..왠지 모를 미안함과..서러움...
' 미안하다..아가야...'

" 지순영씨..들어 오세요!"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순영이 수술실로 들어 갈려는데,.....발걸음이 떼지지가 않아요..
한걸음..한걸음....떼는게...그렇게 힘들수가 없어요...

머뭇거리는 순영......
마침 규진이 들어 옵니다..

" 지순영...!!!"
놀래서 돌아보는 순영....
"이게 뭐하는 짓이야!:"

전 외숙모가 전화를 할거란 생각을 했는데, 모란이 했네요 ㅎㅎ
작가가 순영을 넘 착하다 못해 기존 성격까지 바꾸는것 같아서 좀 그래요 ;;
이 드라마를 재밌게 본 이유는 순영의 밝고 톡톡 튀는 성격이 좋아서...알콩달콩 재밌게 펼쳐지는 규진과의 이야기가
좋아서
보게 된건데...음...
재혼...몇살 차이 나지 않는 애....그 속에서 기존의 성격으로 사는건 무리이겠지만..
갑자기 너무 어른스럽다 못해 무리한 중년 엄마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서 많이 아쉬워요..
현실과 드라마의 갭이 있을수 밖에 없지만...예전 순영의 모습과..새엄마라는 점을 감안해서 그 중간쯤에서 순영 캐릭터
잡아 줬음 좋겠네요 ;;
그리고...이 드라마 주인공은 혹시 세빈???
세빈이가 문제의 축이긴 하지만...지나치게 많이 나오니까 좀 짜증나요.ㅡㅡ;
세빈 분량 좀 줄이고~ 순영이의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좀 많이 방송으로 내보내 줬음 좋겠다는;;;

글구...
규진은  순영의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애들이 있으니까..원치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규진 역시 남을 배려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순영이 혹시라도
부담스러울까봐 그랬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순영 역시 남을 먼저 배려 하는 성격인지라..그 말을 오해 했구요 ;;
함께 살면 모든지 다~~ 말할것 같지만...
순영처럼 떠보는 경우가 허다하죠..그로인해 오해도 생기구 ㅎㅎ
순영아..너두 이제 징징거리는거 고만하구~ 첨 그 모습~ 상큼 발랄~ 하고픈 말 하는 모습으로 돌아가자~응? ㅡㅡ;
아침에 징징거리는 드라마는 분홍립스틱으로 족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