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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시골에서 본 칠면조

 

저희 농장에서 아랫쪽에 컨테이너에 사시는 어르신이 계세요

산이 가까워서 멧돼지 출몰이 걱정되어 개도 키우시고

토끼도 키우고, 닭도 키우고, 칠면조도 키우시는 분이거든요

칠면조 키운다는 말씀은 들었는데 이번에 직접 눈으로 보게 됐답니다.

닭장에서 칠면조랑 같이 있더라구요 ㅎㅎ

 

 

칠면조는 멕시코에서 가금화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칠면조 수컷은 구애할때 꼬리를 편 채 날개를 떨어뜨리고 깃털을 흔들어서

소리가 나게 한다고 합니다.

머리를 움츠리고 깃을 펴고 걸어 다니고 빠른 울음소리를 내구요

수컷은 암컷을 떼지어 모이게 하고

암컷은 땅이 움푹 팬 곳에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8-15개 낳고

칠면조 알은 28일만에 부화한다고 합니다.

 

 

칠면조는 미국에선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통구이 파티에 쓰이죠

추수감사절, 그 하루 사이에 미국 전역에서 칠면조가 4천500만 마리가

요리된다고 하네요 ㅎㅎ

 

미국인들은 칠면조 고기를 잠 오게 하는 고기, 멍청해지는 가금육 으로 여긴다고 해요

웃기죠? ^^

 

 

그 유명한 칠면조를 직접 눈으로 본적이 없었는데

보게 됐네요 ㅎㅎ

 

 

 

칠면조를 보니까 캐리비언의 해적인가요...

거기 나오는 이상한 해적느낌도 났어요 ㅋㅋ

 

 

좀 웃기게 생겼는데

 

멀리서 보면 좀 멋진것 같기도 하고

 

여튼 묘한 매력이 있는 녀석이었어요 ㅎㅎ

 

태어나서 첨보는 칠면조...

요상스러웠지만...

먹을 생각도 없지만~눈요기론 괜찮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