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운다는건 부모도 함께 커감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운 사람과 혼자 사는 사람....분명 차이가 날수 밖에 없는 이유가
결혼을 하면 겪어야 할 시댁과의 수많은 일,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위험천만한 일부터
웃지못할 에피소드까지....

각양각색의 일들에 울고 웃고, 괴로워하며 한해 한해 되돌아 보면
어느덧 나이든 사람이라도 마음이 넓어지고 깊어졌음을 느끼게 된다.

우리딸은 수다를 많이 떠는 편이다. 것두 나를 붙들고 ㅡㅡ;
그래서 사춘기를 무사히 잘 넘기긴 했다....
사춘기전부터 대화가 없었다면, 사춘기 후 아마두 우린 대화 단절에 하숙생 처럼 생활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2년전쯤인가...
같은반에 다니는 애가 자살하겠다고 유서를 써 놓고 옥상으로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교실은 그 아이로 인해 발칵 뒤집어 졌다.

자살하겠다던 그 아이...
그 이유가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같은 반 아이 한명이 자살하겠다던 아이를 놀렸는데, 거기에 자존심이 상했다고 도저히 못살겠다고
유서를 적었던것...

옥상으로 쫓아갔던 선생님이랑 아이들에게 이끌려 무사히? 내려 왔지만
사실....심각하지도 않은 일을 너무나 심각하게 받아들인 그 아이...;;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울 딸이 그런다.



" 엄마...요즘 애들은요..너무 나약해요...부모님들이 애들을 너무 나약하게 키우고 있어요! 뭐든 오냐오냐 하면서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그러니까 누군가 싫은소리 하고 그러면 견디지를 못하잖아요! 큰일이에요..큰일...별것도 아닌걸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이해가 안돼요.."

사실 그랬다..
요즘은 하나 아니면 둘...애지중지 키울수 밖에 없는 육아의 현실이 아니던가..
내 아이가 최고여야 하고, 내 아이에게 최고를 해줘야 하고
내 아이가 공공 장소에서 잘못을 해도 타인이 내 아이에게 야단을 치는 꼴은 죽어도 못보는게
지금 우리 부모들 아니던가..
그러니...아이들은 당연히 참을성도 없고, 스트레스에 대해 견디는 힘도 적을수 밖에 없다.

내 아이....금쪽같은 내 새끼...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이쁘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하지만..그렇게 이쁜 내 아이이기 때문에, 바르게 커갈수 있게 잘 키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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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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