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사랑앞에 넘지 못할 장애는 없다- 당돌한 여자 5월18일


딸기를 데려 가려던 세빈맘에게  부랴부랴 달려간 순영
세빈맘은 각서 써놓고 어떻게 결혼할 생각까지 했냐면서 순영을 야단칩니다.
하지만 순영 역시 예전처럼 네네 거리는 며느리가 아니죠...대든답니다.

세빈맘은 순영이가 세빈 시어머니 되는게 싫어거 각서 받아 놨다고 말하고, 각서란 말에 순영 외숙모는 각서를
가지고 와선 세빈맘앞에 내밀죠..세빈맘은 각서가 왜 거기에 있는지 당황해하고
따라온 규진이 각서를 보게 
됩니다... 세빈맘은 규진이 온줄도 몰랐는데, 각서를 뺏어서 보니 순간 가슴이 철렁 했을 거에요


규진은 왜 그런걸 써줬냐며...순영을 안아 줍니다... 순영이 사소한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굵직한 일도 얘기를 해
주면 좋으련만..지금까지 그 어떤 변명도...사실도 알려주지 않았잖아요...그런 순영이 믿음직 스럽기도 하고 안
쓰럽기도 하고..맘도 아프고..그럴거에요..


규진은 규진맘에게 자기네가 아는것보다 순영은 더 상처가 많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며 각서를 보여 드려요.
사부인이 순영에게 각서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된 규진맘은 뭔가가 앞뒤가 맞지 않은것 같다고 얘기를 하죠..
주명, 세빈이랑 얘기하는거랑 순영을 볼때 너무나 달라서 이상하다고..
규진은 안쓰러울정도로 착한 사람이라고 얘기해요..
규진맘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싶진 않지만..규진이 좋다고 하니까...죽어도 안된단 말은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해요..
두사람이 가지고 갈 숙제라며..반 허락을 한거죠..

집에 돌아간 세빈맘은 남편이 각서를 순영에게 갖다 준것 때문에 얼마나 망신을 당했는지 아냐며 발악을 하죠
세빈아버지가 순영에게 준 각서를 사돈 어른이 봤단 말에 세빈아버지도 놀라워 한답니다. ;;
세빈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펄펄 뛰지만 엎질러진 물인데 어떡해요 ㅎㅎ

규진은 규진맘의 반허락에 들떠 늦은밤 순영에게 전화를 해서 기쁜 사실을 알려요..
순영은 규진에게 수면제 먹고 자냐고 물어봐요..조금 먹고 잔다는 말에 순영은 먹지 말고 자라고 그러고
규진은
수면제 먹지 않을테니 자장가를 불러 달라고 해요 ㅎㅎ
예전에 차안에서 그렇게 편히 잠든적이 있었거든요 ^^
순영의 자장가에 설레서 잠이 오겠어요? 잠 설치겠구만 ㅎㅎ

주란의 단식투쟁에 할머니는 절대로 아는척 챙기지 말라고 그러고,  규진과 순영의 결혼을 허락할거라고 처신
잘하라고
얘기를 해요. 무례한 행동을 하면 절대 용서치 않을거라고 합니다. 특히 세빈에게 ^^

방으로 돌아온 세빈은 짜증 업된 상태에서 순영에게 전화를 해서 회사사람들이 자기가 사모님 대접을 해줄줄
아냐고 버럭 거리고,
예전부터 세빈의 영원한 시녀였다며 꺼져라고 하지만, 순영은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 들이
라고 합니다.
예전의 순영이 아니죠 ..당할만큼 당했는데...봐주고 싶은 맘이 있으면 이상하죠..ㅎㅎ

한편 규진은 세빈부모를 만나서 부탁을 해요. 순영이 한때는 며느리였고, 핏줄인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그 아이를 잘 키우겠노라고 얘기합니다. 아이 때문에 각서를 받은것 같다며 말이죠..
관계가 좀 복잡해 지지만 최대한 문제 일으키지 않게끔 노력 하겠다고 걱정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규진딸 주란은 단식투쟁을 하다가 배고픔을 참지 못해서 주방에 몰래 내려와 챙겨 먹다가 할머니께 들켜요 ㅎㅎ
할머니는 주란에게 그런건 어디서 배웠냐고 야단쳐요.  주란은 세빈이 그렇게 하면 규진맘이 바뀔거라고 가르쳐
줬다고
말해요 ^^;;
그런 주란에게 할머니는 규진의 결혼을 허락했다고 말해 준답니다. 주란과 순영은 5살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요..그래서 받아 들이기 힘들겠지만, 할머니 역시 찬성하는게 아니라 반대만 하지 않는 거라며, 반대를 해도 예의
는  갖추라고 합니다.


할머니 방에서 나온 주란을 보고 세빈은 단식 끝냈냐고 묻고, 주란은 사실대로 얘기를 하죠.
놀란 세빈은 할머니께 차 한잔을 갖다 드리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드시고 싶은거 있으면 해드리겠다고 하지만,  할머니는 됐다고 나가보라고 하죠...할머니도 예전같진 않아요
" 애는 쓴다마는..." 할머니도 뭔가 석연치 않은 뭔가가 있단걸 느끼고 있는 거죠...

순영은 규진과 함께 전남편이 있는 납골당을 찾아 가요..
규진은 전남편에게 허락을 받으러 왔다고  뭐가 급해서 그리 빨리 갔냐고....지금부턴 순영을 자신이 지켜 주겠
다고...얘기를 해요...

그리고...규진은 순영에게 반지를 끼워 줍니다.
" 앞으로 평생 나한테..자장가 불러 줄수 있죠?"
'" 네..."

사랑...
사람으로 태어나서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을 합니다. 아직도 사랑 한번 못해본 사람이 있다면...
가엾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랑하지만 헤어지는 커플..
사랑했지만..이루어 질수 없는 커플..
사랑하기에..헤어질수 밖에 없는 커플...

사랑해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랑하기 때문에..헤어 진다는 핑계를 대는 사람도 많아요..
장애가 많아서...조건이 맞지 않아서...

사랑은...
장애물이 클수록....확고하다면...더 단단해 지는게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정 사랑한다면...넘지 못할 장애물은 없으니까요..
물론 그런 장애물을 넘어 결혼했지만....장애가 계속 된다면 헤어질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