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가 넘은 시간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녀학생들이 방황하는 걸 보고선

" 학생, 새벽에 집에 안 들어가고 뭐해? 부모님 걱정하시잖아, 빨리 들어가"
 " 부모님도 아시는데요~ 허락 받고 나왔어요!"

 "뭐?"

믿을수 없었던 경찰관은 직접 그 아이들 집으로 전화를 했다.

 " 누구 어머니시죠? 아이가 새벽에 밖에서 거리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 네. 알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그냥 끊으세요"

 " 네? 아이들이 새벽에 다니다가 무슨 일이라고 생기면 어쩝니까? 거기다가
남.녀 학생들이 함께 있다구요"

 " 아~ 참 .. 우리가 괜찮다는데 왜 그렇게 귀찮게 하세요? 그냥 냅두라니까요~
남의 집 일에 신경 쓰지 말고, 하던일이나 하세요"

 경찰관은 어이가 없었다.
가출청소년 유무를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가족에게 연락을 했는데
귀찮다는 듯...포기 했다는 듯한 말투에 기도 막히지만, 뽀족한 방법도 없었다.

 

 " 얘들아, 니네들 지금 이렇게 방탕한
생활을 하면 나이 들어서 일자리가 없다.먹고 살기 힘들단 말이야~ 그러니까 공부할 시기엔 공부를 해라..너네들이 공부하는 시간에 따라 인생이 바뀌고, 배우자가 바뀐다....
그러니까 빨리 집에 들어가.."

" 알아요~ 나이들면 어떻게 된다는 것쯤은 알지만, 그건 나중 일이구요
지금은 이렇게 즐기며 살고 싶어요 "

 

 지금도 비행청소년이 있듯, 우리때도,
그 훨씬 전에도 비행청소년은 있었다.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보면,
아이의 인생을 거의 포기한듯  존재 자체를 잊고 사는 경우도 많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방황을 하고 있다.거리를 떠돌고,게임에 빠져들고,
꿈이 없다. 희망도 없다.
옳고 그름...그런건 필요치 않았다.
그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즐거우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었다.

 

누가 이 아이들의 꿈을 빼았을까?
누가 이 아이들을 거리로 내 몰았을까?

 

 

지나친 관심에 아이들은 병들고
지나친 무관심에 아이들은 방황한다.

 우리 아이들이 꿈을 안고 살 수 있게
따듯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어른들의 따듯한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원하는건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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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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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둔필승총 2009.08.12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녀 교육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애들도 탈출구가 필요하긴 한데...어려운 문제죠.

    궂은 날씨가 이어지네요. 그래도 활기찬 하루 시작하세요.

  3.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8.12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아도 어찌할 수 없는 그 마음, 이해는 하면서도,,,
    어른이 되면 마음이 아픈-_-;;;

  4. BlogIcon 배리본즈 2009.08.12 0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의 단위가 점차 작아지면서 이웃관계뿐만 아니라 인척간에도 조금씩 멀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족도 서로 개인적인 측면도 부각된다 할까요...(좀 과장 해석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ㅋㅋ)
    가족끼리 따뜻한 관심, 잦은 대화가 필요하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5. BlogIcon labyrint 2009.08.12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을 좋은 방향으로 끌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한 것 같아요...

    아이들 잠재력은 무한한데... 일방향으로 강요해서 좀 드러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BlogIcon 미자라지 2009.08.12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기하는 부모들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현실에 치이고 지치다...결국..;;

  7. BlogIcon mami5 2009.08.12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아 올 미래는 생각 하고싶지 않은 아이들이니
    큰일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못 느끼니..
    아마 부모들에겐 내어 놓은 자식들이지싶네요..
    부몬미들의 따뜻한 애정이 더 필요한 아이들이지싶네요..
    좋은 시간이 되세요..

  8. BlogIcon 검도쉐프 2009.08.12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타깝습니다. -_-;;

  9.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2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언제나 안타까운 이야기만 들려오는데..
    그나저나
    저도 방황중 이랍니다.ㅎㅎ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10. BlogIcon 어신려울 2009.08.12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의 자식 욕할것도 없지요..
    청소년은 우리 어른들의 자식이기도 합니다.
    서로 관심을 가져준다면 그렇게까지 하겠냐는 생각도 해보네요,,

    • BlogIcon 사용자 ♡ 아로마 ♡ 2009.08.12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요~
      누구 자식 손가락질 할 필요없어요~
      그 애들이 모두 우리애들의 친구이고
      함께 살아갈 사람들이니까요
      단지 타인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안타깝다는...
      좋은 하루 되세요~^^

  11. BlogIcon 바람될래 2009.08.12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하네요..ㅡㅡ
    중2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아들녀석이 지금 중2라서 많은걸 알게해주기위해서 이야기도해주곤 하는데요
    가끔뽀족해지는 아들을 보고있으면
    음~~~
    사춘기시절은 누구나 그럴수있지..그럴때일수록 더 많이 다독거려주는데요..
    제 맘처럼 안되는게 자식이라고
    어쩔댄 부글부글 끓을때가있어요..
    한대 때리면 감정이 실려있을거같아서 지금까지 한번도 때리지않았던
    제 가르침에 금이갈까바 팰수도없고...ㅡㅡ

  12. BlogIcon 사랑과 행복 2009.08.12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데, 절대 그러면 안 된다는...
    말 안 듣으면 매로 다스려야 한다는 ㅋㅋ
    너무 심한 매질이 아니면, 매로 다스린다에 전 찬성합니다.
    아르님 점심 맛나게 드세요^^

  13. BlogIcon 쏠트[S.S] 2009.08.12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저런 사람들도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지 모르겠네요..
    저건 아이들의 자율성을 존중해 주는 게 아니라 방치하는 건데..
    저러고 나서 나중에 얘들 잘못 되면 사회 문제가 어쩌고 저쩌고 하려고..ㅡㅡ;;
    한숨만 쉬게 되네요..

  14. BlogIcon 아미누리 2009.08.12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글을 보면서 앞으로 아빠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구상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15. BlogIcon 민시오™ 2009.08.12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은 어른들이 손을 놓으면 한순간입니다.
    자식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부모들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자식 놓고 어른이 되지 못하는 부모들도 많은 것 같은데
    아이들이 안되었다는 마음이 듭니다.

  16. BlogIcon 펨께 2009.08.12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런일이 더러는 생기는것 같더군요.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잘 이해가 안간다는...

  17. 2009.08.12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사용자 ♡ 아로마 ♡ 2009.08.12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아이구..넘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비로그인으로 추천을 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죄송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전 그저 이렇게 찾아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 ^^

  18. BlogIcon 모과 2009.08.12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방임형으로 자식을키우는 사람들은나중에 자식에게 호되게 당한 답니다.
    집착도 방임도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추천이 안됩니다.
    일시적인 장애같아요.

    • BlogIcon 사용자 ♡ 아로마 ♡ 2009.08.12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친 자유방임도 절대 안되는것 같아요
      그 조절은 부모가 알아서 잘....해야 하는데..
      다음뷰 종종 추천이 잘 안되더라구요 ㅜㅜ
      저두 다른님들 글 읽고 추천 할라면 ㅡㅡ;
      그런 오류 빨리 개선 좀 시켜줬음 좋겠어요 ㅎㅎ

  19. BlogIcon 아이미슈 2009.08.12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저거 그다지 별로...
    본인 팔자 탓이려니 해야죠..
    친구들 보니 오히려 날라리들이 더 잘살고 있더라는..ㅎㅎㅎ
    방임이라기보다..
    너무 쫘대는 부모 애들이 뒤로 더 심해요..저와 친구들보면 적당한게 필요한듯...

  20. BlogIcon 지구벌레 2009.08.13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저런 부모들이 있군요. 뭔가 사정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해하기 힘드네요.
    물론 아이들을 그냥 그렇게 단순한 관점에서 보는 것도 조금은 생각해봐야 한다는..
    생각깊은 아이들일지도..ㅎㅎ

    • BlogIcon 사용자 ♡ 아로마 ♡ 2009.08.13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정이 있다고 해도 ㅎㅎ
      나중에 어른이 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경찰입장에선 저렇게 해야 하는 거죠..ㅎㅎ
      날나리 친구들이 돈을 많이 버는것을 보면
      저래 살아도 뭐 ㅎㅎ

  21.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08.18 0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예요. 아르테미스님..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from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