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2PM 재범, 악플 이젠 그만!


며칠째 여기저기 재범때문에 시끄럽다.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과 비판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서 난리부르스~
그의 선택인지 소속사의 강요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탈퇴와 동시에 출국을 했다.

웃긴건, 그가 쓴 글이 이슈화 되기전
짐승남의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를 보면 쓰러졌던 사람들..
한 순간에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서
보는 나 조차도 씁쓸한데...
당사자는 오죽할까...그런 생각이 들었다.

심한 악플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의 언행에
혹시나 그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맘도 들고..
아무리 인기라는게 물거품 같은 거라고 하지만
누군가가 어떤 잘못을 하면 거의 생매장 수준으로 야단들이다.
그렇다고 그가 잘했단 얘기는 아니다...
두둔하고 싶어서 안달 난 것도 아니다..
난 그의 팬도 아니고~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는건....많은 연예인이 잘잘못을 떠나서
악플에 죽음을 택하고, 그런 마음을 먹었다는 거다.

언제 데뷔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매일 죽어라 연습하고
자라온 환경과 다른 한국에서 적응 하기도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비난 하는 사람들...애국자가 된양...그래...그럴수 있다.
비난 하는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그런데...한국이 싫다고 이민 간 사람들...
이중국적으로 사는 사람들...
그들까지 왜 비판을 하나?
그럴 자격 있나?
한국 싫다고 이민까지 갔으면서 애국자인양 비난은 왜하나?
웃기지 않나?

살면서...
정치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혹은..
약자인 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을때면
돈도 없고, 빽도 없어서 목이 터져라 울부짖다가
한국에서 살기 싫다고..뭣같다고 욕한적 없는가?

기억도 나지 않을 몇년전 일....
내가 만약 그 상황이라면 끔찍할것 같다.

이젠 그만 떠들었음 좋겠다.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얘기 하지만...그 사이 무슨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
사람 마음이란게 하루에 열두번도~ 아니 수백번,
수만번도 넘게 변하는 법니다.
그의 잘잘못을 떠나서...그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그게 우려 된다.
성적 내려 갔다고 자살 하지 않는가...
부모의 질타와 선생님...친구들간의 경쟁이 두렵고 무섭고, 지겹고...
그런 세상이다.
한두명도 아니고, 떠들썩하게 계속 떠들면...우울증 겪지 말란 법 없다.
그러다 보면..극한 상황까지 갈수도 있다...

블로그...
악플 하나 때문에 천국에서 바로 지옥으로 가버린다.
겨우 글 하나 때문에 그런 상황이 연출 되는데
수백, 수만명의 악플로 계속 공격한다면......

그만 했음 좋겠다.
지금 그는 코너에 몰려있다.
숨 쉴 기회를 주자.
잘못했단 생각에 반성을 하다가도 극하게 몰고 가면 악에 받쳐
잘못 보다는 미움이 생기는게 사람 맘이다.
그러니...그냥 조용히.......
컴백을 하든 말든, 그건 그들의 사정이고...
숨을 쉴수 있게...극한 상황으로 몰지 않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