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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타오르던 불길에 기름을 부어준 모녀(당돌한 여자 5월 14일)


당돌한 여자가 12일 13일은 결방됐었어요;;;
이틀동안 못보니까 보고 싶더라구요;;;ㅜㅜ

순영의 변신에 규진은 좋아라 합니다...직접 목걸이를 걸어주자 순영은 부담스러워 하지만 빌린거라 손때 묻으면
큰일난다고 하죠 ㅋㅋ;; 순진한 순영은 얼른 손을 떼요 ^^;;

할머니 생신에 아무도 오지 않는게 맞냐면서 세빈은 주명에게 물어 보지만 주명은 냉랭하게 그렇다고만 대답을
해요.
세빈은 주명 닮은 예쁜 아기를 낳아 주겠다고도 하지만 신통찮은 반응 ;;

순영을 규진의 집에 데리고 온 규진은 차에 선물을 두고 왔다며 잠시 나가고, 마침 거실로 내려오던 세빈과 주명은
순영을 보고선 놀라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쳐요..
세빈은 차려 입는다고 없던 격이 올라가냐며 비아냥 거리고, 순영은 놀래서 나가버립니다. 규진의 집인줄 몰랐죠;;
선물을 가져온 규진은 순영을 찾지만, 주명이 막 대들죠.... 규진은 주명을 한대 치며 나가 버립니다. ;;

순영은 울면서 도망치듯 가고, 규진이 따라 가서 붙잡죠...뿌리치며 갈려고 하지만 높은 구두 때문에 삐긋했답니다.
규진이 그발로 어디 가냐며 안고 갑니다..

할머니에게 순영이 온 일을 말하면서 가족들은 모두 순영과의 결혼을 반대 하고, 생신잔치는 그렇게 우울하게
끝나 버렸죠;;;;

벤치에 앉은 순영의 발을 규진이 주물러 줍니다..
규진은 순영을 위해 만든 자린데 상처를 주게 돼서 미안하다고 해요...빨리 소개 시키고 인정 받고 싶었거든
요.. 규진은...................
그런데 모두들 반대하고, 순영도 상처를 받으니..규진은 순영에게 미안해지죠..
순영은 자격이 없다고 하구...규진은 자신이 좋아하는걸로도 자격은 충분하다고 해요..

규진맘은 기어코 순영과 결혼할거냐며 버럭 거립니다.
속물도 아니고, 조건을 따지는 것도 아닌데....라며 말이죠..사실 맞는 말이거든요...속물은 아니에요..
다만, 순영과 세빈이 시누올케 사이였다는게 걸림돌인거죠...
규진딸 역시 놀라워 하며 그런 여자 때문에 은경 아줌마도 뿌리치고 그랬냐면서  순영이 몇살이냐고...자기랑
몇살
차이 나냐고 버럭 거려요... 절대로 납득하기 힘들죠..;; 드라마상으로도 힘들겠지만....현실에선 더더욱
힘들수밖에 없죠....



세빈의 전화를 받은 친정 엄마는 놀라워 하면서 순영과 규진의 결혼을 막을 방법을 생각하다가
예전에 순영이 써 놓은 각서를 꺼내들어요. 가만 있을수 없다면서 말이죠...이 나쁜 ㅡㅡ;
남편이 불태워 버리라고 했지만, 혹시라도 모를 일에 대비한다고 갖고 있었던 거에요..
그날밤 남편은 뭘 좀 찾다가 각서를 보게 됩니다..놀라워 하면서 각서를 숨겨요..
세빈아버지는 순영이 편이거든요 ㅎㅎ

세빈은 주명을 위로를 하죠.. 세빈에게 기회는 온거에요....
그렇게 순영 문제로 주명의 눈치를 살피던 세빈은 자신에 대한 화를 풀라고 그래요..

하지만..아직도 주명의 반응은 그리 호락하지 않아요 ;;
원래 서로 으르렁 거리다가도 같이 씹을 사람이 생기면(공감대) 한편이 되기도 하는데, 아직 주명에겐 그 정도는
아닌가 봐요..조금 풀린듯 한데, 망설이는 느낌이랄까? 봐줄까 말까? ;;


" 오빠..나 참 밉지?..평생 오빠만 생각하며 살줄 알았는데......그런데...그 사람 자꾸 생각나..나 어떻하지?..
오빠가 나좀 말려주라..."

방안에서 순영은 그렇게 중얼 거리며 규진이 걸어준 목걸이를 케이스에 넣어요...
마음은 가는데...이어지면 안될것 같고...;;


아침 식탁에서 규진은 주명에게 뺨이 괜찮냐고 묻고, 주명은 아직도 뺨이 얼얼하다고 얘기해요.
세빈 역시 아버님께 조금 서운하다고 말씀드려요...순영이와 관계를 알면서....그런다구......
으이구..그런말이 나오는지 ㅡㅡ;

주명에게 세빈은 순영을 만나서 얘기 하겠다고 하지만, 주명은 자신이 해결 하겠다고 만나지 말라고 해요..
자신에게 화난게 풀렸냐고 묻는 세빈에게 주명은 아직 화가 완전 풀린건 아니라고 얘길하고, 세빈은 고맙다며
끌어 앉고 애교를 떨죠...;;
주명은 예쁜 아기 낳아 준다는 약속은 지켜라고 하면서 용서를 해주죠.....생명의 은인이니까 봐준다고 ;;;
아...이제...밝혀질건...생명의 은인은 순영이란거네요..언제 밝혀질지..ㅡㅡ;

" 지순영씨, 아무리 발버둥 쳐도 순영씨 용납 못해요.......우리 아버지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우리 아버지를
가족들에게 
손가락질 받게 하면 안돼죠..맘마미아 출시되면 떠나세요"
주명은 매몰차게 순영에게 말을 해요...어디에도 순영에게 호락한 사람은 없네요...

규진에게 결제를 받으러 간 순영은 목걸이를 돌려 줍니다.
하지만 규진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그리고 맘마미아 출시하면 엠프 그만 두겠단 팀장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것 같다고 얘기를 해요

마침 세빈의 엄마한테서 전화가 오죠..시간날때 오라고.. ;;
결제 받고 나오는데, 규진딸이 순영을 찾아와요 ;;
새엄마가 생기는게 얼마나 끔찍한줄 아냐고..자식이 있는데, 자신의 감정만 챙기는게 얼마나 이기적인줄 아느냐며
순영이 아니면 은경아줌마랑 행복하게 살고 있었을 거라고..자기 자리가 어딘줄 알아라고 말을 하죠...
규진딸의 말은 순영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순영은 규진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 하자고 해요..
규진과 헤어지기 위한 수순인것 같아요..
것두 모르고 규진은 행복해 하며 꿈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순영은 다른 연인들이 하는거 다~ 하자고 규진을 데리고 갑니다...팔짱을 끼며..
에구..이런 모습이 참..쓸쓸해요 ;;

순영은 규진과 자전거를 탑니다...
양복 팔을 걷어 부치고 순영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규진...오늘따라 참..편해 보여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걷는 순영에게 규진은 오늘따라 많이 웃어 주는거 아느냐며 기뻐해요..
그렇게 어깨동무 하며 걸어가는데......그 모습 또한 아파 보여요...

규진이 종종 이런 데이트 하자고 하지만, 순영은 더이상 규진을 만나지 않겠다고 해요..
"사장님 좋아했어요..정말 많이 흔들렸어요..그런데 문득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그동안 엄마라는 자릴
잠시
잊고 있었어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식을 희생시킬순 없다고 말하죠...사장과 직원으도 돌아 가자고 합니다..
순영은 순영을 위해서 그렇게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해요..

창백한 얼굴로 돌아온 규진을 보며 할머니와 딸은 걱정스러워 하죠...어디 아픈가 싶어서 말이죠..
규진은 다시...숨을 쉴수가 없네요...또다시 편히 잠들수가 없어요..
순영을 보며 숨을 쉴수가 있었고, 편히 잠들수 있었는데....그런 그녀가 이별을 고하니....

순영에게 세빈엄마는 집으로  오라고 전화를 합니다..
그사이 세빈맘과 세빈은 각서를 찾지만 각서가 보이지 않아요..각서로 협박을 할려고 불렀거든요.
순영이 규진과 결혼을 하게 되면 딸기도 데리고 들어가서 살것이고, 그럼 딸기를 낳은 세빈이 불편하기도
하고, 혹시라도 아기 낳은걸 들키기라도 하면 그땐 정말 끝이잖아요 ;;;
그러니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말리는 거죠..

아무리 찾아도 각서는 보이지 않고,세빈은 어쩔수 없다며 빈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각서라고 보여주자고 하죠.
설마 순영이가 펴보겠냐면서 말이죠...
마침 순영이 들어오고, 세빈맘과 세빈은 순영을 나무라죠 ;;
각서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각서를 써 놓고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말이죠 ㅜㅜ

그렇게 할것 같으면 딸기 내놓고 가라고 얘길 해요..불리하다 싶으면 꺼내는 말이죠 ;;

하지만. 순영은 발악을 해요...
세빈이 때문에 어떤 고초를 겪었는데. 얼마나 참았는데...이럴수 있냐면서 울면서 발악을 하죠...
정말 많이 참았잖아요..
세빈의 그 수많았던 거짓말.....참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때는 시아버님이었던..세빈의 아버지 때문에
참고, 또 참고...그랬는데....이 두 모녀는 허구헌날 딸기를 볼모로 순영을 협박을 하죠..
순영이 딸기를 자기가 낳지 않았지만,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지 알기 때문에 말이죠..

하지만, 순영도 사람인데...계속 참을수만 있나요... 참는것도 한계가 있죠...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는데
하물며 사람인데요...아무리 착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면 무섭게 변할수 있거든요..
쥐도 도망갈 구멍을 남겨 두고 쫓으라 하는데, 이렇게 숨쉴 구멍도 남겨 두지 않은채 몰아 세우기만 하는
세빈과 엄마...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나 생각이 드네요..
양심에 털이 났는지..너무 뻔뻔 스럽네요 ;;

여튼...순영이 발악하는 모습에 더이상 순순히 참아 주던 모습으로는 살지 않을것 같네요
오늘 모습에선 헤어질것 처럼 그렇게 보여 줬지만....세빈모녀가  타오르던 불을 스스로 끄러던  순영의 마음에
기름을 부어 주었어요. 자기들은 물이라 생각을 했겠죠 ;;;

담주는 순영이 규진과 규진맘을 찾아가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힘들지만, 그렇게 규진을 놓지 않을것
같아요 ^^
그래서 세빈모녀의 양심 없는 행동이 오늘은 오히려 고맙게 느껴져요 ^^
세빈 모녀가 아니었다면, 순영이 규진과 함께 하리란 맘을 갖지 못했을 거거든요..
이젠 순영도 자신의 행복을 찾아 가야죠...사랑이 쉽게 오나요....왔을 때 잡아야죠...
이사람이다....이사람이면 되겠다 싶으면 놓치지 말아야죠...살다보면 비슷비슷하지만, 마음이 가는 사람을
놓치면 후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