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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어 버린 서변과 마검...-검사프린세스

뜨거운 키스를 나누 서변과 마검....
얼마나 더 힘들고 싶어서 그러냐는 서변의 말에 마검은 이제서야 제대로 숨쉬는것 같다고 해요..
서변을 좋아하게 된 시점에서 서변은 사라져 버렸고, 갑자기 나타난 서변은 다른 사람처럼 냉정하게 돌변해 버렸
었거든요.
그런데다 자신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걸 알곤 충격을 받았지만..그래서 혼란스러웠지만, 서인우 역시
자신을 사랑한다는걸 알람을 통해 알게 된 마검은 그렇게 인우의 사랑을 확인 받으니 마음이 편해 진거에요..


야외 벤치에 나란히 앉은 두사람...
마혜리는 갑자기 어린 시절을 기억해요.."얼굴도 더 잘생겨지고, 키도 더 커졌네.."회상을 하죠..
서변이 어렸을때 마검 집앞에서 애원하고, 기다리던 모습을 마검도 봤거든요..혹시라도 아이가 굶어 줄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빵이랑 우유를 갖다 줬지만...인우가 뿌리쳤죠...그 기억....

마검은 아버지 회사에서  경비로 일했던 신정남을 찾아가 자신의 신분과 서변의 신분을 밝힌후 진실을 알려 달라
고 해요..물론 순순히 가르쳐 주진 않지만요;;;

그 모습을 서변은 멀리서 지켜보지만...맘이 아프죠..마검을 사랑하니까요..
그렇게 마검이 간후에 서변은 신정남의 꽃집으로 들어 갑니다.
서동근씨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밝힌 서변....
이제는 신정남이 언제 마음을 돌려서 사실을 얘기해 주느냐가 관건이죠..

마검 아버지는 와이프한테 혜리가 좋아하는 사람이 서인우 변호사라는걸 듣고 서변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해요
마상태는 서변을 불러 화를 내죠..
"당신은 당신의 과거를 가져...난 당신 딸을 가질테니까........................둘다 가질순 없어"
자신의 범죄사실도 인정하지 않은채 자신의 딸을 갖고  복수 한다고 생각한 마상태는 서변만 나무라지만,
서변이
가만히 있을순 없었겠죠..저렇게라도 말을 해야....;;
하지만, 서변은 아버지의 누명도 벗겨주고 싶고, 마검을 놓아 줘야 하는걸 알지만..놓긴 싫었을 거에요...


집밖에서 부딪힌 두사람...
" 안녕하세요.."
혜리는 이웃사람에게 인사하듯 하고...서인우 역시 고개만 끄덕여요..
사랑한다는걸 확인한 걸로 됐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혜리....두사람 모두 가엾네요 ;;

신정남은 마혜리를 불러요..
아들앞에서 예전에 약속한 것도 있고, 서변과 마검이 앞에 난걸 보니 업보인것 같다며 뭔가를 꺼내 보여요..
그 사건이 일어난 이유는 그 물건 때문이라면서 말이죠...
그리고...
아들 동하가 어릴때 심장때문에 장기 입원을 하고 있었고, 병원비가 밀려 있는 상태에서 야간 근무중 잠시 
병원에 잠시 다녀왔는데,
 돌아 오는 길에 마상태가 가는 모습을 봤던 거죠...그리고 콘테이너안을 들여다 봤는데,
그 당시는 서인우 아버지가 있었지만, 경찰에 신고 하고 왔을땐 서변 아버지는 그 자리에 없었고

돈만 있어서 돈을 가지고 나왔다고 얘기를 해요...... 돈가방이 마상태 사장의 것이었다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신정남을 만난후, 혜리는 아버지를 찾아가 사실을 듣고 싶다고 얘기를 해요..
신정남이 마상태를 본걸 모른채 하는 댓가로 돈가방을 신정남에게 주고, 병원비까지 대준걸 안다며...얘기를 했죠..
마상태는 서변 얘기를 하면서 그 자식 말을 듣고 자신에게 어떻게 그러냐고 야단을 치죠..
서변을 위해서 그러냐고 하지만, 마검은 서변을 위해서라면 벌써 검찰에 넘겼겠지만..아빠니까.. 증거가 안나오길 빌면서 기다렸다고 .....서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줘요...
그리곤...아빠를 봐달라고 하고 싶지만...서변에게 그렇게 말을 못하겠다고 얘기 하죠..
마상태는 자신이 범인이면 어떻하겠냐고 물어요.....하지만 마검은 아빠를 생각해도...그 사람을 생각해도...
너무 안돼서 미치겠다고...얘기하죠..
어느 한 사람을 선택할수 없는 혜리....

딸과의 대화를 나눈후 마상태는 괴로움에 빠져 들어요...
마상태는 머슴살이에 날품 파는 집안..되물림 되는 가난을 끊기 위해 살아온걸....와이프에게 얘기 해요..

술에 취해서...
자신의 가난을 자기 대에서는 끊고, 대대손손 부자로 살게 해주고 싶었는데...잘못됐단걸 이제서야 알게 된거죠..
자신의 딸을 망치게 된것 같다며 말이죠..
부모의 입장에선 그 마음이 이해는 돼요...누구나가 그런 마음...있잖아요..

다음날 아침
휘청거리며  나오는 혜리를 멀리서 지켜보던 마상태는 혜리가 간 후에 서인우집을 찾아 갑니다.
" 서동근이 아들 아냐...사람좋고 마음 약하고... 서동근이 이렇게 치밀하고 계획적인 사람이었다면 당하지 않았
을 거야...
내가 뭘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자네가 원하는게 뭔지 분명히 알고 싶어 왔어"
마상태는 딸 가슴에 못박고, 인생 망치고 싶지 않다고 하죠..

마상태는 자신이 죄를 인정하면, 혜리 옆에서 영원히 사라져 줄거냐고  물어봐요...
서인우는 아버지 누명 벗기는것 외엔 아무런 욕심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 서변에게 자신을 만났단 얘기를 하지 말고, 마상태가 얘기 할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해요..

마상태도 서인우가 혜리를 이용해 복수 하는게 괴로운 거에요..착하고 순진한 딸이 그렇게 이용당한다고 생각하니
맘이 아픈거죠....그래서 죄를 인정할테니 너두 혜리 옆에서 떠나란 얘긴거죠...
'저한테도 혜리가 소중한 사람일수 있단걸 왜..모르십니까'
서변은 마상태의 말대로 죄를 인정하면 아무것에도 욕심이 없다고 하지만....욕심이 나요...사랑하니까..

집에서 나가던 마검은 벤치에 앉아 있는 서변을 봐요... 숨어서 인우 사진을 찍죠...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기에.....남겨두고 싶은 거에요...

그런데 서변이 자꾸 손으로 고민하는 듯한 포즈를 취해 가려진 모습만 찍혀요 ;;
서인우는 마검이 사진 찍고 있는걸 알아챈 거에요. ㅋㅋ;;

" 아~ 마검은 내 사진 없구나~ 난 많은데~~~~ 반나절만 정신줄 놓자...반나절만 놀자 혜리야"
그렇게 야외로 나간 서변은 사진 찍을수 있게 폼을 잡아 줍니당..
서변의 이별 선물로 느껴지네요...마지막으로 즐겁게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가봐요 ;;
둘은 알고 있죠...사랑하지만, 이루어 질수 없단걸...
그래서 두사람은 웃지만...슬퍼 보여요..

혜리는 같이 사진 찍자고 하지만, 서변은 아무 여자랑 사진 안 찍는다고 해요..
남자는 꼬치꼬치 따지는 여자 안 좋아한다고 하고, 마검은 반박하죠..
".....................이놈의 인기는 " ㅋㅋㅋ

'내 머리에..가슴에...당신 온갖 표정 다 있는데..'
걸어가는 인우의 표정이 아파 보여요..
혜리는 사진으로 인우의 모습을 남겨 두고 싶어 하지만....인우에겐...혜리의 모든게....
마음에...머리에....고스란히...그대로 박혀 있거든요...

"모델 해줬는데, 국물도 없나?"
그렇게 헤어지기 싫은 인우는 혜리와 술을 마셔요.
" 나한테 할말 있어요? 할말 있는것 같은데...해요..

"지난번에 내가 했던 말중에서 정정할려구요.. 당신을 이용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마상태 너 당해봐라..
그래서 너 선택한거
아니었어..검사로서 필요했어.. 어떤 검사가 10년도 지난 일을 그렇게 신경 쓰겠냐..
시작은 아버지 누명 벗기는 거였지만..당신이 제일 안전했어...늦었지만..사과하고 싶었어..죄없는 당신 이용
해서 미안해요.

얼굴보고 정식으로 하고 싶었어요.."
"네.."
"그리고... 이렇게 미안해 하면서도 어쩔수 없는 것도... 미안해요.."

술취한 서인우는 비틀거리고, 혜리는 잡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인우는 그녀를 떨쳐 내야 하는 괴로움에.....비틀거리고..또 비틀 거립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두사람의 손은 바를 잡고...새끼손가락이 부딪치면 떨어지고..묘한 기운이 감돌아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마검...서변을 쳐다보지만.......쳐다보지 못하는 서변
문이 닫히자...서변은 엘리베이터에서 웁니다..

어쩔수 없는 선택이죠..사랑하지만..보내기 힘들지만...보내야 하는 인우의 마음...

집에서 혜리는 서인우를 찍은 사진을 보며 웃어요...
슬픔과 아픔...사랑의 복잡 미묘한 감정으로 ..

다음날 약국을 다녀오던 서변은 택시에서 내리던 혜리엄마를 보게 되고, 짐을 들어다 드려요..
표정이 이상한 서변에게 혜리와 싸웠냐고 묻고, 서변은 헤어졌다고 얘기를 하며 나가는데, 약봉지를 보게
된답니다.
마검 엄마는 전복죽을 끓여서 서변에게 갖다 줘요.. 이웃사촌이라 생각하고 먹으라고 하죠..
그런 마검 엄마를 보면서 서변은 다시 맘이 아파와요...


공소시효가 다돼 가는데, 미지근하게 있는 서변이 제니는 답답해 해요..
증거는 모두 가지고 있지만,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서변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가만히
기다리는 중이었거든요... 답답해 하는 제니에게...서변은 조금더 기다리라고 합니다...

마상태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는 거죠..

그시각....
혜리를 부른 마상태는 자신의 죄를 실토를 해요...
딸을 위한 어려운 결정을 한거죠...가족에 대한..자식에 대한 잘못된 부의 가치관이 이런 결과를 낳네요..


아쉽지만 해피엔딩을 바라는 제 맘과는 다르게 새드엔딩 정도가 될것 같네요 ;;
전 언제나 해피엔딩을 원합니당 ;;
그치만...이런 경우는 해피 엔딩이 되면 이상하기도 할것 같네요..
그래도 해피하게 끝났음 좋겠어요~;;;

흑흑 이제 2회 남았았어요...다음주만 지나면 박시후를 다시 못보는건가~
두둥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