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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건강미용

독성 없는 약물은 존재 하지 않는다. 약의 두 얼굴 (생로병사의 비밀)

어지간하면 약을 잘 먹지 않는다. 어릴때 비염으로 고생하며 약을 꽤 오랫동안 먹었던 기억 때문에..
약을 너무 과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몸의 자연치유력을 이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식이조절과 그외 방법으로
되지 않거나 어쩔수 없이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약은
권하고 싶지 않다.

생로병사의 비밀을 보면 약의 독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약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미국 내 연봉 상위 5%안에 드는 잘 나가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던 밥 그로저는 51세.

2002년, 비뇨기과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이후  그의 삶은 송두리째 파괴되었다.

영구적인 뇌손상으로 장애판정을 받고, 8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는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안과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김희영 씨(가명, 50세).

처음 약을 복용하자 온몸이 간지럽고 수포가 생기기 시작했다.

상태는 곧 급속도로 악화돼 손톱, 발톱, 머리카락은 물론 전신 피부의 70%이상이 다 벗겨졌다.

진단명은 약물부작용에 의한 ‘스티븐존슨증후군’.

패혈증 증상을 보이며 그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까지 이르렀는데 …….

 

평소 잦은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던 김덕중 씨(66세)는 자세한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 CT촬영검사를 받았다.

문제는 CT조영제를 주입하고 검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일어났다.

갑작스런 쇼크로 의식을 잃은 것.

CT촬영을 할 때,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몸속에 주입하는 CT조영제. CT조영제는 그의 몸에 어떤 작용을 한 것일까?

 

2003년, 우리나라에서 34세의 여성이 두 가지 약물을 함께 먹은 후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처럼 최근 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약물로 인한 부작용과 사망 보고건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약에 숨겨진 위험한 얼굴을 만나본다.

 

 

 

 

 

▶ 당신은 지금,

 얼마나 많은 을 드시고 계십니까?

 

임양근 씨(60세)의 하루는 몸에 좋다는 약초액을 마시는 것으로 시작된다.

고혈압 약, 당뇨 약, 고지혈증 약, 위장약 등

그가 하루에 복용하는 약의 개수만 해도 무려 16개.

약의 독성을 제거하는 간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약 복용에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에도,

우리나라 노인들은 평균 13~18가지 약을 처방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약들을 처방받고 있을까?

그리고 그 약의 용량은 적절한 것일까?

제작진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20대 여성과 함께

6군데의 병원에서 각각 처방을 받아보기로 했다.

같은 질환, 같은 증상의 환자가 받아온 서로 다른 처방전과 약들을

4명의 전문가가 분석했다. 그 충격적인 결과를 공개한다!

 

프랑스에서 최근 약물부작용이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20년 동안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해 근육손상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다가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알베르토 프랄레.

콜레스테롤 강하제 부작용으로 2003년 아들에게 신장이식까지 받아야했던 암라키.

약을 많이 먹는 나라, 프랑스를 찾아 그 내용을 취재했다.

 

정확한 곳에 적절한 용량을 쓰게 되면 ‘약’이 되지만,

지나치거나 잘못된 복용은 우리 몸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약의 양면성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경고한다!

 

 

 

 

 

▶ 약물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은?

 

① 약물부작용을 막기 위한 DUR 시스템

미국은 현재 약물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일명 DUR(Drug Utilization Review)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시스템.

환자의 약물복용기록과 알레르기 약물, 병용금기 등의 부작용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시스템으로 실제 미국에서는 약물부작용이 줄어들었다.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형 DUR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그 현장을 방문해봤다.

 

 

 

 

② 똑똑하게 약 먹는 법

내가 먹고 있는 약.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일본에서 만난 유와사 가즈에 씨(58세)는 그 동안 복용해왔던 약의 종류, 용량. 그리고 복용한 날짜까지 상세히 기록한 ‘복약수첩’을 이용한다.

한편, 약물 부작용을 경험했던 박상진 씨(74세)는 약을 처방받을 때마다

의사와 약사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알리며 주의하고 있다는데 …….

 

약물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 못지않게

환자 스스로 자신이 먹는 약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약에 무조건 의존하기보다 먼저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

약은 최후의 수단이지 최선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