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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이영애 결혼, 사생활은 보호되어야 한다.


이영애씨 결혼 소식에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공인으로서 어떻게 그럴수 있냐....배신감을 느낀다....
X와 교제했던 Y가 아니더냐~
숨길 이유가 있었냐...기타등등의 의견....

 

공인이란
①‘국가 또는 사회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②‘공직에 있는 사람’이다.

 

연예인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 아니다.
직업의 한 분류일 뿐.
물론 연예인들의 인지도, 영향력을 무시할 순 없다.
그들을 공인이라고 하든, 말든 그건 중요한게 아닐수도 있다.

 연예인이 공인인가? 라는 질문에
누구하나 속 시원하게 답을 할수 있는 사람..
있을까?
그 기준은 어떤 논리에 촛점을  맞추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그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이영애씨의 결혼을 비난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
유명연예인이라고 해서 팬들에게, 혹은 국민들에게 사생활을 100%
알릴 필요 있을까?

 유명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로서,
사랑하는 그분을 보호해 주고 싶었을 것이고
얼마전 큰 이슈를 몰고 왔던 설경구,송윤아 결혼발표....
그 후 얼마나 많은 논란이 있었는지 그녀 역시 보지 않았던가!
그런 상황에서 결혼발표를 하는건
그녀에겐 어불성설이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이유는 검색해 보면 아실 것이다. 남자분이 누구인지...)

 결혼이란 일륜지대사다. 선인이고 악인이고를 떠나서,
싱글때 날리면서 문란하게 놀았다손 치더라도~
결혼을 아무나, 아무 생각없이 하는 사람은 없다.

남들이 모두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일지라도
나에겐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좋은 사람일 수 있다.
반면 남들은 모두 좋은 사람이라고 칭송을 하더라도,
나에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일 수도 있다.

팬들 입장에선 그녀의 결혼소식에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고,
섭섭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연예인이 아닌, 한 여자의 마음...
이해해 주면 안될까?
어느선에선 그녀의 사생활 보호해 줘야 하는게 진정한 팬...
아닐까 싶다.
조금 섭섭한 마음이 있더라도 진정 그녀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진심으로 축하해 줬음 좋겠단 생각을 한다.
이영애의 팬도, 안티도 아닌 사람은...........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