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닐때는 옷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었고, 계절이 바뀔때마다 두세벌은 기본으로 샀던 기억이
난다. 유행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고 사는 촌스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계절마다 옷을 사지 않으
면 뭔가 허전하고 입을 옷이 없는것 같은 이상한 기분 ;;

그것도 직장 다닐때 일이고, 언제가부터 우아하게 사는 백조(놈팽이)가 되다보니,
이젠 옷에 신경도 안쓴다;

안쓴다기 보다는 무조건 편안한 옷만 입고 다니다 보니까...쌓아 놓은 옷은 쳐다 보지도 않고,
다림질할 생각도 않고, 편하디 편한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니게 되었다.

                                         헬스장에서도 입고, 일상복으로도 입는 트레이닝복;; 일상복 겸용 ;;;
                                                티셔츠 1천원~3천원사이, 점퍼 7천원~1만5천원사이, 바지 5천원미만

그러다가 옷장 정리할 때가 오면 이것저것 꺼내놓고, 입을옷이 없다고 혼자서 궁시렁거리면
옆에서 지켜보는 신랑이 한마디 한다.

" 이제 너두 비싼옷 좀 사입어라~ 그래야 오래 입고, 질리지도 않고, 싼옷 몇벌 사는것 보다
비싼옷 한벌이 훨 낫다...츄리닝도 괜찮은거(비싼거) 하나 사입어라..맨날 싸구려 입지 말고.
가방도 얄궂은거 버리고 명품백하나 사고 "


사실 난...비싼옷을 사입지 않는다...옷이 상전이 되는게 싫기 때문이고, 무조건 세탁기에 넣고

휘휘~ 돌리는 옷들이 좋기 때문이다. 진정한 게으름뱅이의 극치라고나 할까? ^^

비싼옷 사입으란 신랑 말에...입을 옷이 정말 없나? 싶어서 옷장을 뒤져 봤다 ㅎㅎ;;



이 원피스들은 직장 다닐때 입었던 옷이다. 3-4년정도 됐나? 그때까지만 해도 맞았었는데..

지금도 입으면 맞긴 맞다..그런데..나이가..이 원피스를 입기엔 넘 많다 ;;;
버리기도 아깝고 입지도 못하고...옷장 한켠에 고이 모셔져 있다.
(인터넷에서 경매로 5천원~1만 5천원사이에 낙찰 받은 옷들 )


이옷들 역시 직장 다닐때 입었던 옷들이다.
여자가 넥타이 하고 다닌다고 특이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되도록이면 얌전하게 입고 다닐려고 노력했던 때..^^
(이옷들도 저렴하다..왼쪽제일 아래 알록거리는 치마만 비싸고??? 2만원대, 그외는 몇천원~2만원사이)

편안한 옷만 찾다보니, 여름에 대부분 나시에 핫팬츠 입고 다니는데, 이젠 신랑이 나이를 생각해라고
구박하는터에 슬슬 눈치를 보면서 입고 있다는 ;;
갈수록 캐쥬얼만 찾는 이 귀차니즘 ㅜㅜ

직장을 그만둔 후로는 무조건 캐쥬얼로 다닌다.
그래서인지 아이쇼핑 할때도 캐쥬얼에만 눈이 간다.
싸고 편하고 좋은옷?? ㅎㅎ;;

신랑은 그런다..싸고 좋은 옷이 어딨냐고..
비싼거 사서 10년 입으면 그게 더 좋은거라고 ~ 본전 뽑는 거라고.
하지만,
저렴하게 산 옷중에 몇년째 입고 있는 옷들이 수두룩 한 난...무시하고 ^^;;

그냥 사던 스타일 대로 옷을 산다.

옷값보다 드라이값이 더 나오는게 싫고, 옷에 뭐 묻을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옷을 상전으로 모시는것 또한 싫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행이 빠른속도로 바뀌고 있어 해가 바뀌면 입기가 꺼려지는 것도 있고,
원래 유행과는 무관하게 사는 촌스런 사람인지라
입었을때 스타일만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저렴한 옷을 산다.

오늘도 신랑은 그런다.
"제발 이젠 싸구려 그만 사 입고, 비싼옷 사입어라. 그래야 뽀대도 난다."

그런데..난..
옷장에 들어 있는 싸구려 옷을 입고 다닌다고 무시 당한적 없고, 불편한적이 없어서
굳이 비싼옷에 목매지 않는다.

입어서 폼나고, 세탁하기 쉽고,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수 있고, 저렴하면 장땡! ^^
유행하고는 담을 쌓다 못해 이젠 까마득하다 ㅡㅡ;

싼옷 그만 사고, 비싼옷 좀 사입으라는 신랑말에
옷장문 열어서 챙겨 봤더니 입을 옷도 많다..
귀차니즘으로 인해 자꾸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닐 뿐 ;;;
( 난 유행따라 가는게 싫다. 유행 지난 옷이라도 마음에 들면 입고 다니는 참 촌스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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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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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베베 2011.05.18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옷많으신데요??^^


    편한옷이 젤 좋죠^^
    그래도 사라고 할때 한벌 사세요...ㅎㅎ

  3. BlogIcon 바람을가르다 2011.05.18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걸이가 좋으면
    아무거나 걸쳐도
    폼나기 마련이죠...^^

  4. BlogIcon ★입질의추억★ 2011.05.18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와이프랑 좀 비슷하세요 ㅋ~^^;
    구두도 꼭 1~2만원짜리만 신고..

  5. 하나비 2011.05.18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장열고 하나하나 챙겨보면 입을옷이 나오지요 ^^
    잘보고갑니다 ..신랑님 멋져요 ~!~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8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옷 한벌쯤 장만하세요 ㅅㅅ
    그래야 행사나 모임같은데 입고 가지요....ㅅㅅ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8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잉??
    아르님 취향이 저럴 줄 몰랐어요~~
    저런 원피스를 입으실 만큼 여성스러우신 거??ㅎㅎㅎㅎㅎ
    생각과 너무 다름..
    전 아르님 하면 왜 동동주가 떠오르죠??ㅎㅎㅎ

  8. BlogIcon 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2011.05.18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옷을 다 입으신다면
    몸매 관리 잘하신건데요~ㅎㅎ

  9. BlogIcon 소잉맘 2011.05.18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바느질로 옷을 만들지만 제옷은 잘 안만들어 지더라구요~^^
    저도 직장을 다닐때는 된장녀였지만 지금은 옷은 몸에 안맞고
    명품백을 들고 다닐려고 해도 지금 옷과 넘 안얼리고~~~
    이것이 진정한 아줌마가 되어가는 현실인가봐요~

    넥타이패션은~오~! 정말 예전에는 좀 입으신다는 소리를 들으셨겠어요~

  10. 그린레이크 2011.05.18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탐나는 옷들이 많은데요~~
    저두 그래요 비싼옷 싼옷이 문제가 아니라 내몸에 편한 옷만 고집하다보니~~
    거의 티셔츠에 츄리링이 대세이니~~ㅋㅋㅋ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8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게 봤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12. 향기로운복뎅이 2011.05.18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시죠?
    예쁜옷들 많네요
    편안하면 쵝오죠뭐
    그래도날씬해서
    싸이즈 걱정은 안하시잖아용 부러워라 ~~

  13. BlogIcon 애교 덩어리 2011.05.18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님~ 위에 원피스 예쁘네요ㅋㅋ
    전 치마가 좋다는^^
    저는 백화점가서 옷 잘 사는데~
    메대에서만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봄 티셔츠랑4장, 후드점퍼1장 메대에서 55000원 주고 샀어요.
    한장에 다 만원이고, 후드점퍼만 한 장에 15000원 하더라구요.
    이 정도면 아주 싸게 잘 구한거죠~
    백화점 메대가 일반 옷가게보다 싸길래, 메대 잘가요.
    저도 옷은 비싼 거 입는 거 별로.
    진정한 멋쟁이는요.
    아르님처럼 싼 옷 입어도, 비싼옷 처럼 보이는 게 진정한 멋쟁이죠^^
    청바지 하나에 100만원짜리 입어도 보이는 게 싸구리 같으면, 그건 별로~
    아르님~ 지금처럼 마구 돌릴 수 있는 옷이 최고랍니다^^
    입지도 않는데, 비싼 옷 사는 게 오히려 낭비이니까요~^^

  14. BlogIcon 박씨아저씨 2011.05.18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알통님 아무거나 입어도 패션모델이니~~~
    그래도 굳이 랑이님이 사입으라고 하면 팬싸비스 차원에서 신랑이랑 가서 한벌 골아 잡아요~ㅎㅎㅎ비싼걸로~~~

  15. BlogIcon 안다 2011.05.18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들을 봤을때...아르테미스님도 한 패션하시는...
    진정한 패션니스타십니다~!!!

  16. BlogIcon 대한모 황효순 2011.05.18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세탁이 간단하고 편하게 입을수 있는
    옷이 최고~~~~
    가끔은 비싼옷두 필요함~^^;;

  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8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날씬하신가봐요. 옷이 너무 다들 스타일리쉬한데요
    멋지세요~

  1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8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들이 다 예쁜데요?
    아르테미스님 상당히 날씬하신가봐요.

  19. BlogIcon 바람될래 2011.05.19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
    아르님..
    제가 아르님을 안봤으며 모를까..ㅎㅎ
    이거 왜이러세요..ㅎㅎ
    패션리더분이..
    옷이 많다고해서 옷을 잘입는거 아니란거 아시죠..?ㅎㅎ

  20. 동감 2011.06.13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운동하면서 트레이닝복만 입다보니
    이제는 다른옷을 입으면 어색해요 ㅎㅎ
    나이에 맞게 옷도 따라줘야 하는데,,,

  21. BlogIcon payday loans 2012.03.30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이 상전이 되는게 싫기 때문이고, 무조건 세탁기에 넣고
    휘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