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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시크릿 가든에서 엿보는 연애의 법칙

요즘은 연애와 관련된 책과 글들이 아주 많아요....인생의 절반쯤은 그 사랑이란게 차지를 하고, 사랑해서 결혼한 그 동반자와 함께 생의 반쯤을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할수  있는 그래서 인생을 바꿀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청춘 남녀들의 관심이 그리로 몰려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카사노바나 꽃뱀이 아니라면 그런 연애법은 기본적인것만 알아도 사는데 지장 없어요...결혼해서 살다보면, 배우자 눈만 쳐다봐도, 행동거지만 봐도 감이 오잖아요...
한 여자와 한 남자...마음만 사로 잡고 요리 할수 있는 정도만 되면 사는데 지장이 없어요..

가끔은 그래서 전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빙빙돌리고 밀당 같은거 싫어해서 요즘 젊은세대 혹은 아직도 싱글로 있다면 얼마나 머리가 아팠을까 하는 ;;
그래서~ 저~~~~~언 아줌마라서 햄볶아용 (행복해요- 뭔 말인지 모르실까봐 ㅋㅋ;;)

시크릿 가든을 보면 두 커플이 나오죠...엄밀히 따지면 세커플이라고 봐야 겠네요..
오스카 & 윤슬, 주원& 라임, 주원비서& 라임 친구 아영
여기선 오스카 커플 야그만 합니다..ㅎㅎ;;
간단하게 주원비서와 아영...이 커플은 거의 남자가 목을 매는데 아영은 별 생각이 없죠...이런 커플이 결혼하면 대부분 남자가 공처가 + 애처가죠 ㅎㅎ;;  사랑하지만 꼼짝 달싹 못하는 ^^
여자 입장에선 이런 남자도 괜찮아요..남자들한테야 욕 얻어 먹겠지만..ㅎ

오스카& 윤슬........이 커플은 일반적인 우리들의 모습으로 사랑을 합니다...그들이 헤어지기전 모습을 보셨죠? 눈만 마주쳐도 행복해 하고, 웃음이 절로 나고...얼굴에서 꽃이 폈었죠...헌데 이 커플은 헤어 지고 말았어요...왜요?? 왜 헤어 졌을까요??  오스카에 대한 윤슬의 오해때문 이었죠...오해의 제공은 오스카가 했죠..

제공하고 싶어서 제공한게 아니라 윤슬을 좋아하던 남자 배우와 오스카의 대화를 엿듣게 된 윤슬은 오해할수 밖에 없었어요..윤슬을 좋아하던 남자 배우가 윤슬이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고 함시롱 오스카에게 사귀냐고~ 어떤 존재냐고 물었을때..오스카는 사랑하지만 윤슬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의 존심이 더 중요했거든요...., 그냥 빠 순이 정도로만 여긴다고 대답을 했구요...




그 말을 우연찮게 엿들은 윤슬은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에 빠졌죠...진짜 사랑했는데 말이죠...그 후 오스카는 윤슬에게 청혼을 합니다...멋지게 말이죠...노래 가사속에서 나와 현실에서 이뤄지는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윤슬은 비웃으면서 놀만큼 놀았으니 결혼은 조건 맞춰 하겠다고 매몰차게 차 버리죠..그래놓고선 윤슬은 윤슬대로...오스카는 오스카대로 마음 아파 하며...애증의 관계가 되어 가죠..

오스카와 윤슬의 오해....우리들 사랑모습과 닮지 않았나요?
연인들이 헤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오랫동안 사귀다 보면 권태기가 올수도 있고, 상대가 너무 게으르거나 무능력해서 혹은 궁합이 맞지 않단 이유로 ...혹은 눈이 돌아가서...혹은 오해로 인해서...

연인들도 그렇고, 부부도 그렇고 ...이 오해란게 상당히 무서워요..
갓 시작한 커플들이야 시시콜콜 얘기를 하겠지만, 오래된 연인과 부부는 상대의 성향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시시콜콜하게 얘기 하는것에 대해  좀 치사하고 더럽단 생각을 하기도 해요...
특히나 단점이나 속상한 부분에 대해선 말이죠..

우리 그런말 많이 쓰잖아요...[ 더럽고 치사해서 말안해! ] ㅎㅎ
그러다 보면 사소한 일들이 쌓이고 쌓이고..쌓이게 되면서  오해가 눈덩이 처럼 커지게 되고, 서운한 마음도 겉잡을수 없이 커갈수 밖에 없어요..미워~ 미워~ 미워 죽겠어!

윤슬이 오스카의 말을 엿들었을때, 솔직하게 털어놓고 서로간에 대화를 했다면 지금처럼 헤어져서 그렇게 애증의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진 않았겠죠...사랑했고, 사랑하지만..그렇다고 마음속에서 완전히 밀어 내지도 못한채..상대에 대한 사랑과 미움이 뒤엉켜서 서로를 괴롭혀 줄 궁리만 하잖아요...그럴수록 본인들은 더 상처 받고 있는데도 말이죠..

성격마다 시시콜콜 얘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구차하단 생각에 그냥 넘기는 경우가 아마 많을 거에요...그러다보면 아주 작았던 오해가 손 쓸수 없을 만큼 커져서 상대가 미워지기도 하고...그러다 서로 싸우기라도 하면 속상함에 헤어지기도 하거든요..

쉽진 않지만, 정말 사랑한다면...좀더 시간을 두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대화로 푸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쉬운듯 하면서도 절대 쉽지 않아요...솔직하게 묻고 답한다는게....말이죠..

하지만...사랑한다면..그래서 그 사람의 주위를 계속 맴돌며 다시 시도를 해야죠... 오스카가 윤슬이 오해한걸 알고 옛 기억을 떠올리며 그녀를 챙기기 시작했잖아요...
[ 윤슬인...내 빠순이야! ] 이 말에 대해 오스카는 자신의 입으로 해명하긴 힘들거에요...하지만, 본인은 물론, 윤슬 역시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해 따윈 서서히 풀면 되겠죠..

뒤도 돌아 볼 마음 조차 없다면....다르게 얘기 해서...웬수 같은 그 사람이 있는 방향으론 쉬~~~이~~도 하고 싶지 않을 만큼 미운게 아닌 ,미련이 남아 있다면....어떤 오해로 인해 멀어 졌는지 얘기를 하든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거죠...

사랑하지만 생긴 오해에 가장 좋은 해법은 솔직함 입니다..가장 쉬운것같은 대답이지만, 사실 이게 가장 힘들어요..알면서도 목구멍에서 밖으로 나오지가 않잖아요...^^
하지만...보내고 후회 하느니, 그넘의 존심 조금 죽이고..생각 하고..또 생각하고...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없어도 되는 사람인지 생각한다면..그까짓 존심이야 뭐 대수겠어요..

연인과 혹은 부부지간의 잘한 대화는 이별을 막기도 하고 ,주먹을 부르기도 합니다~
연애라는게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지만, 그 베이스에는 솔직함이 깔려 있어야 한답니다.
그 솔직함을 베이스로 서로 간에 많은 대화를 한다면 이별..그 따위! 개나 줘버리면 된답니다 ^^

지금 곁에 있는 사람...사랑 하세요? 밀당도 적당히 하면서 솔직한 대화..잊지 마세요...ㅎㅎ
사랑은 진심일때가 가장 아름답고, 그 사랑이 한 사람을 향할때만 빛을 발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