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심고 아직도 비료 주세요? 맛있는 호박은 그렇게 키우는 게 아닙니다. 제가 2년 전에 이렇게 호박을 심어서 대박이 났었는데요. 맛도 좋고 서리 내릴 때까지 방치를 해놔도 주렁주렁 많이 열려서 엄청 나눠 먹었습니다. 오늘은 4월에 심을 호박을 대박 내기 위한 방법과 호박 효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호박은 다비성 작물이라 거름이 엄청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이 작업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또한, 호박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호박, 어떤 용도로 드실 건지 생각해 보셔야 하는데요.
제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은 호박은 바로 맷돌 호박입니다. 애호박일 때 반찬이나 전을 해 먹어도 꿀맛이고 누런 호박으로 호박죽을 만들어도 완전 대박 맛인데요.
2년 전에 누런 호박이 많이 나와서 이웃이랑 나눠 먹었는데 어머님들께서 너무 맛있다고 칭찬일색이었습니다.
◈ 호박 많이 열리게 하는 비법
제초제를 뿌리지 않았고, 비료를 주지 않은 비법, 바로 이것 때문인데요. 음식쓰레기 입니다.
도시에선 음식쓰레기지만 시골에서는 훌륭한 퇴비란 걸 아시나요?
어떤 분들은 음식쓰레기를 퇴비로 사용하면 농작물 죽는다고 그러시는데요. 아닙니다.
음식물쓰레기나 동물똥을 그대로 놔두면 파리에 해충들이 모여들지만 흙으로 덮으면 훌륭한 퇴비가 됩니다.
흙에 있는 미생물들이 열심히 분해를 하거든요.
가정에서도 빈용기에 음스를 넣고 흙으로 섞어두면 발효가 잘 되니까 해보세요.
그래서 저는 호박구덩이를 파고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흙으로 덮었습니다.
한 번만 하냐고요?
아닙니다.
몇 번 이 작업을 반복할 거예요.
호박을 4월 20일 정도 지나서 심을 거니까 지금부터 호박구덩이 파고, 이 작업을 반복하면 훌륭한 퇴비가 되고 추비 한번 없이 서리 내릴 때까지 호박과 호박잎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제초나, 비료, 농약 안 뿌리고 자연스럽게 자란 호박잎도 쌈 싸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어떤 분들은 똥이나 음쓰가 더럽다고 비료만 사용하는데요. 비료만 사용해서 키우는 데는 미생물이 없어서
맛도 없어요.
저희 농장 아래 어르신은 비료만 뿌려서 작물을 재배하는데요. 그 댁에 가서 반찬을 먹으면 정말 니맛도 내 맛도 없습니다. 오로지 양념맛으로 음식을 먹어요. 재료맛이 하나도 안나!
호박은 거름 엄청 먹고 자라기 때문에 구덩이도 깊이 파는데요.
힘들면 구덩이를 너무 깊이 파지 마시고 무덤처럼 올려도 됩니다.
그리고 호박은 거름자리 둘레로 심으면 뿌리가 알아서 거름 쪽으로 가서 영양분 먹고 자라니까 좋고요.
집에서 음식물쓰레기는 항상 나오니까요. 아깝게 돈 주고 버리지 말고 자연에서 나온 것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세요. 정말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돈들이지 않는대도 호박이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리고 호박은 거름기만 많으면 미친 듯이 자라거든요. 밭둑이나 밭 가장자리, 경사진 곳에 심으면 되고요.
중요한 것 하나!
음쓰넣고 흙으로 덮은 다음 발로 밟지 마세요. 흙도 공기가 잘 들어가야 발효가 잘되거든요.
◈ 호박효능
→ 호박은 달고 독이 없어요.
→ 피로해소, 허약체질을 개선
→ 체력 보양
→ 위장을 튼튼
→ 몸속 염증을 제거하기 때문에 관절염등 각종 염증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시력을 밝게 해 주고
→ 뭉친 어혈과 부종을 제거해 줘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항산화 작용이 풍부해 노화방지
→ 변비에도 효과가 좋아서 피부가 건강해집니다.
오늘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음식쓰레기를 활용한 호박 주렁주렁 열리게 하는 방법과 호박효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어서 텃밭을 하는데요. 도시에서도 작은 텃밭 하는 분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올해 호박은 이렇게 해서 대박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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