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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건강미용

두가지 방법, 미숫가루를 맛있게 타기

여름엔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 한 사발이면 더위도 싹! 가시고, 추억 돋기도 하죠! 어린 시절 할머니가 설탕 넣고 휘이 휘이 저어 타주신 미숫가루가 새삼스레 생각이 나는데요.  미숫가루는 다양한 곡물과 콩, 견과류가 들어가기 때문에 입맛 없는 여름에 영양공급으로도 좋거든요. 특히 할머니가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 미숫가루의 맛은 지금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잘 찾으면 비슷한 맛의 미숫가루를 찾을순 있답니다.

 

그럼 오늘은 추억의 맛, 자칫 입맛 떨어질수 있는 여름에 영양이 부족하지 않게 공급해주는 미숫가루를 맛있게 타볼까요?

 

준비재료: 미숫가루 2-3스푼, 설탕1티스푼 (꿀 1스푼전후) 물 OR 우유 250ml

 

어릴때 미숫가루 먹을때는 대부분 물에 타서 마셨어요. 그래서 미숫가루는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수가 있는데요. 

미숫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면 옛날맛이 나고, 우유에 타서 먹으면 고소하고 진한 맛이 나니까, 기호에 맞춰서 물이나 우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미숫가루 타면 될것 같아요.

 

미숫가루는 마트나 건강식품매장,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가 있고요. 선식가게에서도 파니까 맛이 좋다고 알려진 곳에서 구입하시면 될것 같아요. 

 

미숫가루 탈때 유의해야할 것은 제가 어릴때만해도 숟가락으로 휘이휘이 저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집에 거품기가 있잖아요? 그걸로 저어주면 뭉치지 않고 쉽게 저을수가 있어요.

 

또 물에 타서 마실 경우에는, 따듯한물에 미숫가루를 넣으면 찬물에 넣는것보다 잘 풀리거든요. 미숫가루가 잘 풀어지면 얼음을 동동 띄워서 시원하게 드시면 될것 같아요.

 

미숫가루의 생명은 뭐니뭐니해도 농도잖아요? 취향에 따라서는 걸쭉한 미숫가루를 좋아하기도 하고, 묽게 드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기본재료에서 가감을 하면 본인 스타일에 맞게끔 타서 마실수 있으니까 제가 알려드린 기본양에서 추가 또는 줄이면 됩니다. 

 

보통 단맛은 설탕을 많이 넣는데요. 정제 설탕보다는 정제되지 않은 원당을 드시는게 좋고요. 원당은 정제된 설탕보다 단맛은 좀 부족한데 자연스러운 맛이 꽤 좋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유기농 원당을 넣고요. 아니면 꿀을 넣습니다.

 

꿀을 넣으면 좋은 이유는, 꿀 자체가 항산화, 항균 작용을 해요. 그래서 여름에도 걸릴수 있는 감기나 세균,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방어를 해줄수 있어요. 그래서 꿀이나 유기농 원당을 추천해 드려요.

 

그리고 팁하나 알려드리자면, 여름에는 더우니까 땀을 많이 흘리잖아요? 그래서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게 반복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사라져 몸이 축 늘어지기도해요. 

 

우리 조상들이 이열치열이라며 더운날 땀을 흘리면서 삼계탕을 먹는 이유가, 우리 몸은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 열을 내뿜기 시작해요. 그래서 금세 땀이 나거든요. 하지만,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몸이 뜨거워지잖아요? 그럼 몸의 냉각시스템이 체온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뜨거운걸 먹으면 '시원하다' 그런 말이 나오는거죠.

 

이런 이유로 차가운 음료를 계속 먹었다면 미숫가루는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겁니다. 아셨죠?

 

미숫가루는 두가지 방법으로 마실수 있다는것과 설탕이나 꿀을 넣으면 맛있다. 체력이 떨어질때는 차가운 미숫가루보단 미지근한 미숫가루를 먹는게 좋다!

 

이것을 기억하셔서 올 여름도 맛있는 미숫가루 타서 마시고 건강 지키세요.

 

 

* 미숫가루 효능, 알면 깜짝 놀랍니다. 꼭 읽어보세요! (아래링크)

https://preciousness.tistory.com/56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