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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웬수! 한집에서 살게 되다 - 당돌한 여자 5월 19일


순영 외숙모는 순영의 행복한 결혼 소식에 기뻐합니다.
하지만 사윗감과 비교가 되죠..;; 다 좋은데 돈이 없는 사윗감이거든요 ㅋㅋ;;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  세빈이 찾아와요
세빈과 어떻게 고부지간으로 한집안에서 사냐고, 한번만 봐달라고 해요
 
당돌한 여자 잼나게 보고 계시다면 위에 손가락 버튼 눌러주삼 ^^

하지만 순영은 자신을 한번만 봐달라고 한답니다...피할려고 했지만...서로간의 맘이 넘 깊어서 헤어질수 없었
다고 말이죠

세빈은 순영손에 끼워진 반지를 보게 되고, 프로포즈 받은 사실에 기가 막혀 합니다.
순영은 불편하면 분가해라고 하지만,세빈은 예전엔 뭐든 부탁하면 들어주지 않았냐면서 순영의 결혼생활이
평탄하게
냅둘것 같냐며 협박하며 가버립니다.

집에 돌아온 세빈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분가하면 어떨런지 물어 보지만, 세빈맘은 그렇게 되면 재산이 어디로
가겠냐면서
분가는 절대 안된다고 말한답니다...전형적인 잘못된 교육을 하고 있는 엄마랍니다. ;;

주명은 달력을 보고 있고, 피임하는건 아니냐며 세빈에게 물어 봅니다. 결혼한지 몇달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생
기지 않으니까 기다려 지나봐요..부쩍 애기가 이뻐보이기도 하고...

근데 어쩐대요...세빈이 자궁이 차가운데다 몸조리도 못해서 애기 생기는데 시간이 좀 걸려야 한다고 한의사
샘이 말씀하셨거든요...^^


상수는 순영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보며 결혼하냐고 물어요..그리고 결혼해서 부부싸움 하게 되면 자기한테
얘기해 달라고 말한답니다~그러면서 진작에 먼저 프로포즈 할걸~~ 그런답니다 ^^

전 상수랑 순영의 로맨스를 조금 기대했는데...ㅎㅎ
한편~ 사무실 직원들은 줄서야 한다고~ 순영에게 돌변해서 친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ㅎㅎ

규진에게 결제 받으러 간 순영이 업무적인 얘기만 하자 규진은 넘 업무적인 얘기만 한다고 투덜대고
순영은 공과 사는 확실이 구분해야 한다고 말을 해요..규진이 자꾸 연인들이 하는말을 해보라고 하지만
순영은 별루 할말이 없어요... 연인들이 하는 말을 해 보란 규진의 말에 순영이 규진 먼저 해보라고 하니까..
" 사....." 머뭇거려요 ㅋㅋ;;
" 그거 아니잖아요..사..랑..해..이거잖아요"
ㅋㅋㅋ
말씨름 하다가 책상을 사이에 두고, 규진이 순영의 손을 잡고 끌어 당겨 뽀뽀를 합니다.ㅎㅎㅎ
그 순간 규진맘이 들어와서 보곤 웃으며 자리를 피해 준답니다. ^^
그런 아들의 모습...처음 일거에요 ^^


규진맘은 순영을 따로이 만나서 혼수도 필요없고, 그냥..규진이랑 잘 살아 달라고 얘기를 해요..
상처를 넘 많이 받아서 곁에서 따듯하게 지켜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그리고...주명이, 주란이, 손주며느리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조근조근 얘기를 해주며
봉투를 하나 건네요...결혼전에...인사할 곳에 인사 하라고 말이죠..
이런 시어머니 만나기 힘들죠...있는 집안에서 조건도 보지 않고, 자신의 아들만 사랑해주고 위해주면 된다는...
이런 집이 어딨겠어요 ...

순영은 딸기를 데리고 세빈맘을 찾아 가요...
하지만 세빈맘은 울면서 자신의 죽은 아들이 불쌍하다고 그래요...
순영은 옷한벌씩 사서 드린답니다..8년동안 함께 산 정으로....
순영은 결혼하면 사돈지간이 되지만...맘속엔 부모님이라고..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얘기 해요...
참....착한 순영이..

규진맘이 초대해서 순영은 딸기를 데리고 규진집으로 간답니다
세빈은 한집에서 딸기를 보기엔 넘 위험하다며...속으로 고민을 하죠...

규진맘은 한집에서 모여 살기는 힘들것 같다며 두 집 중에 한 집이 분가를 해야 할것 같다고 해요
순영이 한집에서 살겠다고 하자~ 세빈 역시 한집에서 살겠다고 그래요..
순영은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고, 세빈은 재산 때문에 분가할수가 없죠..

규진맘은 각자 어려움은 각자 해결해라고, 조용히 살자고 그런답니다 ^^

이층에 올라간 딸기는 주란방에 들어가게 되고, 주란은 딸기에게 버럭 거리죠..
주란방을 나오던 딸기는 울게 되고...그 모습을 보게 된 규진이 주란에게 양해를 바라지만 주란은 울면서 하소연
을 하죠.. 
꼬맹이 동생이 생긴것과 5살밖에 차이 안나는 새엄마까지 생겼으니..

하지만, 규진방에서 딸기와 규진, 순영은 힘내자며 아자아자~ 화이팅!을 외치며 행복을 다짐한답니다 ^^
그리고...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답니다

신혼 여행 간 순영은 뭔가를 막~~~ 찾아요..규진은 뭘 찾느냐며 물어보구~
주란이 선물해준 야하지만 예쁜 잠옷이  있다며 분위기상 필요하다고 하죠 ㅋㅋ;;
이 커플 은근 재밌고, 코믹해요 ^^;;

다음날 아침....테라스에 보이는 두 사람은 너무나 행복해 보여요..
사랑...여유..행복....
사람은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야 하나봐요 ^^

" 날 선택한거..후회하지 않게 해줄게요"
" 난 후회 같은거 안해요"
" 당연하죠! 당신 지순영이잖아요"
ㅎㅎ

행복한 신혼여행을 끝낸 규진 부부는 집으로 돌아 가고, 규진맘은 가족들에게 정식으로 축하 인사 하라고 합니다.
주명도..주란도...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결혼 축하한다고 하지만..세빈은 선듯..말이 나오지 않아요..
그런 세빈에게 할머니는 인사 깍듯하게 하라고 합니다.
마지 못해...겨우겨우 인사하는 세빈...
그런 세빈을 보고 순영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내요...
이제부터 시작인거죠...

알고보면 세빈에게 순영은 은인인데...세빈은 순영을 웬수 대하듯 해요..적개심에 불타서..
세빈이 낳은 아이를 세빈이 낳은지도 모르고 키우는 순영....주명을 구해주지도 않았는데...세빈의 거짓말을
눈감아 주는 순영...그래서 세빈은 자유롭게 맘껏 누리고 사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영을 못 잡아 먹어서
안달난 세빈....
웬수들...드디어 한집에서 살게 되었네요..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