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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돼지꼬리히터 실사용기,전기온수기 없는 곳에 돼지꼬리히터 참 좋네

 

돼지꼬리히터 사용기,전기온수기 없는 곳에 돼지꼬리히터 참 좋네

귀농해서 제일 처음 한 일이 비닐하우스 짓는 일이었어요

비닐하우스를 짓기 위해

비닐하우스 자재 비용을 비교하고

비닐하우스 시공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고

친구랑 직접 비닐하우스 농막형식으로 짓기로 결정하고 만들었답니다.

한여름, 땡볕이 내리쬐는 계절에 ^^;

1년 2년이 지나고 농막도 많은 물건들로 복잡해지고...

 

여름엔 낚시용 1인 텐트를 사다가

샤워실로 사용했고, 그 해 겨울엔 비닐하우스 안에 샤워장을

하나 만들었답니다.

구들난로가 있어서 겨울엔 물을 데워 사용하다가

친구랑 저, 샤워하고 고양이까지 목욕시키려면

3번은 물을 끓여야 해서 너무 번거롭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재활용센터 하시는 사장님께 부탁해서

전기온수기를 하나 구해왔죠

이번에 전기온수기를 설치 할려고 했는데

지하수를 사용하다보니, 작업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철물점 사장님과도 의논을 해보니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

그래서 예전부터 봐왔던 돼지꼬리히터를 사기로 결정했지요

 

돼지꼬리히터를 주문하고 배달이 되어 왔고

큰 고무대야에 물을 채우고 사용해보니

돼지꼬리히터는 전기온수기, 순간온수기대용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작동도 잘되고 물도 잘데워 지더라구요

 

돼지꼬리히터봉이 대야 안으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열이 나니까 물이 데워지는데요..아직 한번밖에 사용을 안해봤지만, 첫 사용하는날..

저랑 친구, 고양이들까지 목욕을 손쉽게 해 버렸습니다.

 

 

우리 고양이 냥이인데요. 목욕시키면 죽으라하고 울어댑니다.

제 3자가 보면, 고양이 죽이는줄 착가을 할정도로 목욕을 싫어해요 ㅎㅎ

근데, 저희 가 농장엘 가면, 방문만 열어놓으면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려고 하거든요

구들이 데워지면 몸이 나른해지잖아요~

고양이들도 따듯한걸 좋아하더라구요...

하룻밤 잘때도 고양이들이 방에서 잘려고 해요...

같이 잘려면 깨끗하게 씻어야죠...쥐도 잡아 먹고, 거의 야생으로 사는 녀석들인데

씻겨야지...안 씻기고 방에서 자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우리 고양이 턱수염도 목욕하는 거 싫어해요.

목욕시키면 서럽게 울어요 ㅡㅡ;

그래놓고선 방에서 안나갈려구 ;;

 

엄청 씨름하면서 고양이 목욕을 시키는데요

목욕시키고 드라이로 대충 말리면, 지네들이 알아서 그루밍하고 난리랍니다 ^^

 

여튼...돼지꼬리히터 덕분에 몇번씩 데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구요

편리해서 좋았어요.

24시간 내내 켜놓는게 아니라 전기세도 절약될것 같구요 ^^

 

농막에 전기온수기 달수가 없다면, 대용품으로 돼지꼬리히터 추천해 드려요

사용해 본결과 편리하고 잘 데워지고 좋았거든요.

 

 

 

목욕후 형님과 장난을 치더니....이내 잠들어 버린 고양이 턱수염....

누가 보면 벌 서는줄 알겠어요 ㅋㅋㅋ

자는 모습도 참 독특하죠 ^^;;

 

사는동안, 건강을 잘 지키고, 웃으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총총..총..

 

 

 

 

 

 

< 돼지꼬리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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