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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다섯살 많은 새엄마, 용납하기 힘든 주란 (당돌한 여자 5월 20일)


다음날 순영은 부부동반 아침문안을 올려요.
시어머니는 다른 사람들까지 호락하진 않을거라고, 결혼 반대한 이유도 그런것 때문에 반대한 거라고 얘기해요..
규진이 혼자 일어나고 외롭게 사는 모습만 봤기 때문에... 앞으론 행복한 모습 봤음 좋겠다고 한답니다.

 
당돌한 여자 잼있게 보신다면 손가락 버튼 눌러주세용~ 글쓰는 힘이 된다죠 ^^*


문안인사 하고 나오는 규진 부부는 외출하는 주란을 보게 되고, 주란의 인생은 안중에도 없이 한 결혼이니 맘대
하시라며 큰소리 내며 나가버리고, 세빈은 아프다며 내려오지도 않고, 주명은 세빈편을 들게 되고, 규진은
버럭  거린답니다...이 모습을 보던 규진맘은 마음이 복잡하죠..

아들의 행복을 위해 허락은 했지만...앞날이 캄캄하죠..

자식들이 애를 먹이자 규진은 속상해요...그래서 순영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지네요..하지만 씩씩한 우리의 순영
은 약하지 않다고 걱정 말라고 하죠 ^^

"내가 힘들때마다 날 지켜주는 내 수호천자...하지만 지나온 시간은 이제 지워야 겠어요........아마 오빠두 이해
해 줄거에요... 항상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해진다고 말했으니까요.."


전 이 드라마에 나오는 통통튀는 음악이 좋아요..
상큼 발랄하면서도 즐거워 진다고 해야 하나요? ^^
분위기 전환할때 나오는 음악인데..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져요 ^^

외숙모는  딸기를 순영에게 데려다 주고, 마침 내려오던 세빈을 보게 된답니다.
몸이 좋지 않단 핑계로 내려오지도 않던 세빈인데 ^^;;
갑자기 촌수가 복잡해 지네요...딸기가 세빈을 고모에서 이젠 언니라고 불러야 하나요? ㅋㅋ;;
원래는 엄만데 말이죠 ;;

고개를 휙 돌리고 가려던 세빈을 외숙모는 훈계를 하죠. 집에서 뭘 보고 배웠냐고, 그렇게 하는 행동은 시아버지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ㅋㅋ
그러다가 세빈에게 찬물 좀 갖다 달라고 부탁을 하죠...순영이 찬물 뜨러 갈려니까 며느리는 초반에 잡아야 한다
며 ㅋㅋ
속을 다 ~ 후련하게 만들어 주는 외숙모시죠 ㅎㅎ

세빈은 방에서 주명에게 외숙모와 있었던 일을 얘기해줘요..안하무인으로 자신을 대한다고 말이죠..
또 착한척 연기모드죠 ;;;
주명은 분가하자고 하지만, 세빈은 주명 입지가 줄어 든다고, 떨어져 살면 남남처럼 된다고, 재혼 했기 때문에 자
식이 눈에 보일것 같냐며,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법적으로 자식보다 아내가 먼저라고 주명을 부추긴답니다.


외숙모는 세빈을 조용히 불러서 딸기를 입양한걸 아냐며 물어요..순영은 모른척 해달라고 해요..딸기를 자신의
딸로 생각해보지 않은적이 없다면서...
입양해서 그렇게 키우기 힘든데요...대단하죠...순영은...

순영집에 다녀온 외숙모는 주란의 가게에서 순영이 부러워 죽는답니다~어디에 그런 복이 붙어 있는지...
좋은 집에 다녀오니까, 살고 있는 집이 개집처럼 보인다나요? ㅋㅋ;;
원래 그래요...멋진 집 갖다오면 후유증도 크죠 ;;

순영은 저녁 준비를 해놨지만, 세빈부부는 저녁 먹으러 나간다며 순영의 귀에 대고
" 우리가 지금 너랑 마주 앉아 밥 
먹고 싶겠니?" 하며 쌩~ 나가 버려요...
저녁식탁에는 규진부부, 할머니....
할머니는 주란이 밖으로 나돌지 않게 신경 좀 쓰라고 하며, 식사를 하지 않는답니다..
순영에게 그 모든게 가시 방석이죠...그 모습을 보는 규진 역시 맘이 편치는 않죠...

주명과 나온 세빈은 넘 좋다며 자주 나오자고 그래요..
아기용품 가게앞에서 신발을 보던 주명은 넘 좋아라 해요...얼른 아기를 낳고 싶은..아기가 그리운 주명...
하지만 세빈은 아기를 가질수 있을지 미지수에요 ㅎㅎ

늦게 들어온 주란.. 술에 취한 주란을 본 순영은 취한것 같은데 물 갖다 줄까~ 하고 물어보니 발악을 하고..
큰소리에 규진이 나오니까 주란은...아빠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냐며 엄마는 왜 그렇게 일찍 세상을 떠났냐며...
울먹여요...5살 차이밖에 안나는 엄마...순영을 받아 들이기 힘든거죠..
누구라도 이 상황이면 힘들거에요...

주란이 잠든 시간....순영은 물을 가지고 주란방에 가요...
" 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 주란씨한테...좋은 사람 돼주고 싶었는데...나도 부모없이 자라서...어떤 부모가 좋은 부몬지..나도 잘 몰라요..그치만...이것만은 약속해요..주란씨...힘들고..지칠때...절대로 어디 가지 않구..주란씨 옆에 오래오래  있어 줄게요...이것만은 약속할게요..."
자는 주란의 손을 잡고 이야기 하던 순영이 나가고...자던척 하는 주란은 생각에 빠져요..

다음날 아침...순영은 죽을 쑤어 주란방에 들어 가요..입맛 없어도 꼭 먹으라면서 말이죠..
주란은 죽을 들고 방 앞에 내다 놓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순영은 답답했을 거에요...
다정한 모습을 기대하긴..아직 이르죠 ;;

순영은 밖에서 규진을 만나요...집안일도 많고...한데...회사일을 할수 있을지....회사일도 하고 싶은데... 하며
이야기
를 나누는데, 창고에서 사람이 다쳤다는 전화가 와요..
주명에게 규진은 이번에도 말단직원 한명 자르지 말고 책임자를 찾아서 문책해라고 시킨답니다..
이걸로 웬지 세빈의 창고일이 부각될것 같네요 ㅎㅎ

저녁 식사 준비를 하던 순영은 이 접시에 음식을 담으라고 하지만, 세빈은 그 접시 안쓴다고 얘기를 하죠.
세빈은 자기가 이 집에 더 오래 살았다면서 대꾸를 하는데, 가족들이 옵니다.
그러자 세빈은 네...하면서 꼬랑지 내려요..

주명은 창고 사고일을 얘기하면서 세빈에게 물어 봅니다.
그러다가 창고에 어떻게 들어 왔었냐면서 물어요..
"문이 뻑뻒해서 잘 안밀리더라고..."
" 문을 밀어???? 우리 창고문은 카드로 문을 여는데..."
" 그랬나???"
주명과 규진은 이상한 눈으로 세빈을 쳐다 봅니다..

규진은 며느리이기 때문에 거론을 하지 않는것 뿐이지 세빈에 대해 믿지는 않아요..
단지..아들이 사랑해서 결혼한 여자 이기 때문에 감싸주고 아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할 뿐이죠..

세빈과 한집에서 사는 것도 힘든데
거기에 나이도 5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주란과도 아직 갈길이 멀고...
주란 입장에선 5살 많은 엄마를 쉬이..받아 들이긴 힘들거에요..
나중에...순영의 진심에 맘이 누그러 지겠지만...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네요..
가끔씩 현실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기 하던데...결혼 반대를 심하게 할수 밖에 없죠..
이해는 되지만...순영이 이뻐서~ 주란의 마음이 빨리 누그러져서 순영의 편이 되어 줬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