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20대로 머물줄 알았다...그런데...20대가 가고, 30대가 오더라...그리고...
세월은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흐르고 또 흐르고, 난 그렇게 나이를 먹고 있다...마음은 이팔청춘이라고 부르짖어도...아줌마라고 느껴질 때....있다...


 

1.청바지에 티셔츠 만으론 부족할때

아가씨 때는 티셔츠 하나에 청바지만
입어도 차고 넘치게 예쁘다.
아가씨때만 이쁜가? 새댁때까지만 해도 예쁘게 봐줄만 하다.

하지만 헌댁- 오래된 아줌마가 되면~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선 예쁘지 않다.
좀더 꾸며야 봐줄만한 것이다...치렁치렁하게 말이다..




2.긴 생머리가 안어울릴때
생머리가 잘 어울렸는데 이젠 긴 생머리가 청승맞다.
그래서 내추럴한 웨이브일지라도
웨이브가 있어야 봐줄만 한 것이다...
아~ 생머리가 어울리지 않는 난~
아줌마로구나....이젠 아줌마답다 ㅜ




3.미니스커트가 부담스럽다
요즘은 아줌마들도 미니스커트 많이 입고 다닌다.
것두 30대초반 때나 이쁜게지..더 들면 별루 예쁘지도 않다...
뒤에선 예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오는 순간 ????
짧은 미니 한번 입어 볼려다가도~
" 에휴...저거 좀 부담스러운데....."
예쁜것 보다 나이때문에 부담스러운..난 아줌마다~

4.옷 살때 편한 옷만 살 때
어쩔수 없는 정장차림을 입고 가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편한 옷만 찾게 된다.
매장에 가서 옷을 고를때, 예쁜 옷,화려한 옷, 불편하지만 독특한 옷...그런 입고 싶은 옷이 있어도~  편하겠다 싶은 옷에 손이 먼저 가는...나는 아줌마...

5. 색조화장이 줄어든다.
20대만 해도 정말 키메라처럼 화장을 해 다닌적도 많았다.
여름이면 푸른 마스카라에 색색이 아이샤도우로 화장을 했었는데 이젠 그런것도 귀찮다.
겨우겨우 스킨,로션 바르고...외출이라도 할라치면~ 그까이꺼 대~충 비비크림 하나 바르고 립스틱 살짝~ 바르면 끝이다~^^;  아가씨라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ㅎㅎ;

6.음담패설을 하고 있을때
어릴땐 음담패설 듣는 것조차 허용이 되지 않았다. 친구집에서 놀고 있는데 옆집 사는 중년의 이모가 오셔선 음담패설을 하시는데...나도 모르게 찡그려지는 얼굴....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고~ 한해..두해 지나가니 듣는것도
아무렇지도 않고~
그래~ 니는 시부렁 거려라~ 나는 듣는다! 움하하하~뻔뻔지존~^^;

7. 살이 자꾸만 찔때
아가씨때는 살 찔려고 먹고, 또 먹고~ 한약까지 먹어도 살이 안 찌더만~
이제는 별루 안 먹어도 잘만 찐다~
여름되니 더 찌네~겨울되니 팍팍찌네 ㅜㅜ
오래된 아줌마가 되니~ 살은 잘도 찌고 인격은 자꾸만~자꾸만 늘어 날 뿐이고~ㅜㅜ
아줌마는 인격녀??(배둘레햄 ㅎㅎ;;)

8.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때
아가씨때는 힐을 신고 발이 뽀사질듯 아파도, 아닌척~ 괜찮은 척~우아한 척!
끝까지 견뎠다~흐읍!

길가다가 다리가 아파도 벤치가 없다면 절대로 아무데나  앉지 못했는데...
이젠 그런게 워딨냐?
길가다 다리 아파 죽겠으면 잠시 쪼그리고 앉기도 잘하고~ 어쩌다 여행이라도 가게 돼서~
발이 아프면 신발 벗어 두 손에 쥐고 맨발로도 잘 다니는~ 나는 아줌마닷~^^;

9.우적우적 잘도 먹을 때
밥알을 세면서 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체면 차리면서 먹었건만~
이젠 한스푼 가득~ 주걱으로도 잘도 먹는다~
없으면 맨손으로도 먹을 것 같다~손까지 먹을뻔?? ^^;;
김치 쭉~쭉~ 찢어서 냠냠~   아줌마는 잘도 먹을 뿐이다 ㅎㅎ
아줌마의 체력은 가정의 힘!~불끈! ^^

10.건망증이 심해질때
원래 사람이름 기억을 잘 못한다.
그런데....오래된 아줌마 되니 더 심해진다~
그뿐이랴!
가끔은 왼손에 휴대폰 들고 " 야~ 내 휴대폰 워딨어????" 하는 난..
아줌마닷~^^;;( 이름표 달아 줄까?  집 찾아 올수 있겠어? - 울신랑 왈!)

11. 드라마 주인공들과 나이차이가 벌어지는 구나~
30대 초반만 해도 비슷했다..
근데 이젠 비슷하지도 않은..... 한~~~~참 아래 동생들이닷~
가수들도 아줌마팬은 부담스럽다고 하지 않던가~
2PM이 좋더라~~그러면 그네들이 월매나 싫어할겨~^^;;
어흑~ 오래된 아줌마는 슬프다~ㅎㅎ

12. 흰머리야?
오래된 아줌마는 흰머리가 뿅~ 하고 나올까봐 걱정이닷~
으흐흐~ 흰머리는 정말 싫은데 ㅜㅜ
이런 걱정하고 있는 난...아줌마임을 절실하게 느끼고, 또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줌마인게 좋다.
한해~ 두해~ 자연스레 늙어가는 내가 좋다~

가끔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을 때도 있지만,
좀더 나이가 들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한 계단...두 계단...성큼 성큼 걸어 온 ....그만큼
마음이 넓어지고, 조금은 너그러워지고,
버릴 땐 과감하게 버릴줄 아는 아줌마라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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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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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마음정리 2009.08.17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
    그러면서 나이를 먹는 것 같아요.
    ^^
    행복한 하루되세요.

  3. BlogIcon 라이너스™ 2009.08.17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근데 웃지만은 못할.ㅎㅎ;
    앙마아르가 누구인가 하고 들어왔더니^^'

  4. BlogIcon 미자라지 2009.08.17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왜 바꾸셨어요 닉넴...다른분인줄 알았습니다..ㅋ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7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옆지기 보여주니
    한참 보다가 입을 씰룩거리며
    하나 빠졋는데 하며 가는군요 ㅎㅎㅎ
    속내 들켜 미치고 싶은가 봐여 ㅋ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막바지 무더위 잘 넘겨
    건강한 이번주 되시길 바랍니다.

  6. BlogIcon pennpenn 2009.08.17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ㅎ ㅎ
    가는 세월을 잡지 말아야지요~

  7. 임현철 2009.08.17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하~! 연륜은 그렇지요?
    하지만 또 새로움이겠지요. 삶을 알아가는...

  8. BlogIcon *저녁노을* 2009.08.17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딱 노을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9. BlogIcon 쏠트[S.S] 2009.08.17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테미스님... 아니 앙마아르님???
    전 아르테미스가 더 좋은데..ㅋㅋ
    근데 결혼하셨었어요??
    아가씬 줄 알았다는...ㅡㅡ;;
    왜 저는 아가씬데 공감가는 내용이 많지요??ㅋㅋㅋㅋㅋ

  10. BlogIcon 민시오™ 2009.08.17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흰머리가 날때는... 안습이죠..ㅜㅜ
    아직 그럴 나이는 안된것 같다는 혼자만의 착각을 ㅎㅎ

  11. 2009.08.17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BlogIcon 부지깽이 2009.08.17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번 특히 공감!!!! ^^

  13. BlogIcon 바람될래 2009.08.17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나한테 해당되는말..ㅡㅡ
    어느하나 빠진것이 있어야말이죠..

  14. BlogIcon 사랑과 행복 2009.08.17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 처음으로 댓글다신분과 동갑인 저는 해당사항이 몇 개 있네요 ㅋㅋ
    저도 핸드폰 손에 쥐고 찾은적 많습니다.
    색조화장 귀찮아합니다.
    피부가 한 피부해서 화장하는 거 싫어합니다 ㅋㅋ
    재수 없다 느끼셔도 할 수 없습니다.
    진짜니까요 ㅋㅋㅋ
    생머리는 일부러 안 하고 다니고, 볶아 다닙니다.
    아르님 제 얼굴 인증하셔서 왜 그런지 아시죠?
    머리라도 볶아야지 볶지 않으면 민증 인증해야 해서 귀찮습니다.
    요즘 더워서 머리를 묶어서 다녀요.
    머리 묶은 저를 보고 버스 기사 아저씨왈 학생이세요? 그랬답니다 ㅋㅋ
    속으로 너무너무 좋아서 ㅋㅋ
    아르님 자랑질만 잔뜩하고 죽을죄 짓고 전 이만 물러나옵니다 ㅋㅋㅋ

  15. BlogIcon 도서출판 새얀 2009.08.17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절대공감 내용 이네요^^

  16. BlogIcon 탐진강 2009.08.17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가 화투치면서 '쌌다'고 외칠 때...ㅠㅠ

  17. 앙큼발랄까망공珠 2009.08.18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아직은 해당사항이 없는듯~
    기쁘군요 ㅎㅎ
    잘지내시죠?~~~

  18. BlogIcon 지구벌레 2009.08.19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더 나이먹으면 아저씨 버전으로 한번 써봐야 겠어요.
    아직은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군요...ㅎㅎ..

  19. 햇살 2009.09.25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 니는 시부리라 나는 듣는다에 아줌마 한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때에 또 아줌마 한표..

    물론 다 해당되는거지만 특히 요 위문장에 주고 싶군요 ㅎㅎ

  20.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09.10.02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이 흐르는 흔적, 정말 막고 싶은데...아무도 막을 수 없는 걸 어떻게 할 수도 없겠죠.
    아줌마 되어가는 거 사실 장점이 더 많죠^^

  21. BlogIcon 당당한 삶 2011.12.13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전...아가씨인데요 청바지 안 어울리고 흰 티 소화안되요.
    남자친구는 운동하라는데 전... 그냥 제 몸매... 포기했나봐요. 팔 다리 짧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