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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불쌍해서 데리고 왔던 아기고양이 5-6

굶어 줄을까봐 걱정돼서 다리에 힘 좀 올려서 돌려 보낼려고 데리고 온 아기 고양이에요


 

며칠 지내다 보니 살도 오르고

첨엔 걷는 것도 잘 못해서 장애 고양이인가 했을 정도인데

이젠 온 집을 헤집고 날아다녀요 ㅎㅎ

 

요염한 아기 고양이의 자태를 보세요 ㅎㅎ

 

아기 고양이 왈~

나 이쁘냥?

ㅋㅋㅋ

 

같이 놀다가 또 깨물기에 야단을 쳤더니

한참 쳐다보다가....스르르

 

눈을 감고 잠을 잡니다 ㅋㅋ

 

나는 잡니다..

건드리지 마라다옹

 

ㅋㅋㅋ

 

넘 어젓해졌죠 ㅎㅎ

 

 

집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기 고양이에게 젖을 먹이던 개가

아기냥이 없어서 밥도 잘 안먹고 우울증이 걸렸다고 어르신이 그러셔서

이젠 데려다 줘야 합니다..

 

이제는 다리에 힘이 올라서 잘 뛰어 다니고 잘 도망다녀서 걱정은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