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양을 줄여도 혈압이 내려가지 않는 진짜 이유

알게 모르게 많은 분들이 혈압으로 고생을 하고 계신다.
당뇨와 마찬가지로 모르고 넘어 가는 경우가 허다한게 바로 고혈압이다.
고혈압이란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도 쉽사리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런 경우가 많다. -고혈압치료,고혈압에 소금,정상혈압

혈압이 높다고 하면 무조건 소금양부터 줄인다. 그리고 바나나를 많이 섭취 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틀린 행동은 아니다.
왜?
혈압이 높으면 병원에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트륨 배출이 잘되는
칼륨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라고 하니 그게 바로 바나나다. 다른 음식도 많지만, 쉽게 먹을수 있기 때문에.

약 챙겨 먹고, 나트륨 배출 잘된다는 음식 챙겨 먹고, 소금양을 줄이는데도  혈압이 내려
가지 않는다....왜 그럴까?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나트륨은 단순하게 소금에 들어 있는 나트륨만을 생각하
기 때문이다. 이것이 혈압을 떨어지지 않게 하는 큰 이유다.

불 붙은 소금 by JoonYoung.Kim

나트륨이 소금 아냐?
소금은 화학기호로 NaCl 이다.
여기서 나트륨은 Na,  Cl은 염소이다.
소금중에서도 저나트륨이란 걸 들어 보셨을 것이다. 저나트륨 소금의 화학기호 중
Na (나트륨)을 빼고, K(칼륨)을 넣었다. 해서 짠맛은 나는데 쓴맛도 함게 난다.
음식맛이 제대로 살리지 못한단 단점이 있기 하지만, 혈압이 높은 경우에는 대체할만하다.

그럼 소금에 들어 있는 Na만 줄이면 되는거 아닌거임?

소금뿐만 아니라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 하나!
나트륨은 소금에만 들어 있다? 이것이 우리의 크나큰, 잘못된 상식이라는 거다.
아무리 소금을 줄여도 우리가 먹는 다른 음식, 군것질거리에 나트륨이 들어 있단 사실을
알지 못해서 오는 ;;

소듐(영어: sodium 소디엄^[*] /sóudiəm/) 또는 나트륨(독일어: Natrium, 문화어: 나트리움)은 알칼리 금속에 속하는 화학 원소로 기호는 Na이고 원자 번호는 11, 원자량은 22.9898 g/mol이다.
출처- 다음위키백과

탄산수소 나트륨 - 베이킹파우더 원료

안식향산 나트륨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여 가공식품의 보존료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탄산 및 비 탄산 음료, 쨈, 마가린 등에 사용

염화 나트륨 - 소금

수산화 나트륨 -제지 , 방직 , 식음료 , 비누 등의 산업에서 널리 사용

L-글루타민산 나트륨 -MSG

구연산 나트륨- 거담제나 이뇨제로 쓰임

아질산 나트륨(발색제)  - 젓갈류에 허용, 햄.소세지.육포

보시다시피 나트륨 종류는 다양하다.
우리가 먹는 드링크제를 포함한 음료수, 양념할때 쓰는 MSG, 빵,과자,치즈등등 나트륨이
포함된 종류를 이루 말할수 없이 많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무리 소금을 줄인 반찬을 먹어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을수 밖에
없다.
요리할때 쓰는 인공조미료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마트의 진열대에 놓인 것들은
바이바이~ 해야 하는  상황이다. 혈압 때문에 고민이라면 말이다. ;;

New Years Dinner 4340 by Pabo76

그럼 뭘 먹어야 돼?

신선한 야채와 과일 많이 드시면 된다. 특히 칼륨이 풍부한 음식으로 말이다.
곶감, 말린콩, 참마, 바나나, 마른미역, 고구마, 감자, 시금치, 쑥갓, 멜론, 키위, 토란,
브로콜리등등등
이외에도 혈전 생기는 걸 막아주는 음식도 먹어 주는게 좋다.
고추, 피망, 아스파라거스, 샐러리, 토마토, 양파, 파, 부추, 파슬리, 감귤, 전갱이, 고등어
꽁치등의 등푸른 생선, 두유, 두부등등

먹거리만 개선해도 의사가 필요치 않다고 한다. 살다보니 그 말이 맞단 생각도 든다.
밥이 보약이라고 하지 않던가~ 우리 몸은 가공된 식품보다는 자연식을 원한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빨리빨리가 우리의 생활을 편하게 해주긴 하지만, 고칠수 있는 병조차도 고치지 못하게끔 변화시키고 있는것 같다. 해서...먹는것 만큼은 이번 기회에 바꿔
보는건 어떨까 싶다. 위에 나열한 나트륨 포함 식품들을 줄이고 칼륨 다량 함유 식품만
제대로 섭취해도 고혈압약이 필요없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