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보드북) - 최숙희 글 그림/보림 |
보림에서 나온 열두띠 동물 까꿍놀이라는 책이다.
한창 까꿍 놀이를 즐거워 할 유아를 대상으로 한 책인데, 각각 다른 띠의 동물들이 나와
서 까꿍놀이를 한다.
책 내용은 너무나 단순하다.
" 없다. 찍찍 쥐 없다"
" 까꿍"
열두 띠의 동물이 차례대로 나와서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
어른의 시각으로 보면 유치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아기들의 시각에서 이 책은 상당히 훌륭한 책이다.
아기들은 누군가 숨어서, 혹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 까꿍 ] 하고 나타나면
까르르 거리면서 자지러지게 웃는다.
단순하면서도 반복되는 말의 리듬감과 가려진 얼굴과 까꿍~ 했을때 나타나는 얼굴이
아기들에겐 신기하면서도 재미를 준다.
이 책은 첫애가 둘째가 돌이 되기전에 샀던 기억이 난다.
책이랑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과 재미를 함께 주고 싶어서 골랐는데, 우리 아이에겐 대박
책이었다..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 ^^
단순히 부모님들과의 까꿍 놀이에서 벗어나 책과 친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권해 드리고 싶다.
단순하지만 아기들에겐 절대로 단순하지 않는 웃음과 재미를 주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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