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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이런 옷가게, 들어가기 꺼려진다


쇼핑하는걸 즐기지 않는 편이다.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 같은데 가면...힘들기만 하고, 재미도 없다.그래서 백화점 갈래? 하고 누군가 물어보면...어지간하면~~~ 안간다. ㅜㅜ
무늬만 여자 ^^;
쇼핑시~여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옷가게와 화장품가게다. 그 중에 특히 옷가게~ 
이런 옷가게의 경우는  다시 가기 꺼려지는 경우가 많다.

1. 거머리같은 판매사원


매장에 들어 서자마자 판매사원이 따라 붙는다.
" 어떤 옷 찾으세요?"
" 아~ 그냥 편하게 구경할게요. 신경 쓰지 마시고, 따라다니지 마세요 ^^ "
매장 가서 판매사원 따라 붙으면 늘 하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거머리처럼 찰싹 붙어서~ 떨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이런 가게 정말 두번 다시 가기 싫을 정도로 부담 스럽고 불편하다.

 

2. 의심의 눈초리


탈의실에 몇벌의 옷을 들고 들어가서는 입어보는 척 하고 슬쩍~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악세사리도 많으니..
그렇다고 해서
일거수일투족을 의심의 눈초리로 따라 다니면서 쳐다보면....정말 기분 나쁘다.
손님에게 그런 눈초리는 실례. 그것도 정도라는게...ㅜ

 

3. 손님의견  상관없이 권하는 옷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
무난한 옷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특이한 디자인을 좋아라 하는 사람도 있다.
분명히 알아서 구경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따라다니면서 이옷이 잘 어울리니~ 저옷이 잘 어울리니~말을 하며 비싼옷만 권하는 ㅜㅜ
판매를 해야 하는 부담감은 알겠는데, 개성이라는것도 있고, 형편이라는 것도 있다.
그래서, 손님이 맘에 들어하는 옷을 선택해서 어울리느냐고 물으면,
거기에 대한 답만 해주면 좋을것 같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권하는 대로 옷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제외하곤, 손님이 거부하는데도~판매사원 임의대로 권하지 않았으면..


4. 업신 여김? 깔봄?


옷가게와 화장품 가게는 꾸미고 가야 한다.
절대로~화장기없는 맹한 얼굴, 트레이닝 대충 걸치고 가면 대부분이 업신여겨 본다?
'니가 뭘 사겠니?' 하는 그런 눈빛....ㅡㅡ;
그렇게 가면 질문에 대한 답변도 참 성의없다.안살거란 굳건한? 믿음으로 인한?
사람이란게
한번 단골이 되면, 큰 이상이 없는한 계속 가게 되어 있다.
그러니, 꼬질한 모습으로 온 손님일지라도~ 친절하게~^^


5. 반품 안된다고 재차 확인하는


보세가게에선 이런 경우 많다. 어떤 경우라도 반품이 안된다고 확인, 또 확인.
자세히 보지 않고 사 갈 경우는 분란의 소지가 있다.


6. 몸매 상관없이 권하는 사이즈


나의 경우는 몸에 옷을 맞추는게 아니고, 옷에 몸을 맞춘다.~ ㅜㅜ
원하는 사이즈 유지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
그래서 매장에 가지 않고 인테넛으로 주문해도 늘 입는  사이즈 사면 딱이다.
하지만,지인들중 상,하체 사이즈가 다른 사람이 있다.
상의는 55, 하의체는 77입는 ......본인 말에 의하면 저주받은 하체.
허리는 27인데, 골반부터 벌어져서 엉큼한 (덩이가 직한)^^
옷을 사러 가면 상의 55를 고르고, 하의를 고를때면
하체가 크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66입으면 맞다고 빡빡 우기는 판매사원이 계시다. ㅜ77사이즈 사서 허리 줄여서 입어야 하거늘...남의 비애도 모르고...
자신몸은 자신이 더 잘 아니까...사이즈 맘대로 빡빡 우기지 좀 말았으면..
손님에 따라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


7. 다른 가게보다 싸다고??


명품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명품은 아니더라도 무조건 메이커여야 입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저렴한 옷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보세가게의 경우에서 많이 일어나는 상황인데~질도 별루 좋지 않은 옷을~
질도 좋고~ 가격도 다른 곳보다는 훨씬 싸다고 빡빡~ 우기신다.
옷감은 딱~ 보면 아는데 ㅜㅜ
장사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어느정도의 선에선 이해가 되지만,
정말 아니게 고가로 책정해놓고선 우기면 OTL
차라리 이렇게 말하면 좋지 않을까?
" 저희 가게는 보세치고는 가격이 조금 세지만, 품질은 정말 좋습니다!"
이러면 더 믿음이 갈텐데...

 

TIP      옷가게 잘 운영하려면~

1. 손님을 생글생글 웃으며 밝게 맞이한다.

 2. 찾는 스타일이 있느냐고 물어보고, 구경만 한다고 얘기하면
   멀리서 지켜본다.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은 시선으로 ^^

 3. 옷 코디를 못한다고~ 추천해달라고 하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코디를 해준다.
  
고가 위주가 아닌, 손님 체형, 색의 조화를 생각해서~ 

 4. 종종 까탈스러운 손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의 까탈을 다~ 받아들이면 단골된다.
   
이런 경우는 대박손님 된다. 지인 가게를 보니 그랬다는 ^^

 5. 장삿군 이미지를 부각시키지 않는다.
  
월세도 내야 하고, 이자도 갚아야 하고....가게 하는거 힘들다.
  
일희일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팔기 위해 안달이 난 경우는 손님도 안다
  
팔기 위한 사탕발림 말은 절대 NO!
  
어떤 경우라도 장삿군이란 이미지보다는 편한 이미지를 심어주면
  
편하게  왔다 갔다 하면서 사게끔 되어 있다.

 

 지금은 인터넷쇼핑을 주로 하지만, 종종 상설할인매장을 찾기도 한다
옷가게..정말 가기 싫은 곳 중의 한곳이다^^;

 매장에 갈 경우~판매사원 따라 붙으면 한마디를 먼저 한다.
" 따라다니지 마세요 ^^* 구경 좀  할게요 "

손님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편하게 대해주면 장사가 더 잘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웃음 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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