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서울번호로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호는 잘 안받는데,혹시나 해서 받았더니
서울지검 범죄 수사1팀의 강지호형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 명의로 6천만원이 돈세탁 된것 같은데, 내가 피의자인지
피해자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S은행 누구,H은행 누구를 아느냐? 만난적이 있느냐?
명의 빌려준적 있느냐? 모모 은행 이용하냐?등등을 물었다.
모른다고 했더니, 비밀리에 조사중이라고 했고,조금 있다가 사건 넘기면
이석훈검사가 전화를 할거라고 했다.
조금 있으니 법무부 이석훈검사라는 사람이 전활 했는데,
형사 전화 받았는지 확인하고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사건번호를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수신 전화와 발신 전화도 가르쳐 주는 것이다.
팩스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문구점에 갔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건 아니고, 이상하다 싶어서 나 역시 확인해야
할 부분도 있고...개인정보유출이 심각하기도 하고, 실제 모 사이트에서 유출되기도 했고......
이것이 팩스로 들어온 공문이다. 이런걸 본적이 없어서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고, 고개 갸우뚱하게 되는.....
이거 받으니까 일일이 항목별로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사건번호 0130
발신전화번호 02-297-1640
수신전화번호 0130-297-1640
이석훈검사라고 사기친 사람이
피해자임을 확인 받을려면 금융감독원과 연계해서 계좌로 이체 했다가
90분 있다가 다시 본인의 계좌로 입금을 시켜 준단다. ???????
그게 사건처리 하면서 전부 자료가 된다나?
의심을 하니까
만약에 이렇게 처리를 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변호사 선임해서 일을
처리 해야한다는 것이다.
내가 언제 법과 친했어야 그 과정을 알지 ㅡㅡ;
그러면서 금융감독원 감독관이라고 하는 사람의 이름과 주민번호,
계좌번호를 알려주면서
입금시키고, 마지막 영수증에 찍힌 시간이 중요하니까 꼭 영수증 챙기라는 것이다.????????
뭘 믿고 입금시키냐?????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고 은근 협박성(개인이 할경우 영장이 집으로 날라간다는둥,서울까지 출두해야 한다는 둥 )으로 가길래
휴대폰 배터리가 다 돼 간다고~그랬더니 끊기면 알려준 전화로 전화를
해란다.
운전하다가 배터리를 슬며시 빼 버렸다. ㅡㅡ;;
뭐에 씌여서 정신이 나간것 같은 기분.....
예비로 들고 나온 딸 휴대폰으로 신랑 한테 전화하고,
금융감독원에 확인하고,법무부에 확인하고~ 쇼를 했다. ㅜㅜ
우체국이나 다른 보이스피싱은 많이 들어 봤고,
실제로 통화도 많이 해 봤다. 그런건 억양 자체가 다르다.
근데 이번 법무부 보이스피싱은 서울 억양 그대로였다.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는 ㅡㅡ;
여기저기 알아봐도 피해가 없으면 접수를 받지 않는 것 같았다.
금융감독원에 전화를 해도 사기니까 돈 송금 안했으면
그냥 끊으면 된다고 그러고..절대 조심하라고만 하고,
법무부에 전화를 하니, 그런 사기가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까
경찰서에 신고 해라고 그러고,
경찰서는 피해가 없으면 접수를 받지 않는 것 같고..
일단은 지인(법관련)에게 저 위조공문을 드렸다.
다른 피해자가 없어야 겠기에~
*******************
혹시나 해서 이글을 올리는 겁니다.
저두 어지간하면 잘 속진 않는데~갸우뚱거리게 만드는 일인지라~
물론 아무런 피해는 없었지만, 한순간의 판단미쓰로~ 큰 일이 발생 할수 있겠더라구요~
서울지검 범죄수사팀 혹은 비슷한 팀이름을 대면서 형사라고 전화온후
검사라고 다시 전화오고, 돈세탁에 연류되었다는 전화가 오면 엮이지
마세요~
법무부사칭 보이스피싱이 있었단 얘기를 들었다면 그렇게 시간 끌면서
통화를 하진 않았을 겁니다.
법관련해서는 사람마음이란게 좀 그렇잖아요~에잇...설마?설마? 진짜???
뭐 그런...
신종 사기수법으로 법무부에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 온다고 하더군요
모두들 조심하세요~
서울번호로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호는 잘 안받는데,혹시나 해서 받았더니
서울지검 범죄 수사1팀의 강지호형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 명의로 6천만원이 돈세탁 된것 같은데, 내가 피의자인지
피해자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S은행 누구,H은행 누구를 아느냐? 만난적이 있느냐?
명의 빌려준적 있느냐? 모모 은행 이용하냐?등등을 물었다.
모른다고 했더니, 비밀리에 조사중이라고 했고,조금 있다가 사건 넘기면
이석훈검사가 전화를 할거라고 했다.
조금 있으니 법무부 이석훈검사라는 사람이 전활 했는데,
형사 전화 받았는지 확인하고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사건번호를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수신 전화와 발신 전화도 가르쳐 주는 것이다.
팩스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문구점에 갔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건 아니고, 이상하다 싶어서 나 역시 확인해야
할 부분도 있고...개인정보유출이 심각하기도 하고, 실제 모 사이트에서 유출되기도 했고......
이것이 팩스로 들어온 공문이다. 이런걸 본적이 없어서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고, 고개 갸우뚱하게 되는.....
이거 받으니까 일일이 항목별로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사건번호 0130
발신전화번호 02-297-1640
수신전화번호 0130-297-1640
이석훈검사라고 사기친 사람이
피해자임을 확인 받을려면 금융감독원과 연계해서 계좌로 이체 했다가
90분 있다가 다시 본인의 계좌로 입금을 시켜 준단다. ???????
그게 사건처리 하면서 전부 자료가 된다나?
의심을 하니까
만약에 이렇게 처리를 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변호사 선임해서 일을
처리 해야한다는 것이다.
내가 언제 법과 친했어야 그 과정을 알지 ㅡㅡ;
그러면서 금융감독원 감독관이라고 하는 사람의 이름과 주민번호,
계좌번호를 알려주면서
입금시키고, 마지막 영수증에 찍힌 시간이 중요하니까 꼭 영수증 챙기라는 것이다.????????
뭘 믿고 입금시키냐?????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고 은근 협박성(개인이 할경우 영장이 집으로 날라간다는둥,서울까지 출두해야 한다는 둥 )으로 가길래
휴대폰 배터리가 다 돼 간다고~그랬더니 끊기면 알려준 전화로 전화를
해란다.
운전하다가 배터리를 슬며시 빼 버렸다. ㅡㅡ;;
뭐에 씌여서 정신이 나간것 같은 기분.....
예비로 들고 나온 딸 휴대폰으로 신랑 한테 전화하고,
금융감독원에 확인하고,법무부에 확인하고~ 쇼를 했다. ㅜㅜ
우체국이나 다른 보이스피싱은 많이 들어 봤고,
실제로 통화도 많이 해 봤다. 그런건 억양 자체가 다르다.
근데 이번 법무부 보이스피싱은 서울 억양 그대로였다.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는 ㅡㅡ;
여기저기 알아봐도 피해가 없으면 접수를 받지 않는 것 같았다.
금융감독원에 전화를 해도 사기니까 돈 송금 안했으면
그냥 끊으면 된다고 그러고..절대 조심하라고만 하고,
법무부에 전화를 하니, 그런 사기가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까
경찰서에 신고 해라고 그러고,
경찰서는 피해가 없으면 접수를 받지 않는 것 같고..
일단은 지인(법관련)에게 저 위조공문을 드렸다.
다른 피해자가 없어야 겠기에~
*******************
혹시나 해서 이글을 올리는 겁니다.
저두 어지간하면 잘 속진 않는데~갸우뚱거리게 만드는 일인지라~
물론 아무런 피해는 없었지만, 한순간의 판단미쓰로~ 큰 일이 발생 할수 있겠더라구요~
서울지검 범죄수사팀 혹은 비슷한 팀이름을 대면서 형사라고 전화온후
검사라고 다시 전화오고, 돈세탁에 연류되었다는 전화가 오면 엮이지
마세요~
법무부사칭 보이스피싱이 있었단 얘기를 들었다면 그렇게 시간 끌면서
통화를 하진 않았을 겁니다.
법관련해서는 사람마음이란게 좀 그렇잖아요~에잇...설마?설마? 진짜???
뭐 그런...
신종 사기수법으로 법무부에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 온다고 하더군요
모두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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