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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건강미용

농장에서 채취한 봄나물 종류 중 하나인 쑥효능 그리고 쑥국 끓이는 법

 

 

기온차가 커서 적응이 힘든 봄철이에요 ^^

전 원래 약골이라 체력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나이탓인지...체력이 급저하 됨을 느끼고 있답니다.

 

늘 함께 활동하는 친구는

곰이 겨울잠을 자고 일어날려는 것처럼

드디어 두릅의 계절이 왔다고 설레어 하며

농장엘 다녀와서는

예상대로 두릅이 났다면서 기뻐하더라구요

첫 참두릅을 그렇게 먹고선

두번째 참두릅을 채취하러 갈때..

봄나물들이 많이 나왔으니까 아침일찍 채취하러 오라고 그러는 거에요 ^^

 

전날 마늘밭에 벗겨진 비닐 씌우느라 쉬고 싶었으나~

참두릅도 먹고 싶고, 올해 첫 쑥국도 끓여 먹고 싶고

향긋한 달래향기도 맡고 싶고 해서

친구농장으로 올라 갔죠.

친구 농장은 차가 갈수 없는 산이라 ㅜㅜ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암벽타는 수준이라고 보면 될거에요 ;;

 


 

밭에 가보니

친구는 열심히 가시를 피해서 참두릅을 채취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먼저

머위순을 따기 시작했어요.

마트에서 파는 머위순은 사실 너무 크고 질긴면이 있는데

이제 갓 올라오는 머위순이라고 해야할지..

머위잎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여튼...머위잎은 작기도 하고 야들야들한 느낌도 나는데요

데치면 더 부드러운게 느껴진답니다!

 

 

머위순을 채취하면서 그냥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을까

머위무침로 해 먹을까..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나오는 봄나물을 데칠때에는

몇분씩 데치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렇게 오래 데치면 나물의 영양소가 다 빠져 나가서

저는 잠깐만 숨죽이는 정도로만 데친답니다.

 

 

 

 

 

머위 나물 무침은

소금, 깨소금,참기름(들기름), 마늘 넣어서 무쳐 드셔도 되고

소금대신에 된장으로 간을 내서 드셔도 됩니다.

여기에 들깨가루 좋아하시면 듬뿍 넣어서 드셔도 입맛이 살아나죠 ^^

 

머위 효능을 살펴보면

머위는 독성이 없는 식물이에요

머위잎의 맛을 생각하면 웬지 독성이 있을것 같은데

없다는게 신기하죠?^^

 

머위순은 주로 소화, 비뇨,호흡기 계통에 약효를 많이 보인다고 하는데요

백과사전을 살펴보니까

식욕부진, 비염,어혈, 담,중독, 진정,편도선염,암,감기,각혈,이뇨,인후염

풍습,히스테리~에 좋다고 나오더라구요

.

저희 남편이 머위잎을 좋아하는데

머위잎을 먹으면 잠도 잘오고 입맛도 산다고 그러네요~

많이 피로할때는 머위순을 먹고 편안하게 잘거라고 그러기도 했어요 ^^

 

독성도 없고

우리 몸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머위순이라서..

그것도 첫 머위순 수확이잖아요~

한땀 한땀...장인정신으로 수를 놓는건 아니지만~

맨손으로 여리여리한 머위잎을 하나하나 수확을 해선

비닐에 담았죠 ^^

 

 

 

 

 

머위잎을 수확한 뒤에는 달래를 캤답니다..

친구농장에 호미가 없어서 삽질을 좀 했죠 ^^;;

 

봄에 달래를 먹지 않으면 웬지 봄이 아닌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달래의 인기도 참말로 좋죠 ^^

 

달래 역시 독성이 없죠.

많이 드셔도 몸에 해로울게 없답니다.

 

달래효능을 살펴보면

불면증, 복통,폐렴,후비,곽란,산후복통, 암(비암)

피로회복에도 좋고

혈액순환,신진대사에 좋구요

원기보강, 빈혈예방, 피부,춘곤증,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합니다.

 

달래손질법은

특별한게 없구요

뿌리부터 잎까지 그대로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버릴게 하나 없거든요 ^^

그 가녀린 달래~ 뭘 버릴게 있겠어요 ㅋㅋ

 

달래요리는

달래무침이나 달래된장찌개를 해서 드시면 되겠죠.

 

달래는 캔 후에는 부추를 수확했습니다.

초벌부추를 이제 수확했는데요 ;;

작년, 친구밭을 내팽겨 쳤더니..

부추가 엄청 줄어들었어요 ;;;

 

부추는 정구지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진시황이 몰래 먹었다고 할 정도로 사랑받으나

흔한 식물중 하나인데요

 

부추효능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수 있어요

부추는 간경을 다스리고 심장질환에 효험을 보이는데요

구체적으로 보면

자양강장, 심장병, 설사, 간경병증,구토, 담석증,

무좀, 보양, 보간,청간, 야뇨증, 양기부족,이질, 이뇨

중독,중풍, 진통, 천식, 출혈,췌장염,흥분,홍역등등에 좋다고 나오더라구요

결론은, 피를 맑게 해주니 중풍, 성인병에 효과를 보이고

양기를 보호해 주고 몸을 따듯하게 해주니 여성에게도 좋고

정력에도 좋고

간, 뼈에도 좋다는 거죠 ^^

 

이렇게 좋은 부추를 간편하게 부추즙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 아직 부추즙을 먹어본적은 없어요 ;;

전 즙보다는 생식 혹은, 요리해서 먹는게 더 좋거든요.

뭐든 즙보다는 건더기를 같이 먹어야 몸에 더 이롭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

부추요리법은

부추겉절이 해드셔도 되구요

부추전을 해서 드셔도 맛있죠.

오리불고기나 오리고기 구워 드실때 부추 같이 드시면

금상첨화구요~

부추겉절이를 실패없이 하시려면 백종원 부추겉절이 레시피로

해서 드시면 실패없이 드실수 있을 것 같아요

 

 

 

 

 

백종원 부추겉절이 레시피는

일단

부추, 양파를 준비해 주시구요

고춧가루 2,설탕1,식초1, 간장2-3,다진마늘1, 참기름1, 통깨

 

백종원 레시피는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다른 양념에 설탕은 조금 적게 넣어서 해 먹습니다 ^^

대부분 저는 설탕 대신에 꿀을 사용하기 때문에

꿀을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조절한답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쑥이죠

봄나물중 하나이면서 너무나 기다려지는 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쑥을...

전 직접 캐서 먹는답니다 ㅎㅎ

 

쑥효능을 살펴보면

소화기, 냉병, 부인과질환에 좋다고 하는데요

암을 예방하고 살균작용을 하고

노화방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소화흡수 잘되게

피를 맑게 해서 성인병에 좋구요

간기능을 개선 좋게 해준다고 하구요

나쁜 성분을 흡수하는 작용이 있어서 악취도 제거한대요

 

 

쑥의 부작용이라면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면 된답니다.

 

 

쑥으로 가장 많이 요리를 하는게 바로 쑥국인데요

쑥국 끓이는 법은 아주 쉬워요

멸치다시물을 낸후에

깨끗하게 손질해서 씻은 쑥을 길이대로, 혹은 잘라서 넣어줍니다.

기호,식성에 따라서 마늘을 넣구요

된장 풀어서 간을 맞추면 되죠.

어떤 분들은 들깨 가루를 넣기도 하던데요

쑥향 자체를 즐기고

쑥의 맛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 간단한 재료로

끓여 드시는게 좋답니다.

 

그리고 봄이면 생각나는 쑥털털이 있죠

쑥털털이 만드는 방법도 쉬운데요

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뺍니다

멥쌀가루4-5스푼을 체에 걸러서

설탕,소금을 넣어주는데요

설탕은 1-2스푼 정도,소금은 약간만 넣어주시면 되구요

 

쑥이랑 멥쌀가루 버무리듯 해서

찜기에 쪄 줍니다.

20분정도 쪄주면 완성되는데요

 

쑥의 경우는 물기가 있어야 잘 버무려 지니까 참고하시구요 ^^

 

어릴때 많이 먹었는데

어른이 되니까..귀찮아서 안해지지만...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쑥털털이가 아닌가 싶어요 ㅎㅎ

 

 

아참...그리고

1년내내 쑥을 드시고 싶다면 쑥을 잘보관해야 겠죠.

저는 주로 쑥을 봄에 채취하면 쑥떡 해먹을 용도로 데쳐서

냉동실에 보관을 했었는데요

작년에 저희농장 아래 언니왈~

쑥을 채취해서 깨끗하게 씻어 말린다음

가루를 내 놓으면 1년내내 보관도 ~맛도~향도 좋다고

감탄을 하시네요 ㅎㅎ

 

그래서 저두 올해는 도전해 볼려구요

 

쑥보관법은

1. 데쳐서 냉동보관

2. 말려서 보관(건조보관)

3. 말린 쑥을 가루내어 보관

 

1은 쑥떡용으로 했었구요

2는 목욕용..기타등등

3은..다용도가 되겠네요~ 팩도 되고, 식이도 되고 ^^

 

아침에 한시간 반쯤 움직여 주니까

식탁은 풍성해지구요~

봄내음에...건강해 지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ㅎㅎ

 

춘곤증으로 힘들고

체력이 떨어져서 힘드시더라도

봄철에 나오는 봄나물 많이 챙겨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

 

#쑥효능 #쑥국_끓이는_법 # 쑥보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