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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멍청한 모녀지간 (당돌한 여자 5월17일)


순영은 세빈모녀에게 발악을 합니다. 그 모습에 세빈엄마는 순영에게 미쳤냐고 야단을 치죠...
이럴땐 한마디 해주고 싶죠...미친건 너다라고 ;;


순영은 아랑곳하지 않고..그런걸로 협박 하느냐고 울부짖습니다..세빈이 유산된걸로 얼마나 괴로웠는지 아느냐
고..
더이상 참지 않고, 빼앗기지 않겠다고..좋아하는걸 포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세빈은 각서를 써놓고 그럴수 있냐고..그렇게 할려면 딸기 내놓고 가라고 하죠..
하지만 순영은 더이상 휘둘리지 않겠다고 맘대로 하라고 가버립니다..

순영은 사촌 모란에게 전화를 하며 웁니다...절대 포기 하지 말라고..좋아하는 놓치지 말라고..한마디만 해달라고 합니다.. 놀란 모란은 순영에게 달려가고, 이야기를 들은 모란은 순영이 하고픈대로 해라고 합니다..이게 정답이
죠.
각자 인생 사는거라고...각서 같은건 잊어 버리라고 힘을 준답니다..순영은 모란의 말을 생각하고..또 생각해
요..그리고 결심을 하죠..


한편 세빈아버지는 각서를  가슴속에 숨겨두고, 세빈엄마는 방으로 들어와 각서를 찾습니다.. 모른채 하고 뭘 찾느냐고 물어보지만, 세빈맘이 말할리가 있나요...세빈아버지는 중요한 거라면 잘 찾아보라면서 방을 나가죠 ^^
부부는 닮아간다고 하는데...참..닮지 않는 부부도 있어요..

세빈은 주명에게 순영을 나쁘게 말하죠..주명은 세빈 유산때 변명하지 않았던 순영 모습에 조금 마음이 풀어졌는
세빈의 이간질에 순영이 더 힘들어 질것 같네요.... 주명은 아들이 아버지 일에 자꾸 나서는것도 그렇고..할머
니를 앞세워서 갈라놓겠다고 하는 거에요..

주명은 할머니에게 가서 세빈의 말을 그대로 전해요.. 순영이 독기를 품고 아버지와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말했다는 ;; 하지만 할머니는 직접 만나본 순영은 그렇게 독기 품고 말할 사람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고...세빈이 말하는 순영과 할머니가 본 순영이 다르다고 얘기를 해요.. 하지만 주명은 세빈이 그런걸로 거짓말을 하겠냐고 그러고..할머니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믿어 보려고 하죠..

회사에서 규진을 본 순영은
"제가 잘못 생각했어요..전 사장님 포기 못합니다..전...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자신 있는데...사장님은 어떠세요?"
규진은 순영의 손을 잡고 갑니다..그 모습을 주명과 팀원들이 보게 되죠... 주명의 열폭 ㅎㅎ 고소해라` ;;

야외에서 규진은 순영의  손을 꼭 잡고...앞으론 상처 받을 일이 많을거라고...그래도 자기의 손을 놓지 말라고
해요...용기내 줘서 고맙다며..살포시 끌어 안습니다..

그리고...두 사람은 규진맘을 찾아가 결혼하겠다고...허락할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규진맘은 살아 있는 생전에는 허락 못한다고 못을 박죠..그 말을 세빈이 밖에서 엿들어요...그리고...
시누이한테 갑니다...
그리고 순영이랑 규진이 결혼하면 시누이는 낙동강 오리알이 될거라며 결혼을 막자고
합니다...당분간만 손잡자고...
그렇게 둘은 적과의 동침을 시작합니다...목표가 같으니까요 ;;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순영과 규진은 행복합니다..

세빈아버지는 순영을 보기 위해서 외숙모님댁을 찾아 가고, 외숙모는 죽고 못사는 규진과 순영을 그렇게 갈라놔
야 겠냐고
입바른 소리를 한답니다...
마침 순영이 들어오고...세빈아버지는 순영에게 불편하지 않겠냐고 물어요..세빈을 보면 말려야 하지만..순영을
보면
말릴수가 없는거죠..순영의 행복을 바라는 세빈아버지니까요..
세빈 아버지는 순영에게 각서를 건네 줍니다.. 쓸데없이 각서를 쓰고 다닌다고 말하면서... 순영이 보는 앞에서
찢을려고 가져왔다고...
세빈엄마가 순영에게 나쁜짓을 많이 한걸로 알지만...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결혼하
게 되면...세빈이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순영방에서 뭔가를 찾던 외숙모는 각서를 발견하게 되고,  흥분해요..
그리고 각서로 세빈맘을 혼내줄려고 생각을 해요 ;; 이런 사람 한명쯤 있어야 속이 후련하죠 ㅎㅎ;;

세빈 모녀는 전화로 역적모의를 합니다.
딸기를 데려올 요량이죠...순영이 딸기 없으면 못사는걸 아니깐요..그걸로 협박 할려는 속셈이죠..나쁜것들..
나중에 그 죄를 어캐 속죄하려고..;;

역적모의를 한 세빈과 시누..
시누이는 아침을 굶어요. 하지만 규진은 눈하나 깜짝 하지 않아요.. 모두들 출근한 뒤에 세빈은 몰래 샐러드를 시누이에게 갖다 줍니다. ㅎㅎ;; 세빈에겐 일석삼조죠... 순영도 막고~ 시누이도 자기편 만들면서 이렇게 골탕도 먹이고

주명을 부른 순영은 규진을 많이 사랑한다고..규진도 자신을 많이 사랑하며.. 모자라지만 가족의 행복이 깨지지
않게 노력하겠노라고 얘기를 해요..하지만 주명은 부자지간 사이를 갈라놓고 무슨 행복이냐며 분수좀 지켜 달라
고 말하며 가버려요.. 대화가 안되죠...될리가 없죠...순영에 대한 오해로 가득한 사람과 무슨 대화가 되겠어요 ;;


순영은 규진과 다시 규진맘에게 인사를 갑니다. 자주 봐야 정이 든다고...
그리고 규진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 달라고 해요...독대를 하죠...
받아 들이기 힘든거 잘 알고, 부족한 사람이라 돌아서려 했지만..잘안된다고..서로 아끼며...사랑하며 사는 모습
지켜봐주면 안되겠냐고....
규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그 마음 하나로..그 모든 어려움 이겨 내겠다고...말하는
데......그 시각...세빈맘은 외숙모집에 딸기를 데려 갈려고 외숙모와 실갱이를 벌입니다..
그리고 순영에게 전화를 하고 순영은 기겁을 합니다..

세빈모녀는 모를거에요..당장 눈앞만 보고 말리는데 정신이 팔려서...스스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있단 사실을요.
딸기,각서로 협박을 하고 싶었던 세빈 모녀는 스스로 끄려던 순영의 사랑을 활활타오르게 했고,
그로 인해 순영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단걸 모르네요..
내일은 세빈모녀의 긁어 부스럼 만든 결과가 멋지게 나올것 같아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져요~ 오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