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배추 심는 시기

김장 배추 심는 시기

아직 여름인데 무슨 김장 배추 이야기를 벌써 하냐고 하시겠지만

농사는 항상 다른 것보다는 선행되어야 제 때 수확하고 먹을수가 있기에

아직은 더운 여름이지만, 김장 배추 파종을 해야 한답니다.

요즘은 김장을 많이 하지 않지만, 제가 어릴때만 해도 김장 하는 일은

굉장히 큰 일 이었는데요

과학의 발달로 인해서 냉장고가 좋아지고, 유통이 편리해 지다보니

손가락 운동만 조금 하면, 집앞까지 김치가 배달되고

재료가 배달되는 편리한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장 배추를 직접

파종해서 김장김치 담가 드시는 분들이 아직은 많기에

오늘은 김장배추 파종시기에 대해 말씀 드려 볼까 합니다.

 

김장 배추 파종및 모종 심는 시기

김장배추 씨앗을 직접 파종할 시기는 8월초에서 중순경에 합니다.

근데 요즘은 직파 하기 보다는 모종을 많이 사서 하는 추세죠.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중부지방의 경우는 8월하순에서 9월 상순이고

남부지방의 경우는 9월상순에서 9월 중순인데요

 

저희는 남부지방인데 모종을 9월 상순 지나서 심으니까 조금 늦은감이

있더군요.

왜냐면, 농장이 산쪽에 있다보니 조금 더 일찍 심는게 맞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8월말에서 9월2일 사이에 심을까 합니다.

 

 

참고로

배추를 봄에 심을 때에는 3월초에 심어서 6월에 수확하는게 좋은데요

6월이 지나서 수확을 하게 되면 꽃대가 올라와서 안좋더라구요.

봄에는 늘 시기를 지나쳐서 김장김치로 연명을 하는데요.

혹시 김장 준비 하시고 내년 봄 농사 대비를 하시는 분들은 미리 메모를 해두시고

제때 봄배추 모종을 키워 옮겨 심으시든지, 직파를 하시든지 하셔야 합니다.

♣ 배추 재배 환경및 거름

배추가 잘 자라는 온도는 18-20도이며, 그보다 조금 낮은 온도인 15-18도 사이에서

배추 포기가 잘 든답니다.

관행농법으로 배추를 키운다면, 밭 갈기 전에 석회 뿌리고 밭을 갈아 엎어 주고

퇴비와 복합비료, 붕사도 조금 뿌려 주는게 좋습니다.

밑거름이 적을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씩 액비를 뿌려 줘도 되니까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배추는 심는 간격이 60-65센티의 이랑에 주간 거리는 30-35센티 간격이 좋습니다.

배추모종을 옮겨 심을때는 흐린날이 좋으며

만약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늦은 오후 해의 기운이 가라 앉을때 물을 주면서

심는게 좋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배추는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땅이 가물지 않게 수분에 주의를 요하시구요.

만약, 비가 자주 온다면 무름병이 발생할수 있으니 무름병 방제약을 살포해야 하고

또, 배추에 벌레가 많이 붙으니까 이 또한 방제를 잘 하셔야 먹을게 있답니다

 

배추의 웃거름은 배추 상태를 봐가면서 주면 되는데요

보름 간격으로 배추 자라는 걸 보면서 주시면 된답니다.

 

직접 길러서 드실 배추라면,

농약 많이 뿌리지 마시고

목초액이나 막걸리 희석해서 뿌려주시고

막거리는 트랩 만들어서 막거리+ 설탕 섞어서 배추 근처에 놔두시면

벌레들이 들어가 취해서 떠다닐거에요 ^^

 

올해도 김장 배추 직접 재배하셔서 맛있는 김장 김치 담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