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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아들 눈으로 확인한 [ 티끌모아 태산 ]


자그마한 저금통에 십원짜리 동전만 모아 놓았다.
새로운 십원짜리가 나왔을 때도 그냥 그대로 저금통 안에 넣어 두었었는데,
방학이라 애들을 은행에 보내고 싶었다.
같이 가도 되겠지만, 두녀석이 함께 번호표를 뽑고, 직접 경험을 하게 하고 싶어서..




십원짜리 동전이 한가득이다.

" 얘들아~ 십원짜리 세어보자"

세어보니 4500원이나 되었다.




봉지에 담아서 들어보니 두둑하다.
묵직한 봉지를 들어본 아들 녀석이
" 엄마, 티끌모아 티끌이 아니라~ 정말 티끌 모아 태산이 되었네요~ 진짜네요 "
ㅎㅎㅎ
" 그래~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이 괜히 있는줄 아냐? ㅎㅎ
10원짜리도 함부로 두지 말고 꼬박꼬박 모아라~ 알았냐? ^^"



두녀석은 묵직한  봉지를 들고 은행을 다녀 왔다~
룰루 랄라 하면서 ^^
두녀석에게 10원짜리 바꿔서 반띵!~( 서로 반으로 나눠서 용돈 해라고 ) 해라고 했더니 더 룰루랄라~
근데 중요한건 그렇게 룰루랄라 하면서 가던 아들 녀석~ 넘어져서 길바닥에 봉지가 뜯어졌단다~
안봐도 비디오~;;;
10원짜리가 길바닥에 흩어져서 줍는다고 창피했다는 딸래미~ ^^;;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돈을 바꾸고~
처음 가서 해 보는 거라 아들은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나보다~ ㅎㅎ







그렇게 돌아온 녀석들...
누나는 2300원, 동생은 2200원~공평?하게 나누고 입이 귀에 걸렸다.^^*

십원짜리 바꾸면서
티끌모다 태산이라는 속담도 가르치고??~ 경제관념도 쪼매 가르치고
일석이조라고나 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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