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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맞은 걸오는..
지난주 걸오가 맞다, 아니다로 의견이 분분했죠?
복면의 눈매가 걸오랑은 달라서 말이죠...근데 다르긴 하더군요..;;
이해 하기로 했습니다...아무리 천의 얼굴 걸오라고는 하나...분명 걸오가 아닌 대역이었거든요..
울 걸오 사형...피곤해서 대역쯤이야 써도 돼! 하면서 이해 할려구요 ;;
사진출처-KBS성균관 스캔들 캡처
여튼 걸오가 칼을 맞는데 다행스럽게도 선준과 윤희가 종묘에 없단 관군의 얘기에 칼 맞은 상처를 부여잡고 걸오는 급히 도망을 갑니다.헌데 누군가 걸오앞에 나타나죠..여림...장정들이 걸오를 업고 성균관으로 향한답니다...관군이 들어 올수 없는 안전지대가 바로 성균관이니 용하의 입장에서 한시라도 빨리 성균관으로 들어 가야 했죠..
윤희와 선준은 성균관에서 걸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구요..
걸오를 의심한 장의는 관군을 성균관으로 끌어 들이고 이곳저것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홍벽서도 찾고, 금등지사도 찾을 요량으로 말이죠...유생들방까지 뒤지다가 걸오가 있는 곳까지 갑니다...다친 걸오는 여림방에 있었거든요..
지난번처럼 임기응변으로 어떻게 해볼 요량인(선택의 여지가 없잖아요..) 여림에게 선준은 지난번처럼 통하진 않을거라고 하며 자신이 홍벽서라고 잡혀가겠단 느낌으로 말을 한답니다..여림도 알고 있죠...이번엔 안통하리란 걸..어쩔수 없는 선택이지만 선준의 뜻대로 하게 됩니다.
방에서 홍벽서의 옷이 발견되고, 끌려나온건 걸오가 아닌 선준....아마두 걸오는 병풍뒤에 숨겼을 거에요...;;
걸오가 아닌 선준이 홍벽서로 잡혀 나오자 장의의 눈이 튀어 나올것만 같아요..믿을수가 없었거든요..헌데 병판이 와서는 의금부로 압송하라고 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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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준이 의금부로 붙잡혀 간걸 알게된 걸오는 흥분을 하고 여림은 다친 걸오를 보낼수 없었다고 하죠...그리곤 성균관에 관군이 들어온건 절대 용납할수 없다며 바로 잡을 거라고 말을 한답니다.
다음날 윤희는 지난난 일로 대사헌이 선준에게 어떻게 할까싶어 걱정을 하고, 그 말을 들은 걸오는 그런일 없다고 하구요...윤희는 혹시라도 걸오가 자수를 할까 싶어 한마디 한답니다. 걸오를 위한 선준의 마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며..." 사형을 위해서라면 저역시 그랬을거니까요..."
윤희의 말에 걸오는 그래도 자기가 가야 대사헌영감에게 말을 할수 있다면서 10년전 그날밤..좌의정이 시킨일이 아니라며 윤희의 마음의 짐을 덜어 주며 갑니다..
걸오는 아버지를 만나 이선준은 무죄라며 풀어 달라며 진범이 누군지 알지 않냐며..말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아버지를 보며 자수 하려 가려고 하죠...허나 대사헌영감이 그대로 두고 볼리 만무하죠...오늘이 오기만을 10년을 기다린 대사헌은 방해하지 말라며 가둔답니다..
그 시각 여림은 학생회 옷을 입고선 장의앞에 나타나죠..관군이 들이닥친 일로 유생들은 상소를 올리고, 집단시위를 할거라고 만약 장의가 반성하고 앞에 나서면 용서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장의에 대한 탄핵 여부도 함께 물을거라고 합니다. 허나 의기양양한 장의는 여림에게 선택권이 없다며 약점을 말하죠..용하가 시전상인의 아들.....중인이라고 말이죠...용하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버립니다..잠깐씩 여림의 표정속에 쓸쓸함이 묻어난 이유...그가 금등지사를 찾는데 고민없이 발 단군 이유...윤희가 여자임을 알았음에도 눈감아 준 이유....
용하의 얼굴을 보니 맘이 넘 아파 오네요...;;
용하는 윤희에게 그냥 미안하게 됐다고..유소를 못할지도 모른다고 얘기를 합니다...자세한 설명도 없이 말이죠..
유시에 유생들이 모이고...용하는 선준이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 적어도 이 나라 조선에서 이 정도의 원칙이 지켜지길 바라는건 제 포기할수 없는 믿음입니다.."
장의는 사과같은건 하지 않을거라고 의기양양하게 말을 하고, 용하는 장의를 인정할수 없다며 물러나라고 말을 합니다...허나 장의는 중인이 여림이 성균관에 들어올순 있어도 양반과 한 교실에서...재임씩이나 할순 없다며 용하의 비밀을 유생들에게 까발린답니다..유생들은 난리부르구요...당연한 반응이죠...
여림은 스스로 양반이 아닌 중인임을 밝히죠..아들에겐 번듯한 집안을 물려주고 싶은 아버지가 양반의 허세를 사들였단 진실을 말하며 여림이 맡은 오늘의 소임은 대물에게 맡긴단 말을 한답니다.
" 내가 자격이 없는건 중인이라서가 아니라 내가...내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래서 앞으론 그렇게 안살려구.....이젠 나한테 너의 협박따윈 안통한다는걸 말하고 있는 거다...하인수..여긴 성균관이고..난 구용하니까.."
넘 멋진 우리의 여림...내가 안아줄끄야! ^^;;
여림역시 그래서 금등지사를 찾고 싶었던 거에요..신분이 중요치 않은 세상이 오는지...
여림의 무거운? 짐을 진 윤희는 유생들을 찾아 다니며 다시 설득을 하지만 모두들 외면하기 일쑤고...존경각에서 여림에게 어떻게 선준을 홍벽서라고 생각할수 있냐며 흥분을 하는데 대사성이 짜잔~ 하고 나타나서는 해답을 줍니다.
" 명분과 증거 아닌가! 이선준 유생이 홍벽서가 아니라는 증거..전하께서 이선준을 방면할수 밖에 없는 명분"
그말에 여림은 졸지에 저승사자가 돼 버렸어용 ㅋㅋㅋ 자신은 피부가 하얘서 검은색은 받지 않는다며 못입겠다는 여림에게 윤희는 멋지다면서 머리카락이랑 깔맞춤이라고 띄워주고~ 괜히 으쓰대며 조선최고의 옷발이라며 한바퀴 돌아 주시는 여림~ㅋㅋ 표정이 너무 다양한거 아니니? ^^
한편 갇힌 걸오는...정말 미친말이 되어 가고 있어요...그 모습을 본 대사헌영감 마음은 찢어 지겠죠.....허나 걸오 입장에선 이렇게 갇혀 있을수만은 없죠...이런다고 죽은 형이 살아 돌아올 것도 아니라며 끝까지 비겁한 방법을 택하고 있다며 아버지를 탓하는 걸오에게 10년전...형을 보내면서 입 닫고 있었던 댓가로 권력과 나머지 걸오를 지켰다며 버럭댑니다...지키고 싶었겠죠...이미 간 아들은 어쩔수 없고..있는 아들 잘 지켜 이런 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겠죠...자식은 가슴에 묻으니까요..
아버지의 말을 듣던 걸오는
" 잘못했습니다.아버지보다 제가 더 아프
다고 까불었습니다..잘못했습니다...더 형을 사랑한다 자신했습니다..그것도 잘못했습니다.제가 잘못했습니다..아버지! 그러니 ...이선준 풀어 주세요..그자식하고 나...우린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했단 말입니다...제발...제가 다시는 아버지를 증오하지 않을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다시는....다시는 그런 지옥속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절절했던 걸오의 말들...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소중한 이를 잃은후 아버지를 증오하며 산 10년의 세월....걸오에겐 지옥이었죠...또다시...그런 지옥에서의 생활을 하고 싶지 않은 걸오랍니다..한번도 말하진 않았지만...어느새 벗으로 다가온 소중한 선준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기도 하구요...잘금 4인방....모든걸 떠나..너무 멋진 벗들이죠..
아....이런 벗이 있다면...세상을 모두 얻은것 같은 기분일것 같네요..그래서 제가...이 성스폐인이 된 이유기도 하구요...말한마디..표정하나하나..숨소리마저도 가슴을 후벼파고 있어요..
유아인이라는 배우...아직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표정..목소리톤....아흐....정말 저 나이에 저렇게까지 연기를 잘할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이러니 걸오앓이를 어캐 안하냐구요 ㅜㅜ
순돌을 미끼삼아 장정들의 눈을 따돌린 여림과 윤희는 걸오에게로 갑니다...그새 얼굴이 반쪽되어 버린 걸오를 보며 걱정하던 여림은 걸오를 꼭....껴앉습니다....오늘하루가 얼마나 길었는지 걸오는 모를거라며 말이죠..
사랑하는 정인을 만나도 이정도는 아닐거에요...^^
여림과 걸오 저 사이에 끼어 들어 가고 싶어 지네요 ㅜㅜ
이녀석들...왜 이리 멋진거야! 이러면 나중에 힘들어지는데ㅜㅜ 주머니에 넣어서 다니고 싶어용 ㅋㅋ
잡혀있는 홍벽서....그가 잡혀 있는 와중에도 홍벽서가 뿌려지니 잡혀 있는 선준은 가짜인거구...이제 풀려나는건 시간 문제겠죠...대사성 영감의 말처럼..증거와 명분이 생긴거죠..
의금부에 잡혀 있는 선준을 보러 가기 위해 걸오와 윤희는 걷고 또 걸어요...여림은 옷을 갈아 입으러 갔구요..
가는 내내 선준 얘기를 쫑알거리는 윤희를 보며..걸오는 함께 갈수가 없는거에요...선준에게 미안해서 안되겠다며 혼자 다녀오라고 합니다..그리곤 윤희에게 고맙단 말을 해요..뭐가??
" 니가....고맙다구.." 그래요..걸오에겐 윤희란 존재 자체가 고마웠을 거에요...미친말 걸오를 변화시킨 사람이잖아요...우리에게도 고마운 존재기도 해요..걸오앓이를 하게 해준 윤희니까요...윤희가 없었다면 걸오앓이가 반감이 될수도 있었을테니까요..
감금돼 있는 선준을 본 윤희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눈감고 앉아 있는 모습을 가만히 보다가 나오려는데 선준이 윤희를 본거에요...윤희 손가락엔 반지가 다시 끼워져 있었고..둘은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 합니다...
헌데...윤희가 한 말을 효은이 듣고 말았어요...젠장 ㅡㅡ;
이렇게 시즌 2는 물건너 가는군요..제기랄 ㅡㅡ;
여자임을 알게 된 효은은 기겁을 하죠...그리곤 장의까지 알게 된답니다..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큰 긴장감이 없어요..그래서 성스의 마무리를 어떻게 할건인가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까지 읽었지 뭐에요...하악....성스 이 드라마....음.....음...음...
성유와 규각의 짬뽕이었습니다 ㅡㅡ;
윤희가 여자임을 임금이 알게 되는건 규각에서거든요...흑흑..
고로...시즌2는 전혀 고려치 않고 써내려 갔다는..이런 된장! 된장!된장! ㅡㅡ;
19회를 보면서 잘금 4인방의 우정에...가슴이 찡했어요..저 녀석들 보는 재미로...오랜만에 브라운관 앞에서 가슴졸이며...재방까지 보며 지내왔는데...성유원작대로 끝나주면...시즌2도 문제 없겠다고....규장각 책을 읽으면서...전편보다 더 재미 있어서 대박이라고 생각했었는데...흑흑...
결말은 잘금 4인방이 청나라로 가면서 끝나는 거였어요 ㅜㅜ
아이고...먹먹해라 ㅜㅜ;;
안타깝지만....그래도 성스가 좋습니다...오늘이 막방이네요....19회 보면서 슬쩍슬쩍 눈물을 닦았는데...막방에선 혹시 대놓고 울진 않을런지...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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