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만 해도 한달에 대여섯번 정도는 자봉을 간것 같다.
매주 한번씩 청소하고
한달에 한번씩 애육원엘 갔으니...
먹고 사는게 바빠서라기 보다는
욕심 때문에 잠시 보류했던 주중 봉사를 이달부터 다시 하게 됐다.
청소 하려고 했더니 복지사샘이
그룹홈 나가 있는 친구들을 위해서 반찬을 좀 해줬음 좋겠다고 하시길래
오케이~
요리 하는걸 싫어 하지만
같이 가는 언니가 베테랑인데다가
자봉이란게 그렇다...내가 원하는 걸 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걸 해주는게 가장 좋은 거라는거....
이제는 아니까 하는게다.
지난주는 난 거의 재료만 손질했고
양념은 언니가 다 하셨다.
둘이 손발이 척척 맞으니
복지사샘이 놀라워라~ 하는게다 ㅎ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남자샘이었다. ^^
오늘은 여자샘이 계신곳에 가서 했다.
샘들이 사다놓은 재료로 알아서~ 맛있게 뚝딱 ㅎ
한시간안에 6가지를 한것 같다.
사진으로 다 찍지는 못했지만 ^^;;
마치고 마트에 잠시 들러서 나에게 선물을 준다.
살 찌기 쉬운 아이스크림~ ^^;;
운동도 못하고 있는데 먹는거라곤 맨날 살 찌는 음식들이라뉘 ㅡㅡ;
근디...날씨탓인가? 자꾸 땡긴다...
그래도 일하고 나서 먹는 그 맛이란 ^^
집에 왔는디....
또 날씨탓이다...밀가루가 땡긴다.
라면 하나 끓여 먹고...
이러니 배만 나오지 ^^
올해처럼 이렇게 운동 게을리한 적도 없는 것 같다.
좀 참으면 될것을..... 양심도 없이 먹기만 하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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