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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김연아 선수, 고려대학의 계륵으로 전락?


김연아 선수의 진정한 안티는 한국 기자들


며칠전 포탈에 뜬 기사를 하나 보게 됐다.

고대 교수님의 인터뷰를 기사화 한 것인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김연아 선수, 학업에 충실할수 없으면 차라리 휴학해라
김연아는 수업에 참여하지도, 과제를 제출하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사전에 연락을 취하는 등 어떠한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
당시 외국에서 전지훈련 중이었던 것을 감안해 훈련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짧은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했는데 모두 이행하지 않았다"며 "다른 학생들과 동등한 기준으로 채점해 F학점을 줬다

한국 기자들이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 보여주는 것처럼 김연아선수에겐 그리 호락호락한 기사를 쓰는 편이 아니다.
그건 삼척동자도 이젠 다 아는 사실이다.
그것 역시 익숙해져 그러려니 할수 있다.

작년엔가 F학점 받았단 기사가 나왔었다. 해외에서 생활 하는 김연아 선수로선 어쩌면 당연한 학점일지도 모른다.
헌데...또 관련한 기사가 뜬 것이다.
지난번처럼 어처구니 없게도 F학점임을 공개 하며 김연아 선수의 불성실한 태도까지 비난하면서 말이다.

직접 보고 가르치든, 가르치지 않던 김연아 선수는 그 학교의 학생이다.
세상 어떤 교사며 교수가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의 학점을 언론에 공개하며 비난을 한단 말인가..
그것이 스승으로서 할짓인가?

교수에게도 점수를 매기고 그 점수가 언론에 공개 된다면 기분이 어떨것 같은가?
이건 엄연히 사생활 침해에 해당 하는 것이다.

김연아 선수 입학할때는 뭐든 다해줄것 처럼 해놓고선
그땐 김연아 선수가 이익이 될것 같았는데, 지나고 보니 별 이익 될것도 없고 계륵같은 존재가 된건가?
아무리 기자들이 안티라서 인터뷸 요청해도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도대체가 나이는 어디로 먹는단 말인가...

자퇴를 하건 말건 ,그건 김연아 선수가 결정을 할 문제다.
정말 김연아 선수의 미래가 걱정이 돼서 조언을 했다면 조언으로 끝나면 좋았을 것이다.
그것을 언론에까지 알릴 필요는 없었다는 얘기다..

가끔 비우호적인 언론이며 교수란 사람이 한 학생의 학점까지 공개하는걸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이 넘쳐나 세계 선수권 대회...일본에서 울려퍼질 아리랑을 선보일 연아 선수를 생각하면..
참....마음이 아프다..
그 어린 선수가 뭐 그리 잘못한게 많다고 언론이며 교수까지 이렇게 안티짓을 하는겐지..
차라리 김연아 선수.,...딴나라로 가면 그곳에선 콴처럼 영웅대접 받고 살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