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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서변과 마검(검사 프린세스)


서인우의 정체를 알게 된 마혜리검사...
공원에서 서인우에 관한 서류를 본 마검은 서변이 다가오자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지려는걸 서변이 잡아 줍니다.
" 서변 맞는데....낯설어.."
서변이 일부러 접근해서 마검을 이용한걸 알게 된 마검은 충격을 받죠..
서변이 현재는 마검을 좋아하지만, 이유야 어찌 되었든 처음엔 계획하에 접근을 했고, 중간에 생각보다 순수한 마검에게
마음을 줘 버렸어요..아직까지 서변의 마음을 모르는 마검의 입장에선 서변이 베푼 그 친절들이 철저한 계획속의 한 부분이란 오해로 서변이 낯설게 느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집으로 돌아온 마혜리는 괴로워 하다가 서변집엘 가서 서변의 뺨을 한대 치죠..
하지만, 후들 거리는 몸으로 비틀 거리며 가는 혜리를 보곤 서변은 마음이 아프지만, 한마디 하죠..
" 정신차려..정신 똑바로 챙겨."
혜리가 아파 하는 만큼 서변도 아픈데....얼마나 많이 흔들렸는데...

마검은 고만철을 만나서 몇년전 사건의 증거를 찾아낸걸 제시하면서 물어 보지만, 고만철은 답변을 거부를 하죠.
법정도 아니라면서 말이죠.. 고만철 집에서 나오던 마검은 오트바이 탄 일당에게 날치기 당하고, 그 뒤를 오토바이
한대가 더 따라가서 다시 가방을 낚아채 간답니다.
마혜리 가방을 날치기 한 일당은 마혜리 아버지가 증거 인멸 하기 위해 시킨 짓이고, 그 뒤를 따른 오토바이는
서변이죠..미리 예상을 했을거에요 .

가방을 잃어 버린 마검은 하정란을 찾아가서 진실을 얘기해 달라고 하지만, 하정란은 모른다고 증거를 대라고 말하고,
날치기 당한 마검은 증거는 없지만 하정란씨 마음속에 증거가 있지 않냐고 말하는데, 그순간 가게문 안으로 마검의
가방이 던져져요..
" 서 작가라고 하셨죠? 그 사람 어떤 사람 이었어요?"
마검은 서변이 가방을 던져 줬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하정란에게 물어 봅니다..

가게를 나가던 마검을 서변은 뒤에서 지켜 봐요..그리곤 하정란의 전화를 받고 가게로 간 서변은 자신이 작가가 아님을
밝히고, 처음부터 속였다고 진실을 얘기 하죠...그리고...

친구의 샵에 간 마혜리는 거기서 제니(박정아)를 보게 되고, 놀란답니다. 더더군다나 친구샵의  VIP손님이란 말에
기억을 더듬어...스키장과 호텔 예약이 취소된걸 떠올린 혜리는 제니한테 서변과 한편 돼서 자신을 바보 만든거냐고
따지죠.. 마검이 가지고 있는 몇백의 명품....인우를 짖밟고 누리는 거라고...인우는 이곳에 돌아 오기 위해 자기 인생..
15년을 바쳤다고 얘기를 하는 제니....단순하게 보면 속인게 맞지만..인우 인생을 놓고 보면..참...맘이 아프죠..

집에 간 마검은 테라스에서 서변을 보게 돼죠..
" 어이, 서변...가방 찾아 줘서 고마워요"
" 눈치 빠르네."
마검은 서변의 테라스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눠요...
자신한테 접근 할려구 그렇게 잘해 주고, 돈도 많이 쓰고...여자한테 잘하는 법..그런 책 봤냐고.....어쩜 그렇게 진짜처
럼 연기를 잘하냐고 ...싫어 하는 사람한테 좋아하는척 하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말하는데..마혜리는 .서글퍼요...
" 나한테 원하는게 뭐에요?"
" 우리 아버지 누명 벗겨 주는것.."

인우의 어린 시절...
축구화를 사오기로 했던 인우 아버지는 깜빡 잊고 귀가를 했고, 다시 나가려는 사이 전화 한통을 받아요.
그리곤 다시 나가는데....인우 아버지가 간 곳은 회사의 컨테이너 숙소...
회사 방안엔 한 남자가 죽어 있고, 놀란 인우 아버지가 남자를 붙잡고 있는데, 그 광경을 경비원이 보게 되고,
인우 아버지는 살인범으로 몰리죠...

" 인우야...아빠..살인자 아냐...사람 죽이지 않았어.."
" 그래서가 아냐..울까봐 그래요.. 아빠 아닌거 알아요..내가 거기서 꺼내줄게...내가 누명 벗겨 줄게..조금만 기다려요"
그렇게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인우는 아버지와 손가락 약속을 하죠...

인우 아버지가 나갈려고 한 사이 한통의 전화는 마혜리 아버지가 걸었던 것...
그런데 그 자리에 마혜리 아버지는 오지 않고, 인우 아버지는 누명을 쓰게 된것..
어린 인우는  혜리집을 찾아가 누명을 벗겨 달라고 하지만... 인우 아버지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죽게 돼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인우는 결심을 하게 되죠.....반드시....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겠노라고..
기다리겠노라던 아버지는....꺼내 주겠다고 했는데...기다려야지.....인우의 어린 마음은 한이 맺힐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인우는 미국으로 어머니와 함께 이민을 가지만, 살기가 퍽퍽해요...
어느날 유난히 외롭던 밤...인우는 밖에 나가게 되고..
뭐가 무서운지 밖에서 숨어 있던 인우를 본 엄마는 인우에게 뛰어 가다가  차에 치여 죽게 됩니다..

인우의 얘기를 듣던 마혜리는
" 참,..힘들었겠다..고생 많았겠다..서변... 그래서...우리 아빠한테 갚아 주고 싶었구나.."
" 복수라니? 난 그저 아버지의 누명을 벗겨 주고 싶었을 뿐이야"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마상태 사건을 조사하고 있던 중에, 마상태 딸이 검사 시험에 붙었고, 재밌을 것 같아서
혜리에 대해 알아 보게 됐다는 서변.... 의심없고, 단순한 혜리를 잘만 이용하면 일이 쉽게 풀릴것 같았다고 얘기를 해요.
"서변.......딸을 시켜서 아버지 사건을 파고 다니게 하는게 복수가 아냐?"
" 당신 아버지가 먼저가 아니라..억울한 사람 누명을 벗겨 주는거야.."
" 나한테...미안하지 않았어? 나 좋아하는 척..걱정해 주는척 하는 동안..아빠사건이 나한테 올걸 알면서 미안
하지 않았어? 한번도??"

" 미안할 사람은 그런짓 안하지.."
서변은 냉정하게 대답을 하죠...
하지만...마검은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한 아빠를 믿는다고 .....얘기를 해요.



그렇게 헤어진 마검은 집에서 한참을 생각 하다가...괴로움에 밖으로 뛰쳐 나가고...테라스에서 마혜리를 본 서변은
뒤따라 가요.. 혹시 마검이 딴짓이라도 할까봐 걱정이 돼서..
냉정하게 대했지만.....사실은 마검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안쓰럽고...마검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서변이기 때문에..

마검 아버지는 혜리주변 사람들을 조사하다가 서인우를 알게 되고, 그의 아버지도 알게 되죠...
하정란을 찾아가 서인우를 만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정란은 마검에게 전화를 해서 오라고 하죠..
그리고.. 하정란은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서인우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우던날..
그날 하정란 가게 쉬던 날인데, 고만철의 부탁으로  급하게 가게 뒷문을 열어 줬는데..뒷문으로 들어온 사람이 바로
마검 아버지..마상태...
하정란과 알고 지내던 고만철은 하정란에게 알리바이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해서 거짓 진술을 했다고 말을 해요..
마검은 갑자기 하정란이 사실대로 얘기를 하는지 궁금해 하자...서변이 왜 접근했는지 과거를 듣고 보니 밝혀 줘야 겠
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을 하죠...어찌되었뜬 서변이  2년동안 하정란에게 많은  도움을 많이 줬고, 그동안은 진심으로
대해 줬기 때문이라고..

마검아버지는 서변을 만나요...
다끝난 일에 마검을 이용해 뒷조사를 시키냐고 ..다끝난 사건을 경솔하게 파헤친다고말이죠...;;
서변을 만나고 있는 시각, 혜리의 전화가 걸려오고..아버지는 혜리를 집으로 부르죠..
마검 아버지는  15년 전 일을 왜 알아야 하냐고 버럭 거리지만,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덮으라고~ 그런짓 할려면
검사고 뭐도 다 때려 치고 집으로 들어 오라고 하죠...
집, 카드 모두 압수 시킨다고 얘기 하지만, 혜리는 그런걸로 겁 먹는 딸 아니라고 말해요..
예전의 철부지 혜리라면 그런게 두려웠겠지만...예전의 된장녀 혜리가..더이상은 아니니까요..

'수백만원  하는 가방....명품들...인우 인생 짓밟은 거라는거 알아요?'
'미안하지 않았어요??'
'미안한 사람은 그런짓 안하지..'

집에온 혜리는 이런 저런 생각에 마음이 심란해요...
혜리는 서변이 준 알람 시계의 목소리가 거슬려서 분리를 하다가 서변의 말이 들려옴에 이상함을 느끼곤 들어 보죠..

마혜리씨..지금 몇살이니?
지금 사는데는 어디오?
지금 어디 사십니까?
나는 지금..어제 너 따라 이사온...이렇게 좋은 곳에서..난..니 고통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너와 있으면 즐겁고 설레면서...널 선택한 나의 건방...아픈줄 알면서도 널 때려야 하고..그래서...미안하단 말조차
못해....혜리야..풀만 먹지 말고......건강하게....널 아주 많이 사랑해 주는 사람..내가 준 상처 따윈 잊어 버리게...
그렇게 살아...이걸 듣는 당신이 77살이면 좋겠다......너 젊었을때..아주 젊고 철 없고 힘들때 인생을 힘들게 만든
빌어 먹을 놈이 있는데...그런 놈이 있는데도..난 아주 잘 살았다고..내 욕을 맘껏 할수 있을때...들었으면 좋겠어..
미안하다...미안하다...미안하다.........

서변은 그렇게...혜리에 대한 미안함을 미리 녹음해 뒀던 것....나중에 자신때문에 상처 받는 혜리가 녹음 한걸 듣기를
바라며...말이죠....마검은 서변이 잘해줬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울어요.......서변의 마음을 알게 된 거죠...
서변이 그렇게 잘해준게..진심이었다니...

마혜리는 서변을 찾아가  알람 시계를 주면서  알람 목소리를 지워 달라고 부탁하고, 서변은 잠시 기다려라고 하지만
혜리는 자꾸 집안으로 들어 갈려고 하고, 서변은 정색을 하면서 거절해요..
" 내가 잡아 먹을까봐 겁나나?"

마검은 서변이 없어 졌을때 찾으러 다닌거 아느냐고 묻고, 서변을 졸졸 따라 다니면서
" 미안해서 그렇지...그래서 도망갔지? 내 얼굴 보기 겁나서 그랬지..미안하면서..그말 할 자신도 없어서 그랬지?
제일 힘들때 니가 생각났어...아무 한테도 절대 하지 못할 말을 ..너한테는 하고 싶었는데.."

마검은 속마음을 서변에게 털어 놓아요.....서변은 그만하라고 하지만....아랑곳하지 않고 말이죠..

" 날 힘들게 만든 널...사랑해.. 못알아 들었냐?"
" 하지마...하지마.."

" 사랑해....이 나쁜자식아... 그러니까..때릴땐 때리더라도..미안하다고 말해줘.. 지금 말해줘...나 77살까지
절대  못살아.. 그때까지 어떻게 살아....나 사랑하는 남자도 다시 못만나...그 흉터가 너무 징그러워서....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거야.. 그러니까..미안하다고 말해줘.."


마검은 자신에게 했던 모든게 가짜였다고 얘기 하지 말고...미안하다고 얘기해 달라고 해요...서변의 마음을 알았기에...
서변이 냉정하게 돌변한 이유를 알았기에....

서변은 혜리보다 훨씬전에 혜리를 맘에 품었죠...하지만, 어쩔수 없이 혜리를 이용해야 하는 서변이었기 때문에
맘을 정리 하기 위해 미국까지 갖다 오게 되고, 그후 냉정하게 혜리를 대했지만, 자신의 감정을 몰랐던 혜리가 서변을
사랑하게 된걸 알게 됐고, 아픔을 감수하고서라도 서변을 놓치기 싫었던 혜리의 고백에 냉정하게 대했던 서변도 무너
집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로 사랑을 확인하게 되죠..

마혜리는 이제 서변과 아버지 사이에서 조금더 힘들어 질것 같지만..두 사람의 해피 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이제 3회만 남았군요..;;
박시후를 3회만 보면 다시 못 보는 건가~ 두둥 ;;난 이분 좋던데 ;;;
제가 가만히 보면 박시후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 하는것 같습돠~ 소지섭도 좋던뎅~ 생뚱~;;;;
간지 좔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