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첫방송부터 드라마를 풀어 나가는 방식과 음악이 상당히 괜찮단 느낌을 받았어요...다모의 신선했던 느낌과 발리에서 생긴일의 얽키고 설킬것 같은 러브 스토리가 웬지 가슴 시릴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보면 볼수록 중독성에 빠져 들것 같은? ^^
라임이 오스카와도 엮이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종수와 주원의 사랑이 눈에 띄니까 오늘은 둘의 얘기만 할까해요...
종수의 사랑
라임을 마음에 둔 종수....아직 한번도 표현을 하지 못한 종수는 라임을 보기 위해 짜잔하고 나타난 주원이 왠지 불안합니다...저 녀석 뭐야? 종수만 알고 있는 라임의 매력에 빠진거야???
돈 잘 벌고, 잘 쓴다고 자랑 하더 주원 녀석..... 얼마뒤 종수는 주원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백화점 사장...
이런 된장....라임을 스쳐가는 여자쯤으로 아는 거야? 진심인거야?
사진출처- SBS 시크릿가든 캡쳐
사실은....처음 주원이 라임을 찾아 왔을때..두 사람의 모습을 먼발치서 바라 봤어요...주원을 데리고 나간 라임.....두사람이 함께 있단 것만으로도 그냥 불안했어요...그녀석의 눈이..장난같지 않은 묘한 느낌이었거든요....어이없어 하는 라임이었지만....말이죠....
라임의 상처를 확인하고 가버리는 주원의 모습.....알수 없는 불안감...종수는 떨쳐 버릴수가 없었어요..
종수와는 쨉도 안되는 주원....아직 라임에게 자신의 마음조차 고백 못한 주원인데....그 녀석은 자신의 마음을 너무나도 솔직하게 드러내며 라임에게 다가 갑니다...너무나 완벽해서 그녀를 뺏길까봐...걱정이 됩니다.....암벽타기를 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괴로움만 더해갈 뿐이죠...
가만히 있을수 없었던 종수는 백화점으로 주원을 찾아 갑니다...
그리곤 말하죠...라임은 실력 있는 아이며, 자기 길 잘가고 있으니 방해 하지 말라고 말이죠...종수가 라임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 이유는 그녀의 재능을 키워주고 싶어서...그녀가 행복해 하는 액션배우를 계속 하게 해주고 싶어서 였어요...헌데...그 앞에 웬 이상한 부잣집 도령이 나타나선 가로 막을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든거에요....
오랫동안 지켜본 라임인데...그녀의 꿈을 위해 종수의 사랑....그까짓 사랑은 가슴 한켠에 꼭꼭 숨겨둔 채, 그녀를 지켜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그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하는 라임에게 장난 삼아 대쉬하는 듯한 주원이 위태롭게 보이는건 당연한거죠...어쩌면...장난이 아닌 진심이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막을수 있다면 주원의 눈길을..발길을..라임에게서 돌려 놓고 싶어 집니다...허나 그렇게 말할순 없잖아요....
종수는 스스로의 마음을 잘 압니다. 라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란걸....하지만 종수는 아무리 자신의 사랑이 크더라도 그녀의 앞길을 막는...자신의 감정으로 인해 라임이 불편해 하는걸 원치 않아요...지켜보며, 라임이 가고자 하는 길에 걸림돌이 아닌 동반자로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사랑하는 여자를 갖고 싶은게 보통 남자의 마음이지만, 종수의 사랑은 갖기 보다는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에요...주원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라임의 꿈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도 있답니다...
헌데 말이죠...능력있는 라임의 길을 막지 말라고 말했더니, 주원인 도움을 주겠답니다....
오..마이...갓....
종수의 사랑....마음....적극적인 주원앞에 자꾸만 작아져 갈것 같습니다...묵묵히 곁에서 지켜보며, 자신의 마음 들킬세라 꽁꽁 숨겨두고 있는데 말입니다....주원의 사랑이 왠지 불안하게만 느껴집니다...
주원의 사랑
여성스런 매력이 없는데도, 왠지 슬픈듯한 , 화내는 모습이 더 이쁜 여자, 만나기만 하면 화내고 폭력부터 쓰는 여자....그런 라임에게 주원은 자꾸만 끌립니다.
혼자 있는데도 머릿속을 휘집고 다녀서 미칠 지경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눈앞에서 머릿속에서 휘젓고 다니는 그녀 때문에 엄한 김수한무 거북이만 외쳐야 하는 미친놈이 되어 가고 있죠...
태어나서 이렇게 이상한 여자는 처음 봅니다. 화낼거라 생각하면 끄덕이고, 좋아할거라 생각하면 버럭거리고, 시도 때도 없이 상상치 못할 폭력에 교양없는 말까지 해대는 그녀...예측할수 없는 그녀의 말과 행동에 자꾸만 끌리죠...대단한 미모도 아니고, 겨우 월세 30만원에, 학력도 변변찮은 라임인데 말이죠..
그래도 끌리는 마음 어쩔수 없는 주원은 라임을 찾아 다닙니다. 액션스쿨로 찾아가고, 백화점을 촬영장소로도 내주고, 라임을 구박하는 감독에게 팬임을 자처하며 그가 가진 부로 그녀를 보호해 줍니다. 라임에겐 거북한 일이지만, 주원은 그게 라임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죠..
첫만남은 황당했지만, 그 황당함이 굉장한 신선함으로 다가와선 라임 앓이를 하게 만듭니다..내칠려고 하면 더욱 파고드는 라임... 30만원 월세도, 변변찮은 학력도...곰곰이 생각해보면 극복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헌데 말이죠....주원이 백화점 사장임을 안 라임이 버럭대며 다신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밥값이며 치료비라면서 4만냥을 내놓습니다...왜 화를 낼까? 주원은 이해 할수가 없지만....다시 그녀를 만나야 했어요..병원치료비 영수증을 들고선 라임을 찾아가죠...5천원 더 달란 핑계로 ...
3천원만 주며 2천원은 나중에 주겠다는 라임...시간없다고 줄다리기 하다가 결국은 연습하며 기다리는 주원은 윗몸일으키기 하는데 라임에게 잡아 달라고 하죠...
다른글 더보기- 김삼순은 맛보기였다! 주원 앓이 시작!
첫사랑의 설레임이었어요..
주원의 라임에 대한 시작을 알리며, 라임을 설레게 만들며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윗몸 일으키기..
다른 남자들에게 느낄수 없는 묘한 감정을 라임이 느끼게 되고...주원 역시 연습을 하며 그렇게 라임에게 한발작씩 다가 갑니다...
가진게 없는 그녀지만....극복할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한 주원입니다...
그런데....
라임을 불러낸 주원..... 맥주 정도는 살수 있단 라임...화장실 간 사이..그녀의 가방을 보게 됩니다..낡아서 핀으로 이어 놓은...허접한 가방.....
주원은 화가 납니다...도대체가....여자 맞어??? .관심 있는 남자가 부르는데...이런 몰골에 가방이라니..
가격까지 궁금해 지는 주원입니다....2천원을 받아낼 생각으로 불러낸건 아니지만...그렇게 돈이 없나..
2천원에 설레였던 주원 마음은 ..... 아프면서도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주원의 사랑...
그의 사랑은 발리에서 생긴일의 재민과도 닮았어요..
먹고 살기 급급해 궁상 떠는 수정이 손을 내밀었을때..도와줄 필요도 없는 그녀 였지만, 자꾸만 끌리며 도와주고 싶었던 재민이였잖아요...그게 인연이 돼서 꼬이고 꼬였던 그들의 삼각관계..
주원 역시 꿈을 향해 달려 가는 라임... 그녀의 예측불가 행동에 끌리며 미친놈이 되어 가고 있지만,
궁상맞은 라임에게 화도 나지만....그런 그녀의 모습을 볼때마다 화가 나는 만큼 마음도 아파 미칠 지경입니다...그녀의 궁상스런 모습만큼 주원의 사랑도 궁상스럽고 초라하게 느껴지거든요...
재민이가 수정에게 느꼈던것처럼 주원도 라임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것 같이 보여요...
적극적이지만 솔직한 답을 원하는 주원....아직은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지만, 그건 사랑의 시작이죠..그의 끌림은 말이에요...
종수의 사랑이 바라보며 지켜주는 소극적 사랑이라면, 주원의 사랑은 다가가 표현하고 지켜 주려는 적극적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3회까지는 말이에요...이 글은 3회까지 보고 쓴 글이니깐요..
그 이후에는 어캐 될지 모르지만서도...이상한 여자가 떡하니 나타나선 예측불가의 행동을 하고, 그게 굉장한 매력으로 보여서 자꾸만 끌렸고...라임을 알아가면 갈수록 매력과 함게 궁상스런 그녀의 모습에 맘 아파지는 주원....
발리 재민처럼 귀여움과 시크함, 엉뚱하고도 직설적 사랑입니다...
현실적으론 절대로 상상 불가해서 대리만족을 심하게 시켜주는 주원..시청자들은 드라마 회를 거듭할수록 주원앓이를 하게 될것 같아요...아니라고 해도 여자들은 백마탄 왕자...한번쯤은 생각해 보잖아요..
현실과 너무나 다른 망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게 드라마에서 이뤄지니 좋아할 밖에요...^^
개인적으론 요런거 참 좋은것 같아요...다모...발리에서 생긴일...성균관 스캔들...
적당한 웃음과 사랑 ㅎㅎ
라임과 주원, 종수의 삼각관계로 이야기를 펼쳐 나갈런지, 거기에 오스카까지 엮이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4각이든 5각관계든 꽤나 흥미롭습니다...아마 오스카까지 라임에게 마음이 갈것 같은 분위기긴 해요..
첫회 보는 순간부터 스토리에, 인물에 음악까지...앓이의 요소들이 다분함을 느끼며 매회를 보고 있다죠... 아직까지 제게는 성균관처럼 그렇진 않구요...그랬으면 하는 바램은 있답니다...^^
다모 → 발리에서 생긴 일 → 성균관 스캐들 → 시크릿 가든....
성스 끝난후 허전했는데...시크릿 가든의 폐인이 될만큼 갈수록 재미를 더해 줬음 좋겠어요
요즘은 제가 감정 기복이 심해서 드라마 폐인으로라도 기운을 좀 차렸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ㅎ
라임-하지원, 주원-현빈 , 오스카-윤상현, 윤슬- 김사랑, 종수- 이필립, 썬- 이종석, 임아영- 유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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