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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4월 28일


쓰러진 순영을 규진은 병원으로 옮겨요.
의사는 영양실조에 과로가 겹쳐서 쓰러진거라고 하죠
지켜보던 규진은 순영이 안쓰럽죠....한참후에 깨어난 순영이 집으로 가겠다고 하고, 규진은 화를 낸다.
" 내 직원이 쓰러졌는데 이대로 가만 있어요?"
" 내 직원이란 말도 더이상 쓰지마세요"
"지순영씨가 아닌 어떤 직원이 쓰러져도 옮겼을테니까..직원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우리 며느리에 대해 안한 말이 뭐에요?"
궁금했던걸 물어요..착한 순영이 말할리 없죠...미운 생각이 드는 세빈이지만...지켜주고 싶다고 말을 해요..
나같음 바로 불어 버릴텐데 ;;
대화중에 순영의 외사촌이 오고, 규진은 가고.... ㅜㅜ
순영은 바로 퇴원해요

집으로 돌아온 순영에게 외숙모는 걱정을 해요..그리고 외사촌은 사장님 생긴거며 몸매며 정말 대박이라고
난리부르스
그런 말 듣고 있는 순영은 잠시 멍..때리며 앉아 있죠...
능력되지..심성 괜찮지...외모 되지...몸매되지...마음가지....참..좋았는데 말이죠...
계속 마음 한켠을 자리 잡고 있는 거죠....아쉽....ㅜㅜ

한편 규진의 세탁물을 맡기려고 주머니를 뒤지던 세빈은 규진의 양복에서 병원계산서를 발견하고 놀란다.
아직도 만나고 있단게 세빈의 입장에선 반갑지 않으니까요..
아침 식사 시간때 가족들은 규진의 결혼을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주명은 연애기간이 좀 길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요..

사무실에서 주명은 또 순영을 구박하죠. 맘마미아 접으라고 했는데 아직도 들고 있다고 말이죠 ;;
불쌍한 순영이...남자 직원(김상수)은 옆에서 힘내라고 그러고..
다른 직원들은 " 나같은 벌써 나갔을텐데..순영씬 자존심도 없어요?"
" 제 자존심요?  맘마미아 보란듯이 성공시키는 거에요"
아...정말 밉상들이죠 ;;순영이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에요 ;;

그리고, 사장실로 불려간 주명은 규진에게 맘마미아 성공에 협조해라고 명령을 하죠..
주명은 순영에게 아직도 감정이 남아 있냐고..약혼까지 한 사람이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투덜거려요
처가집에서 듣고온 대로 주명은 규진에게 순영의 이야기를 합니다..물론 순영이 나쁜 방향으로 말이죠
규진에게 제발 사람 좀 잘 보라고 말하지만, 규진은 주명에게 한번도 사람을 잘못 본적 없으니까
너나 사람 보는 눈 좀 키우라고 해요..
에휴...그 눈으로 그냥 순영이라 잘 좀 해보시지 ㅡㅡ;

한편,
세빈의 아버지는 어제 와이프가 거짓말을 한 걸 들은후 말문을 닫아 버렸어요..
이대로 있을 순 없다....
제발 그대로 있지좀 말아 주세용 ^^;;

은경이 규진의 집에 놀러 왔죠~
차한잔 하자는 말에 " 누가 차 내 올래?" 할머니가 묻죠..
그러나 시누이가 " 난 커피~" ㅋㅋㅋ
모두들 앉아서 마실 차를 말하자...세빈이가 차를 준비하러 갑니다.
' 아니...왜 꼭 며느리가 해야 돼? 그리고 보니..시할머니에..시어머니에..시누이까지? ㅡㅡ;'
ㅋㅋㅋ
세빈이 자신이 못된 시누이였다는걸 스스로는 못 느끼는 거죠..
지가 순영이한테 한 짓을 진정 모른단????
잠시 규진의 방에 올라간 은경이랑 가족들은 세빈이 침대 위에 일부러 올려 놓은 순영 병원 영수증을  보게 됩니다.
은경은 속이 상하죠..
와인 준비하고, 촛불까지 켜고 기다린 어젯밤에...못 온 이유가 순영이때문이란걸..안 이상...가만히 볼수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뭔가 결단을 내려야 겠다고 ;;;

그리곤 규진의 사무실로 갑니다...은경은 비서에게 순영을 불러 달라고 해요 ;;;
아...이제 잔인한 시간의 시작입니당 ;;
순영은 사장실로 갑니다.
사장실엔 규진, 은경, 규진맘이 있죠...즐겁게 차한잔을 하며..
" 어서와요 순영씨..내가 불렀어요" 은경이 말하죠..
" 순영씨 몸은 괜찮아요? 어제 쓰러졌다면서요? ...오라버니 정말 잘한거에요..오라버니는 강아지가 쓰러져도 데리고 갔을 거에요.."
언제까지 오라버니라고 부를거냐는 규진맘의 말에 은경은 뭐라고 부를까요? 하면서 물어 본다..
그리곤 규진의ㅣ 쇼파 옆에 앉아서 " 오라버니는 이렇게 심각한 표정을 할때가 가장 매력적이더라" 하면서 볼에
뽀뽀를 해요..ㅡㅡ;
순영은 바로 나가 버리죠...
규진도..착잡하고...
" 이런거 보일려고 일부러 사람 불렀어요? 그래요? 어머니?  은경이 이런 사람이었어???"
참...잔인한 사람들이죠...사랑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쓰는 하수의 방법....
착한 은경 역시 규진의 맘이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기에 이렇게까지 하는군요..ㅡㅡ

세빈아버지는 카페에서 세빈에게 더이상 속이지 말자고 말해요...주명한테 솔직히 말하겠다고..
죄없는 순영을 더이상 추잡하게 그렇게 만들기 싫다고..
하지만 세빈은 이번에도 사실이 아님이 주명에게 알려지면 주명이 가만 있지 않을거라고
홀몸도 아닌데, 어쩌라고 그러냐고 또 거짓말을 한다..
마침 주명이 들어오고...?
" 한서방..우리 세빈이..홀몸이 아닌데..잘 좀 부탁하네.."
이렇게 꼬랑지를 내리는 세빈아버지...
역시..피는 물보다 진하죠...ㅡㅡ;
그 말에 세빈은 인상을 쓰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요..
거짓말이 갈수록 커지죠...우짤랑가? ㅋㅋ;

세빈이 임신했다는 말에 가족들은 모두 기뻐해요..;;
할머니는 큰효도라며 몸조심해라고 하고, 주명은 내일 병원에 함께 다녀올 거라고 하죠..
" 할머니..이제부터 우리 색시 힘든일 시키면 안돼요!"
정말..잘들 놀죠? ㅋㅋㅋ;;
'어떻하지? 일이 자꾸 커지는데 ..' 세빈의 걱정은 자꾸만 늘어만 납니다.
고소해용 ㅋㅋ;;

밤...
규진와 은경은 술한잔을 합니다..
" 우리 결혼 언제 할까요? " 은경의 질문에 규진은 서두르지 말라고 해요..너무 신경 쓰지 말라구..
순영은 조금 있으면 다른 회사로 갈거니까...
규진이 프로포즈할때 규진의 마음을 모두 은경에게 줄수 없다고 말을 했죠..그걸 감당할수 있기 때문에
은경역시 받아 들인거구요..그래서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하는걸 봐선..내심 불안해 하는게 보이네요..
불안하지 않았다면...사무실에 찾아가서 순영을 불러서 그런 모습 보이진 않았겠죠..
착한 사람이긴 하지만...한편으론 잔인하기도 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요..
마음속 깊은곳까지...자신의 남자가 아니라서..그랬겠지만요..

순영은 낮에 있었던 일을...컴컴한 밤....벽에 기대어 생각을 해요..
바참하죠...ㅜㅜ
그리곤 뭔가를 적어요..

다음날..사장실로 찾아간 순영은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 이게 뭐에요?'
" 저..회사 그만 두겠습니다."
순영의 표정은 단호하다 못해 비장하기 까지 해요...
제가 순영의 입장이라도 바로 사표 제출 했을 거에요..

낼 회사를 나가는 순영과 결혼을 서두르려는 규진...
규진은 아마도 결혼을 할것 같네요 ㅡㅡ;
규진의 질투를 유발하게끔 회사 남자직원이랑 더 가까워 졌음 좋겠어요 ;;;;

나쁜 세빈이..이 모든게 그 못된 세빈이 때문이에요 ㅡㅡ;
나쁜 세빈이 물러가랏~ 훠이~ 훠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