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을 20회로 끝내기엔 내용면에선 부실해 질수 밖에 없는 턱없이 모자란 횟수란걸 19회를 보면서 느끼겠더군요. 너무 잘 풀어 갈려고 했던 탓인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짬뽕까지 시켜서 흐름이 매끄럽지도 못했구요..

원작에 1,2로 나뉘어 지기 때문에 성스의 반응에 따라서 드라마 [궁] 처름 시즌 2를 염두에 두고 성유에서 마무리를 했으면 좋았을것을..하는 아쉬움이 드는게 사실이구요...결말은 규장각처럼 한다면 청나라로 잘금 4인방이 떠나는걸로 마무리가 되겠죠...

윤희가 여자란게 밝혀지는게 규장각이니까..사실상 시즌 2를 한다고 해도 어쩌면 [궁 2] 처럼 허접해질수도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먼저 앞서는게 사실입니다..하지만 잘금 4인방만 나온다면 볼 생각입니다 ^^

19강에선 많은 이야기를 풀었다가 정리를 해야 하는 편이라 정신이 없었죠. 이틀만 보면 끝이란 생각에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서 그냥 보고선 밤새 머릿속에서 이건 아니다 싶은 장면들이 있어서요...좀 오글 거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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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무리수 1



용하가 양반이 아닌 중인임이 밝혀진뒤에 유생들에게선 찬바람이 쌩~ 하니 불었죠. 어떻게 중인주제에????
그렇게 등을 돌린 유생들이 선준이 옥에 갇혀 있는데, 홍벽서가 버젓이 활동을 하니 너도 나도 나서게 됩니다.그것과 동시에 여림이 양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생들은 전날 얼굴만 붉힌 상태에서 언제그랬냐는듯 화기애애~하게 짜잔~하고 분위기 급 좋아지는 장면...제가 아무리 성스 폐인이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

" 그래서 난 말이다..앞으로 양반노릇..사대부노릇  제대로 해볼까 생각중이거든...그러니 너무 고깝게 보지들 말라구!"
" 하하하"

여림은 정말 멋있었지만...그것을 풀어 가는 시간이 넘 짧아서 손발이 다 오글 거리더군요 ㅜㅜ
유생들의 우정이 아무리 끈끈하다지만...죄다 신분의 벽을 넘을 만큼은 아니지 않나요? 잘금이 제외하고는;;
이 상태로라면 새 세상은 필요치 않아 보이는데요 ;; 쉽게 풀리는데 금등지사가 필요했을까?? 하는 의문 ;;




# 작가의 무리수 2



19강 엔딩 장면이었죠?
똑똑한 윤희가 금등지사를 찾을 거란 생각은 했었어요...네..결국 찾더군요..
반촌으로 향하는 문...거기에 뭔가 있을 거란건 예전에 나무위에 올라 갔을 때 걸오와 윤희의 대화에서 알수가 있었죠..

금등지사를 찾는 복선이었으니까요...아무래도 상관이 없습니다..복선이든 아니든...
엔딩씬 보시면서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벌건 대낮에 사람들이 오가는 상황에서 땅을 파더군요...예....거기까지도 봐줄만 했어요...급한데 뭔짓을 못하겠어요
하지만, 문제는 그 뒤였죠...그렇게 중요한 금등지사를 경계하기는 커녕, 편안하게 한장 한장 펼쳐서 읽을거라고 정말 생각 못했거든요 ;; 너무 태평해서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ㅜㅜ;;
극적인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던건지..금등지사를 찾은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 주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장면은 누가봐도 아니올시다 거든요...

단 2회만에 급하게 마무리를 해야 하니까 어설픈 면도 없잖아 있다는거..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20회 분량이 아니었던가요? 그러면 2회만에 해결할만큼만 드라마를 펼쳐야 했어요..
시즌2를 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이, 넘 급하게 돌리고 있단건 저만 느끼는 건가요?

어이없는 윤희의 금등지사 엔딩씬은 다른 장면으로 바꿔야 했어요...예를 들어 대낮에 땅을 팠다손 치더라도 급히 어디론가 향했다든가...그렇게요..그렇게 느긋하게 앉아서 보면 안되는 거였다구요..
중인임이 밝혀진 여림과 유생들의 갈등이 언제그랬냐는듯 히히거리기엔 아무리 퓨전사극이라 하지만, 용납될순 없는 거거든요...그 부분의 갈등을 풀어 나가는데 시간을 조금 더 할애를 했어야 합니다..아니면 아예 중인이 아닌 다른걸 터트렸어야 했단 말이죠 ;;

마지막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수도 있겠지만...너무 방대하게만 벌려놓고 수습이 안되는것처럼 보이는건...제가 잘못 본걸까요? ㅜㅜ

어제는 감동의 쓰나미와 실망의 쓰나미가 함께 교차하는 회였답니다.;;;
그리고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의 엔딩을 가져온건 좀 무리였단 생각도 듭니다..
넘 급하게 마무리 하려다 보니 무리수가 많이 보여요..감정정리 부분도 모두 애매하구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보면 성스만한 드라만 없는것 같아요..이거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살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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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펨께 2010.11.0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회 보면서 무리하게 처리한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
    넘 잘 봤어요. 20회 예고편을 잠깐 보니 좌상과 대사헌의 모습도 나오던데
    자식으로 인해 아버지들의 과거도 용서해주는 것 같더군요.
    오늘 밤 마지막회 넘 기다려집니다.ㅎ

  2. 귤껍 2010.11.02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급하게 마무리하는티가 물씬...ㅎㅎ 안일하게 배우들한테 우겨서 연장해보려고 했던거 같네요. 어제는 너무 재미없었어요~ 황당한 내용만 있고... 선준이는 5분나왔나.ㅠㅠ 장의장면이 그나마 제일 재미있었어요. 고봉이 너무 속이 후련했어요!

  3. BlogIcon 온누리49 2010.11.02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무중에 잠시 실례를^^
    좋은 시간 되시구요

  4. BlogIcon 박씨아저씨 2010.11.02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드라마 끝나면 또다른 드라마가 나옵니다~기대하세요~

  5. 미소사희 2010.11.02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면서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글을 보면서 살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여러모로 작품을 위해 노력하는 제작진이 있으니 마지막은 좀 더 잘 마무리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이있네요^^ 팬으로서 끝까지 응원하는 맘으로 본방사수하렵니다~^^

  6. 빠리불어 2010.11.02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방송을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11월 맞이하세여, 아르테미스님 ^^*

  7. BlogIcon mami5 2010.11.02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제방 보면서 컴을하니
    울 서익군 옆에와서 오늘이 무지 재미있다네요..ㅋㅋ

    잘 보고 갑니다..^^

  8. BlogIcon 또웃음 2010.11.02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저 두 장면을 좀 그렇긴 했어요.
    그치만 걸오의 시선만 따라가며 글을 쓰니까 저 장면은 보이지 않아서
    그냥 멋있던데요. ^^;;;

  9. BlogIcon 바람될래 2010.11.03 0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님..
    성균관 스캔들도 다 읽었는데요..^^
    전 남자는 몰라..
    이것도 기다립니다..
    여자는몰라인가..?? ^^

  10. nam. Y.A 2010.11.03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혹시 저랑 같이 TV를 봤나요? ㅎㅎ

    전 처음에 원작에서 캐릭과 관계설정, 아이템만 차용하고
    창의적 모방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드라마도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원작을 충실히 재구성한 것도 아니고
    나름 이야기를 만들어서 끌어가는것도 아니고
    스포츠드라마 하면서 질질 끌질 않고
    갑자기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더니 결말은 정말 산으로 가는군요


    원작은 특별한 악인 없이도 전체적인 긴장감을 유지되고
    모든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살아있는 느낌을 줘서
    청춘로맨스 소설이라 가볍게 취부하기엔 아까운 작품이였는데
    드라마는
    젊은 친구들의 건강한 매력으로 겨우겨우 버틴거 아닌가 싶어요

    정말 제작진은 무지하게 반성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