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일상사

애교없는 아내, 애교있는 아내보다 더 사랑 받는 법!


남자들의 로망인 애교있는 여자?? 아내는 여자들에게 있어 질투의 대상인 동시에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코맹맹이 소리로 " 자기야~~~~오늘 회사일은 힘들지 않았쪄????"
뭐~ 이러면 매일 듣는 남편들이야 현영을 말을 듣는듯 싫증이 나기도 하겠지만, 제 3자 남자들은 부럽~
부럽~부러움의 대상이다. 어쩜 저리도 애교 많은 아내를 만났을꼬?


간혹 모임에 갔다 온후,

"뉘집 마누라는 애교도 많고~ 뭐시기~거시기~ 한데~ 넌 애교도 없고, 여자니? 남자니???
애교를 좀 보고 배워봐라~"

[글케 따지면 뉘집 남편은 능력도 되는데다가~ 뭐시기냐~ 구랴~ 자상하기까지 하드라~
당신도 좀 보고 배워라~]

" 흐미, 니 눈엔 딴 집 남편 잘하는것만 보이고 딴집 뇨자 잘하는건 보이지 않더나?"

[ 글타~ 우짤낀데? 그 집 뇨자랑 살끼가???]

일케 말싸움 하다가 치고 박고~눈탱이 밤탱이~~~~~될때까정 싸우는 경우도 있더라는 ;;;

남자들은 분명 애교있는 여자를 좋아한다. 결혼전에도 그럴것이고, 결혼후에도 적당한 애교는 삶의 활력
소가 되기 때문에~

광고에 퇴근하는 남편볼에 찐~~하게 뽀~~~하는 여자가
" 그이에게 제 뽀뽀가 약인가봐요~ 오호호호~~~~" 하고 웃는 여자가 생각 나는가? ^^;
흐미...오호호호~ 그 웃음은 내 웃음인디 ㅡㅡ;
일명 마귀 웃음 ㅋㅋㅋ;;

여튼...
애교 없는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그럴까? ^^;;

소시적엔 애교 있는 여자가 최곤줄 알았다.
왜?
남자들이 좋아하니까~
이리 물어 보고~ 저리 물어봐도~ " 성격 좋은 여자가 최고지!!!"
이래 놓고선 애교 많은 여자가 짜잔~ 하고 어디선가 나타나면~ 눈은 360도 회전이요~
급 굽실굽실~ 홍홍홍~
이런 된장 ;;

말이 삼천포로 빠졌다.;;
애교 없으면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 난..애교가 없어서..별루 사랑 받지 못하는것 같애"
개뿔이닷! ;;
애교가 여자의 모든것은 아니다.
분명히 말할수 있는건 애교 없는 아내들은 괜스레 현영 흉내내다 눈탱이 밤탱이 되지 마시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코믹하게 사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자들에게 " 애교 좀 떨어봐~" 이러면 대부분 냉소를 ㅡㅡ;
" 난 애교 없어서,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건 못해"
애교도 타고나는 것이다???
어느 정도는 그런것 같다...
하지만, 장난 치는건 누구나 ~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무게 잡고, 고상스럽게 앉아 있어도 웃음을 싫어 하는 사람은 없다.
하루종일 뚱한 얼굴로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편과 나누는 대화속에서 한마디, 아이와 나누는 대화속에서 한마디 정도는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런걸 잘 살려서 계속해서 농담을 하나씩 늘려 가는 것이다.
이왕이면, 공주병, 왕비병이 좋다.
" 난 안 이뻐서 공주병, 왕비병 그런거 없어요"
미투다~ㅡㅡ;

하지만, 스스로가 스스로를 예뻐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당신을 인정해줄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스스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째라꼬? ^^;
남이 보면 애교일수도 있지만, 스스로에겐 장난이라고 생각을 하고 말을 시작하라.

어떻게?
신혼초에 호칭은 " 자기야, 오빠 " 주로 이런걸 많이 쓴다.
살다보면 " 여보, 자기야, 누구 아빠" 를 섞어서 쓴다.

여기서 누구아빠는 과감하게 빼버리고, 여보와 자기야만 쓰도록 ㅎㅎ;;
그리고, 부를때 여보, 자기야~ 이렇게 부르기 보다는 { 여봉~봉봉~} { 쟈~~~갸~~~}
이렇게 불러 보삼 ;;; 헉 ^^;;
그 한마디로 애교와 장난은 끝 ㅋㅋㅋ
뒷말은 다시 무뚝뚝, 깡패같은 말투 ???^^;;
계속 혀 짧은 소리, 콧소리 하다간 눈이 퍼렇게 되는 수가 있다 ^^


말하는 내내 애교가 철철 넘친다면, 그건 작업녀이거나 타고난 애교덩어리 여자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힘겹긴 하다.
해서....지금 남편과의 관계를 조금 개선시키고, 사랑받고 싶다면~ 남편에 대한 호칭을 부를때 만이라도
억양과 말을 달리 해보자

{ 여봉~봉봉~} { 쟈~~~갸~~~} 장난스럽게 불러보자
첨엔 남편도 적응이 안될것이다.
[ 아줌마, 왜그래? 하던대로 하셩~] 띠리리~ 왕무시 ㅡㅡ;

하지만,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일주일이 가면 남편도 조금씩 변한다.
왜?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니까 ㅎㅎ

어차피 없는 애교, 아잉~ 한다고 애교스럽다고 해줄리 만무하고, 그렇다면 말투와 억양을 조금 달리하여
애교는 아니지만, 장난 섞인 애교 같지도 않은 애교에 익숙해지게
해서 사랑 받자 ^^;;

한 집에 살면서 [ 이 웬수야! 내가 몬살아!!! 내 눈이 삐었지~ 우찌 너같은 인간이랑 결혼해서 이모양 이꼴
로 사는지 모르겠다.]

그래봤자, 헤어지지 않을 거면 서로에게 대못만 박고, 존심만 상할 뿐이고, 애들에게도 좋지 않다.
허니~가끔 욱~ 하는 성질이 올라와도 되도록이면 참고, 왕비병에 걸려서 왕 대접 해주며 살아보자

가족들에게 왕비임을 선포하고~에헴~^^;;
가끔은 왕비처럼 말도 하고 ㅋㅋ;;
뭐........ 일할때는 무수리처럼 하고 ^^;;

[ 여봉~ 쟈~~~갸~] 라고 부르고
애들이랑 남편이랑 티격태격 하면 [ 니들 내남편 괴롭힐래???] 하면서 애들 뭐라카고 ;;;
그렇게 띄워 주다가
[ 당신, 어디 가서 나 같은 마누라 만나겠냐? 얼굴돼쥐~ 키돼쥐~몸돼쥐~성격돼쥐~나랑
사는거 행운인줄 알아~]

[ 그래...니 돼쥐다...내가 돼쥐 데꼬 산다 ] ㅎㅎㅎ
뭐 이런 식으로 장난치고~ 그렇게 살면, 굳이 남들이 보기에 애교가 철철 넘치지 않아도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는 ^^;;

애교 없는 아내들이여~
괜스레 현영이 코맹맹이 소리 따라하다가 눈탱이 밤탱이 되지 마시고~
오늘부터는 애교 없는 걸 탓하지도 마시고~ 걍 장난치면서 사셔라~
살다보니 애교보다도 장난 치는게 부부사이에 더 좋더이다.~~~~제 롤모델은 그렇게 살고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