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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탐나는 도다] 나에겐 탐나는 설레임이다


첫방송을 보면서 다모를 연상했다.
제대로 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모폐인이란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폐인들의 본방 사수도 모자라
재방에 또 재방을 시청했던
신선한 퓨전사극,화려한 영상, 명대사들에 폐인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헤어나오기 힘들었던 드라마...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제작사및 MBC에 있습니다)


탐나는 도다는 다모와는 다르지만
동화같은  영상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드라마였다.
시청율이 저조해서 아쉽긴 하지만
요근래 본 드라마 중에선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싶은 오랜만에 보는
괜찮은 작품이다.

동화같은 영상에
주연들의 인지도는 낮지만 차고 넘치게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 내고 있고
낯선 제주도의 방언의 신선함
진부하지 않은 스토리에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남자배우들에게 시선이 많이 가는것 또한 이 드라마의 마력이
아닐까 싶다
순정만화 남자 주인공을 보는 듯한 윌리엄
어리버리한 귀여운 카리스마 박규
묘한 매력이 섹시함으로 다가오는 얀

여기에
티격태격 미운정이 들고 있는 박규와 버진
순수한 부드러운 남자 윌리엄과 버진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나를 설레게 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꾸밈없고 자연스런..순수한 사랑의 설레임...
주말저녁 탐나는 도다에서 탐나는 그들의 설레임을 느낀다.
비록 낮은 시청율로 배우들에겐 힘이 빠질수도 있겠지만
다모 폐인을 능가하는 탐도폐인이 늘지 않을까 싶다.

탐나는 도다의 설레임에 빠져들고 있는 요즘...
새삼스레
학창시절 읽었던 순정만화들에 눈길이 간다.
탐나는 도다 때문에...
그들의 설레임에...
나의 맘은 설레고 있다.
그들의 설레임에 탐을 내며....다음 주말 저녁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