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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가짜 임신 들통난 세빈, 찬밥 신세 되다!(당돌한 여자 5월 10일)


유산 수술한 흔적이 없는걸로 나왔다고 의사가 이상한듯 물어 봅니다..
" 뭔가 착오가 있는것 같은데 부인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 봅시다."
정밀 검사를 받아 보면 5년전까지 자궁상태까지 나온다는 말에 세빈은 안색이 굳어 지고
할머니가 정밀검사를 받을지 말지 결정하란 말에 세빈은 죄송하다면서 사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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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세빈의 부모까지 포함한 사기라고 왜 그런 거짓말을 했냐고 묻는 말에..너무 아기가 갖고 싶어서 그랬다며, 할머니랑 주명씨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세빈이 말해요..
하지만 할머니는 임신한척, 유산한척 병원다닌척 한걸 생각하니 무섭기만 하죠

이 사실을 안 주명은 회사에서 바로 달려와 세빈을 끌고 방으로 갑니다. 왜 그랬냐고 말이죠..;;
세빈의 모든 말이 거짓임을 알고 이제 더이상 어떤 말도 믿을수 없다면서 화장대 거울을 깨버립니다.
그냥 아기가 갖고 싶었다고 변명하지만 그 어떤 말도 주명에게 납득될만한 이유는 되지 않아요
아~~~ 고소해라~^^;;

한편 세빈의 친정집엔 들통난걸 알고 난리가 났죠. 세빈 아버지는 몰랐거든요. 세빈엄마랑 세빈이 짜고 친 고스톱이었답니다...세빈 아버지는 사돈댁에 사죄하러 가자고 하지만 세빈맘은 망설여 지죠.. 사람이라면 무슨 낯짝으로 ㅡㅡ;

순영은 전날 과음한 탓에 출근해서도 속이 거북합니다.
상수랑 제품 가지러 나간 사이 텅빈 사무실에 규진이 약을 순영 책상위에 올려 놓습니다.
웃으면서 말이죠. 어젯밤 순영의 술주정이 생각이 났겠죠 ㅎㅎ
그냥 약이 아니라 사랑의 만병 통치약입죠?~ 암요 ^^


규진딸은  세빈이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 임신한척  쇼를 한거라고  규진에게 전화를 합니다.
놀란 규진은 바로 집으로 가고, 세빈 부모님은 사돈댁에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고 있답니다.
할머니는 유산된 이유를 엉뚱한 사람한테 뒤집어 씌워서 얼마나 미워했는지 모른다고 원망을 하죠..
규진은 그냥 묵묵히 뒤에서 지켜 봅니다.
세빈어머니가 규진에게도 용서를 구하지만 규진은 그러지 말라고 조용히 말을 해요..
세빈에게 어른들 모셔다 드리고 오라고 말이죠..참..차분해요 ^^
저런 남자랑 결혼해야 행복해요 ㅎㅎ

" 세상에..살다가 이런 일은 처음이다..우리 집을 어떻게 알고 이런 일을 꾸민거냐? 사람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데.."

할머니는 이제 세빈이를 믿지 못하죠 ;;
주명 역시 괴로움에 허덕이며 술을 마셔 대구요...
주명은...세빈이 유산됐을때 울면서 말하던 모습을 떠올려요..모든게 연극이었단게 견딜수 없이 괴로운 주명...

사돈댁에 사죄를 하고 돌아온 세빈아버지는 확~~~ 뒤집어 버립니다.
불쌍한 순영이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그렇게 못잡아 먹어 난리라고 말이죠..
순영맘은 세빈이 시어머니 자리가 될지도 모르는데 보고 있냐고 버럭 거리고..세빈아버지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아요..그 상황에서도 세빈맘은 순영이 때문에 세빈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냐고 되레 버럭거리죠..
가만 있는 순영이 무슨 죄가 있다고..

회사로 돌아온 규진은 순영을 복도에서 보게 됩니다.
그 작은 속은 다 속아 주고 참아 주고 그러냐고 의미 심장한 말을 해요..
세빈이 사건을 보면서 순영이 더 이뻐 보이는 규진이에요 ^^
순영은 생뚱 맞은 규진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죠 ㅎㅎ
사무실로 들어온 순영은 약을 규진이 갖다 놓은걸 알고 기분이 좋아 집니다. ^^

아기는 다시 가지면 그만이고, 순영씨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그만이지만, 세빈을 어떻게 믿고 사느냐고 술취
주명이 규진에게 말을 해요.. 규진은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세빈아버지는 순영을 보기 위해 외숙모 집으로 옵니다.
세빈이의 임신 사실이 거짓말임을 알려 줘요..아무것도 모르는 순영이 맘 고생 할까봐 말이죠
세빈 아버지는 정말 순영이 이뻐했거든요...;;
" 순영아 ...미안하다.."
세빈의 모든 잘못을 알고도 눈 감아준 순영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죽어서도 잊지 못할거라고 하면서 울어요
세빈이가 순영의 반에 반만 닮아도 시름놓고 살텐데 말이죠..

외숙모는 순영에게 모든 사실을 듣고 흥분을 하지만, 순영은 자신때문에 유산된게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을 해요..정말 착한 순영이 ㅜㅜ;;

만취된 세빈아버지는 순영에게 가서 잘못을 빌었다고 세빈맘에게 얘기 하지만, 세빈맘은 사돈어른과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고 오지 그랬냐고 닥달을 합니다.. 순영이 문제냐고..지금 세빈이 어떤 상태인데...하면서 말이죠..
에휴...그 에미에 그 딸입니다 ㅡㅡ;


주명은 세빈을 피해 거실로 나와서 잡니다. 세빈이 감기 걸린다고 들어 가서 자라고 해도 쳐다 보지도 않고 말이죠.
" 세빈..기죽지마..이 정도엔 끄떡 없어.."
정말... 양심이라곤 눈 씻고 찾아 봐도 없어요 ;;
나 같으면 바로  나올것 같은데...하기사...그럴 양심 있었으면 거짓말?까지 해가며 결혼 안했겠죠...;;
아침에 일어난 주명은 세빈에게 친정에 가 있으라고 합니다. 시간을 좀 갖자고 말이죠.
식사 시간에 주명은 가족들에게 세빈이 며칠 친정에 가 있을거라고 얘기 해요.몸이 좀 안좋다고 말이죠..

그런 주명을 규진은 사무실로 불러요..
주명은 세빈을 좋아한 만큼 배신감도 크기 때문에 시간을 좀 가져야 될것 같다고 해요..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
다고..
규진은 밉고 실망스러울때 진정으로 안아 주는게 사랑이 아닐까 라고 이야기를 해줘요..
주명의 사랑과 규진의 사랑은 이렇게나 달라요..
모래위에 지어진 사랑을 하고 있는 주명과 규진은 차원이 달라도 한참 다르죠 ^^

" 지순영씨..맘마미아 마케팅 전략 다 됐어요? 괜찮네요..그대로 추진해 봐요"
주명의 말에 순영은 기분이 좋아지고, 직원들은 의아해 합니다. 갑자기 주명이 변했거든요.
세빈의 일로 주명도 느끼는게 많았을 거에요..그래서 늘 퇴짜를 놔 버렸지만, 이번엔 순순히 결제하고 넘어 가는
거에요


규진과 함께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규진맘은 왜 순영이 그렇게 많은 오해를 받으면서 한마디 변명을 안했는지
궁금하다며 규진에게 얘기를 해요..
한번도 사람을 잘못본 적이 없는데 하면서 말이죠..
사실 잘못본게 아니고, 세빈의 거짓말에 넘어 간거죠..
처음 순영을 만났을 때 할머니는 순영이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순영이가 세빈의 친구란게
걸렸지만, 규진이 원한다면 상관없다고 했었는데, 세빈의 거짓말에 순영을 밉게 본 거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순영은 문이 열리자 타려고 합니다...그런데 규진이 서 있어요..
인사를 하고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죠..
" 한가지만 약속해 줄래요? 다음부터는 다른 사람앞에서는 절대로 술 취하지 않기로...앞으론 내 앞에서
만 술 취하고, 술주정하고, 내 뒤에만 업힌다고..알았어요?"

 하악~ 순영은 그때서야 눈치를 챕니당 으흐흐;;

사랑...누구나 갈망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죠..
하지만...사랑에도 레벨이 있고, 차원이 다른 사랑이 있답니다.
규진의 사랑이 그런 차원이 다른 레벨의 사랑이라고 볼수 있어요.
사랑 하나만으로 살순 없지만, 사랑 그 아래는 믿음이 깔려 있어야 유지가 되는 거에요.
믿지 못할 사람과 백날 사랑해봤자...모래위에 집 지은꼴 밖에 안되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규진의 사랑은 참..단단하단 생각이 들어요.레벨리 달라도 한참 다르죠..
주명과는 비교불가 ;;
순영이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규진은 순영을 믿었거든요..그런 규진이 좋네요^^
나이차이 떠나서~ 언능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랑~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