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살때 본전치기만 해도 다행이란 생각을 하게 되죠? 아니라구요? 전 그래요 ㅎㅎ;;
복권에 당첨될거란 헛된 꿈도 꾸지 않을 뿐더러~ 어떤 계시???를 주는 꿈도 그닥 없었기에 돈 아까워서 안사요..전 ;;
예전에 저희 신랑은 두번인가 6만얼마 당첨된 적이 있구요..5등인가? ㅎㅎ 여튼 그게 다에요..
근데 뭔 복권 3등 당첨??
제 얘기가 아니구요..저희 오빠 얘기예요..^^
오빠가 가게를 할때였어요..몇년 됐죠..벌써..
주변 상가가 모두 힘들어 할때라서 고만고만하게....접지도 못하고 현상유지만 겨우겨우 하고 있을 때였어
요.. 장사란게 그래요...잘되다가도 한번에 훅~ 가기도 하잖아요..여윳자금이 없으면 금새 문 닫는 경우가
허다한게 바로 장사거든요...
몇달정도 장사가 잘 안돼서 공과금이 좀 밀렸었나봐요....오빠만 안되는게 아니라 주변 상가가 모두 그런상황이라
그냥 조금만 더 견뎌보자..그러면서 버텼다고 그래요..그래도 고민은 되죠...
하루는 잠을 자는데...꿈에 잘 나타나지 않던 저희 친할머니가 오빠한테 뭐라뭐라 말을 하시면서 숫자를 불러
주시더랍니다. ( 숫자는 말씀 드릴수가 없네요...오빠가 그 숫자에 미련이 많아서..나중에 사고 싶을때 다시 조합해서 할거라고 그러더라구요..저두 듣고 잊어 버렸어요 ㅎㅎ)
장손인데다 어릴때 하두 속을 많이 썩여서 꿈에 나타나서 말씀하실거라곤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떡하니~나타나셔서는 숫자를 불러 주시니 기억에 안날리가 있나요..
놀래서 잠에서 깼는데 숫자가 그대로 기억이 나더래요...잊어 버릴까 싶어서 숫자를 종이에 적는데...숫자 하나가
기억이 안나더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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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나서 할머니가 불러주신 번호를 적고, 나머진 아무거나 적었대요..
그런데...그 회 복권 3등에 당첨이 된거에요~^^
백만원 넘는 돈을 받았답니다...복권 당첨금으로 ㅎㅎ
밀렸던 공과금 내고~ 이것저것 하니 힘들었던 가게...한숨 돌리겠더라고 그러대요 ^^
근데..그후로도 가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하는데...주윗상가가 죽으면 같이 죽는거거든요..
조금만 더 견뎌보자..조금만 더 견뎌보자..그러면서 견디는데...돈이 있어야 견디죠...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에요.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처분해야 겠단 생각을 했대요..
그런데..그날밤..또 할머니가 꿈에 나타나서는 숫자를 불러 주시더래요..
꿈속에서였지만, 꼭 기억해야 겠단 마음이 생기더라네요...그런데 눈떠서 적으려고 하는데, 또 숫자 한개가
기억이 안나더래요 ㅡㅡ;
처음 3등 당첨되고선 기분도 좋았지만, 속병 생길 지경이었다고 하네요.. 한개만 더 맞췄더라면 하는 욕심 ;;;
근데 이번에도 숫자 하나가 생각이 안나니까 미치고 팔짝 튀겠더라구 ;;
여튼 일단 생각나는 번호를 적었더니 또 3등!
제 동생이랑 저랑은 무슨 복이 있어서 복권 3등이 두번씩이나 당첨되냐고 부러워 했지만...
오빠는 속이 문드러질 지경이라고 ㅋㅋ;;
한개만 더 맞추면 1등이잖아요 ^^;;
전 그래도 공돈 아니냐고 말했지만...당첨된 입장에선 그게 아니었나봐요..숫자 하나에 억이 왔다 갔다 하는데
제정신으로 견디기 힘들다고 그러더라구요..^^
지나고 가만히 생각해보면...저희 할머니가 오빠보다는 저나 동생을 더 이뻐 하셨거든요...그런데 우리가 아닌
오빠 꿈에 나타나서...그것도 한번이 아닌 두번씩이나 꿈속에서 번호를 불러 주셔서 첨엔 좀 섭섭했드랬죠..
헌데...곰곰이 생각해 보니깐요...복권 1등은 대복이잖아요? 큰 복이 들어오면...큰 화도 함께 들어 온다고 합니다..
게중에 오빠가 당시로선 가장 힘들게 살고 있었기 때문에 안쓰러워서 꿈에서 셈셈이 될 정도로만 해결해 주고픈
마음에 나타나선 복권 3등에 두번이나 당첨되게 해준것 같아요..
힘들다해도 저나 동생은 그정도는 아니었구요..먹고 살만은 하니까요..
복권 1등 하면 당시에는 좋겠지만, 복이 화로 변할수도 있었을 테니까..그런게 아닐까 하는 ;;
물론...제 말이 믿기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오빠는 아직 그 번호( 두번다) 미련을 버리진 못하고 있어요..
그 후로는 복권을 사진 않지만...다시 할머니가 꿈에 나타나면 무조건 다시 살거라네요 ㅋㅋ;;
근데...살아 계실때도 할머니는 돈에 목숨걸지 말라고 하셨거든요...사람이 돈 쫓으면 불행하다고..
돈이 사람에게 붙어야 내 돈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돌아 가셨어도...힘들지 않을 만큼만 오빠한테 보태준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두번째 로또 당첨된 이후 오빠는 이것저것 정리하고 다른일 하면서 잘 살고 있거든요..
만약...1등 당첨됐다면?? 아마.흥청망청....폐인이 될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워낙에 맘이 약한 사람이라 똥파리들 드립다~ 붙을것 같거든요...죄다 퍼주다 볼일 다 볼것 같은 ㄷㄷㄷ;;
그니까...딱 필요한 돈만큼만 해주신것 같아요...다행스럽게도? ^^
로또 복권 1등 당첨..누구나 꿈을 꾸기는 해요..저두 꿈은 꿉니다...복권 사지도 않으면서 ㅋㅋ;;
제겐 그런 큰 행운이 올거란 믿음은 애시당초 없구요..전 그냥...이 놈의 몸뚱아리 부지런히 굴려서 ㅡㅡ;
먹고 사는 팔자라 믿고 사는지라 ㅜㅜ
노력없는 돈은 제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아요...그래서 복권이 안 사져요...
혹 모르죠...할머니가 제 꿈에 나타나서 번호 불러 주시면 바로~~~ 복권방에 가서 사게 될런지도 ㅋㅋ;;
아까웠던 복권 3등 두번이지만....
그런 미신같은?? 거짓말?? 같은 말을 누가 믿겠냐고 뻥치는거 아니냐고 반문하고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오빠의 경험 실화랍니다 ^^
꿈에서 불러준 로또 번호....3등 두번...
울 오빠 넘 부러웠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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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로또를 사지 않은데 꿈이 좋으면 가끔 사볼까 하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한국에 있을 때 몇번 사봤는데(아마 다섯번도 안되는 것 같음), 가장 큰 등수가 본전이었습니다.
본전이었는데도 로또 당첨된 것 같아서 좋아라 했는데 그것으로 다시 로또를 사니 꽝,, 결국은 만원 날린거죠.
참 요즘은 5천원으로 내렸다 그랬던 것 같은데...
저라면... 4만원 어치 다 샀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40개만 더 쓰면 되니까요^^; 4만원에 10억 당첨되면.. 크게 남는 장사가 될듯합니다!!!^^
ㅎㅎ 저도 그 번호 하나때문에 나머지 다 샀을것 같습니다.
단, 당첨이 보장이 된다면...^^
아무튼 참 신기한 경험이네요...
할머니가 오빠를 많이 사랑하신듯 합니다.
그렇게 한개가 생각이 안나면, 1등의 수십억을 보고, 생각나는 숫자 5개는 모두 통일시키고, 1개만 1부터 45까지해서 4장반 구입해서 확인한번 해보시지 그랬어요..ㅎㅎ 해봣자 4만5천원인데~!
ㅎㅎㅎㅎ
저는 로또만 샀다하면, 저만큼 안맞는 사람도 드물걸요~^^a;;;
저는 꿈에서 누군가 불러주긴 했는데...
꿈 깨면서 다 까먹었어요요. ㅠ.ㅠ
꿈에서 본 번호 깨어나서까지 어떻게 기억하나 몰라요. 하핫
딱 필요한 만큼만 주시는 할머님 정말 센스있으신데요 ㅋㅋㅋ
그나저나 우리 할아버지도 저 너무 이뻐하셨는데 왜 안 알려주실까요...
좀 알려주시지 ㅋㅋ
한개가 생각이 안나면 5개 번호에 나머지 40개 번호를 1개씩 붙여서 40개 샀으면 1등 2등 다 됐겠구만 40개 사봤자 4만원 밖에 더 해요?? 머리가 나쁜건가?
에이..이런 뻥쟁이...당연히 기억 나지않는 번호는 나머지 것으로 채워야지..순 뻥....
오빠 바부다;;
한자리 기억안나는거는 1부터 45까지,, 할머니가 불러준 기억나는 숫자 빼고 전체 다 한번씩 조합해서 사보시지;;
바부바부!
아쉽네요.. 4만원만 있었으면... 1등과 2등과 3등을 다 할수 있었는데요...
바보 아닙니까? 5개 숫자를 알면 나머지 숫자들 하나씩 넣어서 사면 될것을.... 그님 스스로 복을 차버리는 운명이네요.... 이궁..
우리 할머니는 지금 뭘 하실까 오늘 밤 꿈속에 꼭 오셔서 알려주셔요 제발
이게 진짜라면 4만원 아낄려다 최소 10억이상 날린거네요. 첫번째는 그렇다치고 두번째는 한번 경험도 있었는데 확신이 있다면 4만원만 투자하면 될것을.. 괜히 내가 아깝군요.
할머니 정말 자손 생각하시는 할머니네요..^^
한 번호가 생각이 안나게 잊다니 정말 희얀합니다..
고만큼의 복만 주신거지싶네요..^^
넘 많이 받으면 화을 당할까 봐서..^^;;
난 로또 36x회 4등 1번 당첨과 22x회 3등 1번 당첨되었지만 1등과 2등이 1번 되고 싶습니다.
꿈이 참좋네요 오빠꿈 꾸시면 올려주세요
숫자 1개가 생각이 안났다면 기억나는 숫자 5개 빼고 나머지 숫자만큼 복권을 구입했음 그중에 1등이랑 2등 복권이 나왔을텐데 말입니다 ㅋㅋ;;;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도 꿈에 복권 당첨되는 꿈을 꾸고 숫자들을 적어놓고 설마 되겠어? 이런마음에 안사고 그냥 결과만 확인했는데 2등번호더라구요 ㅋㅋ;;; 근데 신기한게 전혀 아쉽지가 않았다는거;;;;; 마음이 그냥 그저 그랬더랬죠.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 에이~~~구라치지마 이래요 ;;;; 정말인데ㅋ
대단한 행운이로군요~
축하합니다.
그 얘긴 좀... 왜냐하면 할머님이 불러주신 번호 5개가 다 맞은 경험이 있다면
두번째는 당연히 그렇게 하나만 살 리가 없는데 또 한 번호가 생각나지않아 3등이라니...
그럴 경우엔 누구나 남은 번호 다 적어 복권을 사지요.
5개가 정해지면 나머지 하나를 남는 수 다 적어도 4만원이면 다 되거든요.
한 번 경험한 것을 그렇게 사지않고 3등이 됐다는 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약간의 거짓이 섞여있는 듯 느껴집니다.
설마 4만원이 아까워서 그랬을 리는 없을테고.....
또 그 정도 생각 못하지는 않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