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가면 [콩밥 먹는다] 이유는?

어릴때는 그냥 막연하게 쌀밥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았었다.
콩밥을 먹으면 웬지 가난하단 인식이 내가 어렸던 그때도 있었다.

그리고, 어린시절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 드라마에서 많이 나왔던 말들이 바로
[감옥가면 콩밥 먹는다] 는 말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심어진데다가
지금은 웰빙식이 되어 버렸지만 말이다.
왜 감옥가면 콩밥 먹는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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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밥을 먹는 이유는 영양성분 때문 이다.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울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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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을수 없었던 옛날 사람들은 고기 대신에 콩으로 단백질을 대체 해야 했으며
지금도 채식주의자들은 고기에서 얻지 못하는 단백질을 콩을 넣은 잡곡밥이나 콩으로 만
든 햄, 콩자반, 두부,두유,된장등으로 단백질을 대체하기도 한다.

콩에는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필수 지방산과 비타민도 조금 들어 있다.
물론 생콩은 소화흡수율이 낮지만 가공을 하게 되면 소화흡수율이 좋아지고, 비타민E가 많이
들어 있어서 피부미용이나 노화방지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콩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며 뇌기능을 향상시키며
콩의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과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건 이제 다들 아실것이다.

교도소에서 집에서 먹듯 할수 없기 때문에 체력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위한 최상의 방법이
바로 콩밥이었다.
콩밥이 건강에 좋기는 하지만, 교도소 = 콩밥이란 부정적인 인식으로 우리 머리에 각인돼
있다.

하지만, 요즘은 교도소에 콩밥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쌀과 보리, 콩을 섞어 먹다가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이유 때문에 1986년부터는 교도소의 식단에서 콩밥이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