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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생활의 지혜 블로그

가을의 끝자락을 부여 잡는 에스프레소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커피향을 그립게 만든다.

어두컴컴한 아침...내리는 비......

차가운 아침 기운을 느끼며 마시는 커피 한잔과  음악.....

가을의 끝자락이 주는 느낌 그대로......조금은 쓸쓸하고, 그립고....아쉽고......





편견이 있을수가 없었다. 이 음악을 듣기전 난..백지였다.



하나...둘.....넘기면서...음악이 흐르고...




아무생각없이....그의 음악에 젖어 들었다.......나도 모르게....
한나절을 반복해서 듣는동안...그의 음색에...잔잔한 멜로디에.....
편안해 지는 마음을 느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편안함인지....

시린 겨울의 고통을 알아서 일까?
견뎌서일까?
매화가 만발하면 멀리서도 그 아름다움에
반하지 않을수 없다.
인삿말을 보면서...그런 아픔이 있었기에...더욱 간절하게....노래하고...
우린 느끼면서 듣고...그런게 아닐까....?

시린 가을...잔잔한 멜로디에....편안한 음색에....절로 커피에 손이 가는 음악..
그리고..
누군가가 그리워 지고, 추억 저편, 아스라히 멀어져간 기억들이 되새김질 하듯
생각나는...........음악...
 

내가 너를 그리워 하는 만큼
너 역시 나를 그리워 한다면
지금의
이 지루한 기다림이....
넘치는 그리움이....
나와 같단 이유로
행복...이....겠....지?


                                          - 아르테미스-

커피한잔에 추억속으로 빠져들고 싶다면,
편안하게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싶다면....들어야 할 에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