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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사랑과 기침은 숨길수가 없어- 별을 따다줘

아역들 비중이 줄어 들어서인지 처음보다는 쬐금 재미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그다지
나쁘진 않네요 ^^
막장적인 요소가 있기는 해도 수상한 삼형제처럼 뚜껑 날라가고~ 스팀 받기 보다는
(지금은 안보지만요 ㅎㅎ) 아역들의 연기가 참...감칠맛나서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빨강의 조금 모자란듯 털털한 성격이 부러워서인지 기다려 지더라구요 ^^

전  파랑이가 가장 귀여워요. 연기 하는게 어쩜 그리도 천연덕스러운지~
연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아요 ㅎㅎ
실제 성격이 그런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까지 든다니까요 ^^

이번주 별따를 보면 빨강이가 강하외 모든 남자들을 그냥 주인집 사람으로 생각을 하겠다고
말을 해요. 누구라도 빨강이 입장이라면- 빨강이 입장이 뭔데??? ㅎㅎㅎ
빨강이는 현재 돈도 없고, 집도 없고, 동생들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강하의 집에
입주 가정부를 하며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 상황에서 잘나가는 남자, 있는 남자가
프로포즈를 하질 않나... 기회가 있을것  같다고 다가오지를 않나~ 누구는 술 먹고 신경이
거슬린다고 하니, 쥐뿔도 없는 빨강이 입장에서는 세 남자가 자신을 장난감으로 여기는 걸로
생각을 할수 밖에 없죠.

내면적으로야 어떻든 간에  일단 겉으로 드러난건 원준하(신동욱)가 빨강을 마음속에
담기 시작했다는 거죠. 친구의 웨딩샵에서 빨강이가 하얀 드레스 입고 나온걸 보고는 뿅~ 가는
모습에, 남자들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에 늘 저렇게 뿅 가는 걸까? 하는 생각이 잠시 ㅎㅎ
물론 방송후에 여신 강림~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사에 댓글들이 개나소나 다~ 여신이냐는
글들이 보였지만, 빨강의 평소 옷차림을 보면 웨딩드레스 입었을 때 예뻐 보이긴 했어요.^^
캐쥬얼하게 바지만 입고 다니던 빨강이를 보다가 새하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고선
당연히 뿅~ 가야 맞는 거죠 ^^

준하는 빨강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지만, 빨강은 준하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정재영
이라고 말을 하고, 준하는 급 당황을 합니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짝사랑 경험 5년차의 빨강의 눈은 속일 수가 없었던 거죠. 사랑의 아픔을 겪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이해하기 힘들고,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누군가 사랑을 하고 있다손 치더라도
그게 사랑인지 헷갈려 해요. 준하는 철저하게 감추고 살았다고 하지만, 사실 그건 재영만
모를 뿐, 빨강이도, 강하도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리고, 이번주는 강하엄마가 재영에게 강하의 아킬레스건이 준하라는걸 이야기 함으로서~
빨강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강하에게 적신호가 켜졌는데요.
일단 드라마 내용상으로는 준하는 본처 자식이고, 강하는 첩의 자식이라는 정도만 보여졌어요.
그외 어떤게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준하가 몰라야 할 다른 일이 더 있는 것 같으네요.
그런 아킬레스건을 재영이 알게 됐으니 강하와 결혼하고 싶은 재영이 그 기회를 차버릴수 있나요
얼씨구나~ 하면서 강하를 협박하죠. 재영 부모님께, 할아버지께 강하와 교제하기로 했다고
얘기를 해요. 물론 강하는 일언반구 말한마디 하지 않았지만요..



재영의 협박에 강하는 혼잣말을 합니다. " 그만하자. 넌 원래부터 사랑같은건 필요없는 놈이잖아"
이 말을 하는 강하의 마음이 어땠을지...조금은 이해가 되고, 가엾더군요..처음으로 여자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 갈려고 생각했던 강하였거든요...

그리고 강하가 빨강에게 묻죠.
" 왜 나였습니까? 5년전에 왜 준하가 아니라 나였습니까? 당연히 준하였어야 하는게..나처럼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 아니라...."

빨강이는  " 살다보면 저 사람일지도 몰라..내가 태어 나서 만나야 할 사람이..바로 저 사람일지
몰라.. 그래서 가슴이 먹먹해 지는 순간이..그땐..그 날은 그랬어요.." 하면서 처음 만났을때를
얘기를 해요.
그런 빨강에게 강하는 손을 잡으며 자기가 아니었다면 카드빛까지 안져도 됐을 거라며
아주 미안하다고 말을 해요. 강하 말대로 피도 눈물도 없는 강하가 남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한다는건 마음을 오픈했다는 거에요..그런데 재영의 협박에 빨강에게 갈수가 없는거에요....
차마 준하에게 상처를 줄수 없기 때문에 말이죠...
시청자인 제 입장에서는 막장 요소를 첨부터 감지 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만,
좀 끼워 맞출려는듯한 모습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아요...
감정이입해서 보는 편이라 개개인의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말이죠 ^^;;

이번 주  가장 재밌었던건
강하가 속앓이를 하다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데, 그곳에서 싸움을 하게 돼요.
얼굴이 엉망이 돼서 집에 들어 가는데, 파랑이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거에요.
우웩~ 하면서 화장실로 뛰어 가면 따라가서 등 두들겨 주고, 침대에 누운 강하의 상처난 얼굴이
아플까봐 옆에서 호호 불어 주는 거에요. 어릴때 파랑이가 아플때 엄마가 밤새 안 주무시고
옆에서 이렇게 해주셨는데, 그래서 빨리 나았다고 하면서 말이에요...그 말에 강하는 울더라구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면 드러낸다고 어릴때 맞았던 강하는 그 후로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도 않고
마음을 주지도 않았는데, 빨강이와 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런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중이거든요...말은 안해도 감동을 받고 있는 거죠.

밤새 간호해준 파랑이가 고마워서인지 다음날 파랑이에게 학교갈때 뭐 필요한거 없냐고 하니까
놀이공원에 가는게 소원이라고 해서 빨강이와 동생들 모두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놀죠.
카리스마 강하는 워디로 갔나? 워디로 갔나? 워데로~~ ^^;;
빨강이랑 동생들과 있으면 강하는 급~ 귀여워 집니다요~ㅎㅎ;;

여튼, 놀이동산에 다녀오는걸 본 재영은 모두가 있는데 강하와의 결혼을 얘기 하면서
빨강에게 부케를 받으면 되겠다고 말하는데...대략 난감하더군요 ;;
제가 남자라도 도망가고픈 캐릭터에요..재영이란 캐릭터는 ㅜㅜ
지나친 간섭이나 협박은 사람을 질리게 하잖아요...;;

첨엔 제목부터 참 유치해서 보지 않았는데, 아역..특히 파랑이의 연기에 홀라당~ 넘어가서
유치하다 하면서도 보고 있어요. 전 파랑이가 제일 좋더라구요  ^^;;

앞으로 빨강이가 정국(이순재)의 손녀라는 것도 밝혀 져야 하고, 빨강의 부모님을 죽게
음모를 짠게  이민경(정애리) 이란것도 밝혀져야 하고~ 갈길이 바쁘네요 ^^

처음보단 조금 무겁고 막장으로 가긴 하지만, 너무 무겁게 가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역들 연기하는 양도 줄이지 않았으면 좋겠구 말이죠 ^^
아역들이 울면 저두 울고, 아역들이 웃으면 저두 함께 웃는 그런 므흣한 드라마로 이어갔음
좋겠어요...다음주 월요일을 기둘리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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