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지금 아이들처럼 한주에 얼마, 혹은 한달에 얼마의 용돈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용돈이라고 해봤자 학교 준비물을 사야할때 받는게 고작이었고, 명절때 부모님, 친척들께 받는게 전부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다르다.
관리가 되지 않는 아이들은 한 주로 끊어서 용돈을 주고, 관리가 잘되는 아이들은 한달 단위로 용돈을
주게 된다.


경제 개념을 심어 주기 위한 첫 걸음이 바로 이 용돈 주기 인데,

일반적으로 그냥 주단위로,혹은 한달 단위로 용돈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집안일을 돕는 조건으로 용돈을 주는 경우가 더 많다.

집안일을 돕는 조건으로 용돈을 주게 되면 재밌는 경우가 많이 발생 하는데
처음 정해 놓은 용돈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이 용돈을 더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협상을 하게 되는데, 집안일 전체에 얼마로 정해 놨던것을~ 예를 들어 설거지를 할 경우
200원을 더 달라든
이런 경우가 발생 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역시 아이들이 용돈이 부족하단 이유로 집안일을 거부하게 된다.
어른들 입장으로 보면 파업이다 ^^;;

아이들은 용돈 인상을 위한 협상 카드로 설거지를 하지 않겠다는 파업을 선언한다.
같은반 아이들보다도 용돈이 적기 때문에..

그리곤 남매들끼리 서로를 감시를 한다. 함께 파업을 하자고 해놓고선 누군가 배신을 하면 어쩌나 싶어서..
아이들은 순진하게 파업을 선언하면 엄마가 냉큼 용돈인상을 해줄거라고 생각을 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용돈액수를 들은 엄마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엄마 역시 파업으로 돌입!

아이들이 설거지를 하지 않으니 집안에 있던 그릇이 죄다 싱크대에 쌓여 있고,
엄마 역시 파업을 선언했기 때문에
빨랫감이 한가득 쌓였다.

기본적으로 등하교시 입을 옷을 제외하고, 그 어떤 옷도 빨래하지 않는 독함?을 보여준다.
그렇게 엄마 역시 아이들에게 하인이 아님을 인식 시켜 주려 한다.
그런 엄마를 보며 아이들은 생각하며 서로 의논을 한다.

" 칠달러"
" 삼달러"
" 오달러"
서로간의 의견 차이를 좁혀 가며 적정선에서 타협하는 엄마와 아이들..
그렇게 협상은 타결되고, 가족은 다시 화목 모드로 돌아간다.

아이들 용돈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 채,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주는 부모들이 많다.
초등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천원씩, 혹은 몇만원씩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
전적으로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아이가 관리하게끔 놔뒀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풍족하지 않게끔, 집안에서 일을 거들면서 노동의 기쁨도 느끼고, 가끔 이렇게 용돈 인상을
위한 파업도 하면서 돈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큰 사회로 나가기 전 작은 사회에서의 이런
경험도 아이들에겐 꽤 유익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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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2010.10.01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개인적으로 어릴때 부유하게 자란편이라서 초등학교때 80년대 초반에 하루에 5천씩 받아갔죠
    그것때문에 나중에 씀씀이만 커졌어요^^

  2. BlogIcon 아이엠피터 2010.10.01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파업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귀여울것 같아요
    전 아직 애들이 어려서..인제 조금씩 저 방법을 써먹어야겠습니다.
    아이들 파업 장면과 아르테미스님의 대결 구도가 떠올라
    너무 잼있네요 ㅋㅋㅋㅋ

  3. BlogIcon DDing 2010.10.01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한달에 한번 보물섬이라는 만화잡지를 사기 위해
    국딩때 청소와 설겆이 그리고 제 빨래를 직접했죠. ㅎㅎ
    그것도 어머니의 검사 결과를 통과해야만... ^^

  4. BlogIcon 카타리나^^ 2010.10.01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재밌는 책을 읽으셨군요 ㅎㅎ

    훔...나는 파업을 해도 월급올려줄리 없고 ㅜㅜ

  5. BlogIcon 둔필승총 2010.10.0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정말 세상 많이 달라졌어요.
    아, 둔필은 갑자기 어머니께 고백성사를,,,
    어릴적 용돈 마련을 위해, 싸이, 코싸인, 탄젠트 사야한다면 요상한 수학용어를 들이댔는데 말이죠. ^^;;;
    아, 물론 누나한테 걸려서 수수료 띵가줬다능... ^^;;; 퍽퍽퍽!!!

  6. BlogIcon 예문당 2010.10.01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겨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조금 부족하게 키워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용돈 줄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부족하지 않게 사주고 있거든요.
    읽어보고 싶네요.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7. BlogIcon ♣에버그린♣ 2010.10.01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히집은 너무 안줘서 탈~이에요~

  8. BlogIcon 털보작가 2010.10.01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테미스님 집안에서 파업을 하는줄 알았더니......... 다행이군요.

  9. BlogIcon Phoebe Chung 2010.10.01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르님이 파업하신줄 알았잖어여~~~~~~~

  10. BlogIcon 하결사랑 2010.10.01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저도 아르님이 용돈 때문에 파업하신 줄 알았습니다.
    맞아요. 저 어렸을때도 용돈 받아썼는데...
    일주일에 천원인가? 아후...진짜 그때도 쓸거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과자 한봉지에 100원하던 시절이었기에 망정이지 ㅡㅡ;

  11. BlogIcon Mikuru 2010.10.0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아이들도 문제지만 , 그렇게 방치해두는 부모들도 정말 문제에요.

    조금더 자식이 나아지길 바란다면 그에 맞게 부모가 먼저 행동해야겠지요

  12. BlogIcon 초록누리 2010.10.01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제목보고 아르님하고 아이들이 파업했나 했네요.ㅎㅎㅎㅎㅎㅎ
    재미있는 책이네요. 애들도 부모도 함께 읽으면 좋을 듯. 책 리뷰 간결하게 요점만 잘 정리해주셨어요.
    안 읽어도 될 정도로 중요한 것만.ㅎ

  13. BlogIcon mami5 2010.10.01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이 재미있지싶네요..
    아이들의 파업이라..^^
    엄마들은 읽어볼만하겠네요..
    아르님 글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