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고 인지도가 있는 바다는 아니다.
낚시 하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물론 여름이면 당연히
해수욕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긴 하다
오빠 후배가 사는 곳이라 2년전쯤에
갔었고, 올해도 가게 되었다.
후배가 배를 타고 고기 잡으러 간 사이, 해수욕을 즐기기엔 쌀쌀하고 해서 방파제 있는 곳으로 구경을 갔다.
구석구석 쓰레기를 숨켜놓듯 있었다.
방파제 바로 아래는 누군가의 변도 있었고....ㅜㅜ
낚시 하시는 분들....그 주변의 쓰레기...
포도를 먹고 껍질을 주변에 뿌려 놓고 간 양심 없는 사람들
컵라면에 술,음료등의 쓰레기..
대형가전제품
일부러 가져와서 버리기도
힘들것 같은데
이렇게 버려 놓고 사라져 버렸다.
도대체 양심은 어디다 팔아
먹은 것일까?
아이들이 이걸 보면 도대체
뭘 보고 배우라고 이러는 건지...
ㅡㅡ;
아이랑 방파제 주변을 돌아보는데
쓰레기에
허걱 거리는 아이를 보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다.
저 배들....
인근 바다로 나가서 고기를 잡아 오는 배들이다.
이렇게 한적한 바다에
취미로 낚시 오신분들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서야 되겠는가!
결국은 돌고 돌아서 본인들에게 어떤식으로든 돌아 갈 것인데
기분 좋게 먹고, 즐기고, 낚시를 했다면 쓰레기는 비닐봉투에
꼭꼭 싸서 집으로 가져 가야 하는거 아닌가?
몇번만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습관이 되어서
자신도 모르게 쓰레기를 가방에, 혹은 들고 다니게 된다.
어렵지 않다. 잠깐 귀찮을 뿐이다.
아이들에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이젠 제발 쓰레기를 저렇게
버리지 않았음 좋겠다.
'나하나쯤이야' 이런 위험한 생각이 환경을 오염시키는걸 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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