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호미곶과 죽도시장이다.
호미곶은 몇번 가봤지만, 죽도시장은 가본 적이 없어서
정말 큰 마음? 먹고 발길을 돌렸다.
인근 노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널목에 서서 보니
죽도시장이라는 간판이 커다랗게 보인다.
죽도시장이라...
간판이 큰만큼 기대치도 올라가는데
죽
시장을 한바퀴 휘리릭 둘러보면서 드는 생각...
시장이 시장이지 뭐....? ^^;;
여길 가나, 저길 가나,
시장은 시장이다.
그냥 재래시장 ^^
죽도시장,
그 간판을 찍기 위해 가야 하는거라면 가야 하겠지만
죽도시장 하나만을 위해서 포항을 간다면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다.
소쿠리에 담긴 생선 2만원~을 외치며 매운탕도 맛있다는 상인들...
바닷가 근처는 아무래도 싸긴 싸지만....
어딜 가나 시장 풍경은 비스무리 한것 같다.
그냥 산책한다는 기분...
혹은 배가 살짝 고플때 가면 감동이 밀려올까...
그렇지 않으면 시장은 시장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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