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은 탁구...그 모습을 본 마준은 탁구 운명이라며 합리화 시키며 주저 앉는다.
일중은 미순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탁구가 잘 지내고 있냐는 미순의 질문에 일중은 잘지내고 있단 말을 하지만, 미순은 비꼬듯 말하고....그런 미순에게 일중은 모든걸 제자리로 돌려 놓을 거라고 말한다.
-공주댁 아줌마가 작은 사모님방에서 비에 젖은 옷을 발견했다. 큰사모님이 빗속에 쓰러진 바로 다음날..
큰사모님이 쓰러진날밤, 회사 한사람과 한실장과 작은 사모님과 아랫채쪽으로 갔다는 소문이 집에 자자했단 말을
미순이 하고...그 말에 구중은 놀란다.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비밀을 모르는것 같아도 이것저것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하는 미순이다..
인숙은 한실장에게 아직도 일중을 못찾았냐고, 딸들에게도 난리를 부리는데, 일중이 들어 온다..
많이 다쳤냐고 걱정하는 인숙, 몸은 괜찮냐는 딸의 질문에 괜찮다고 대답하는 일중...
인숙은 일중을 안는다...하지만...일중은 매섭게 한실장을 노려보다가 인숙을 떼낸다..
피곤하다며 좀 쉬어야 겠다며 들어가는 일중..
그런데, 일중이 할머니 방으로 들어가는걸 본 딸이 의아해하고, 인숙과 한실장도 놀라서 본다..
일중은 멍하니 어머니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미순은 탁구를 깨워 죽을 먹이려 하지만, 탁구는 생각이 없다며 먹지 않으려 하고, 그런 탁구에게 죽고 싶을 만큼 힘들면 꽉잡고 늘어지지 그랬냐며 말하다가 할일도 많으니까 툴툴 털고 일어나라고 한다.
그리곤 다시 죽을 먹이려는 미순....억지로 받아 먹는 탁구...
그런데....그런데...뭔가 이상하다..뭔죽이냐고 묻는 탁구...미순은 잣죽이라고 고소한 냄새가 진동한다고 그러는데
탁구는 아무런 냄새도 맛도 느낄수가 없다...죽을 먹고, 또 먹고, 자꾸 먹는데도 아무 느낌이 없다.
" 아무 맛도 안나...아무 냄새도 안나"
탁구는 급히 내려와 냉장고의 반찬을 하나씩 꺼내 냄새를 맡아 보기 시작한다.. 하나같이 냄새가 나지 않자
먹어 보는데 맛도 느낄수가 없다...
" 아무것도 안느껴져 미순아.."
병원에 간 탁구....약물에 의한 마비같단 말에 약물을 먹은적이 없다고....
그리곤 생각한다....혹시 자기가 벌을 받는건 아닌지...
걱정하는 미순에겐 감기때문에 그런거라고 조금 있으면 돌아 올거라고 안심시키만...탁구는 절망적이다.
마준은 약병을 휴지통에 버리고, 그 모습을 조진구가 본다...
제빵실로 돌아온 탁구는 열심히 미각을 체크하지만...역시나 아무 느낌도 없고...뒤에서 마준이 지켜보다가
아무것도 모른척 뭐하고 있냐며 묻는다.
아무것도 아니란 탁구말에 유경이가 탁구에게 그런 존재인지 몰랐다면서 비아냥 거린다..
고열에 시달릴 만큼 대단한 존재인 유경??? ;;
여자도 잃고 후각까지 잃고 경합을 계속 할수 있겠냐는 마준의 말에...탁구는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
마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단 말을 한걸 잊었냐며, 그렇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건 니 운명이라며
입 다물고 있는게 좋을 거라며 그 약을 먹인 사람이 바로 미순이라면서 ;;
그 말을...미순이 우연히 듣게 되고....;;
마준이 버린 약병을 주워온 진구는 팔봉선생에게 드리고, 냄새를 확인한 팔봉선생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탁구는 한동안은 빵을 만들지 못할거라고..
그리곤 이 사실을 누가 아냐고 물고, 진구만 알고 있단 말에 팔봉 선생은 당분간 둘만 알고 있는 비밀로
하자고 한다.. 마준도 제자고 탁구도 제자기 때문에 잘못을 하면 만회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두 아이를 좀더 지켜 봐야 겠다고 한다..
일중은 한실장에게 차 상태를 알아 보라고 시켰지만 차에 결함은 없었다며 보험사에선 일중의
운전미숙으로 보고 있단 말을 하고...의심의 눈으로 보는 일중..
늦은밤 일중은 진구를 불러내 만난다...그리곤 부탁을 하지만, 거절하는 진구...
그런 진구에게 일중은 탁구를 위해서 부탁을 들어 줄수 없겠냐면서 다시 부탁을 하게 된다.
인숙은 한실장에게 일중이 이상하다며 말을 하고, 한실장은 김미순이 돌아온것 같다며 그동안 편지 보낸사람이
그녀라고 말을 하고, 흥분한 인숙은 김미순이 어딨냐며 버럭 댄다.
인숙은 공주댁에게 이집에서 일한지 얼마나 됐냐고 묻고, 40여년 됐단 말을 하는 공주댁...
공주댁이 일을 보러 가려 돌아서자 한실장에게 전화 하는척 인숙은 탁구만나러 어느곳에 간다는 함정을 만든다.
한실장이 낸 계책..
이 소식을 들은 김미순은 탁구가 살아 있음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만나러 갈려구 한다.
미각, 후각 없는 탁구를 보곤 미순이 2년동안 연습한게 있지 않냐며 손 감각이 있을거라고 자기가 도와 주겠다고 한다..
탁구의 미각과 후각을 잃게 한게 넘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미순...
그런 미순을 탁구는 괜찮다며 안아주고...통곡하는 미순...
빵집 밖에서 낯선 남자가 빵집 유리창을 깬다..
돌을 싼 종이를 편 인목은 [ 떠난자는 반드시 돌아온다 ] 란 글이 적혀 있는 걸 팔봉선생에게 보여준다.
마준에게 탁구는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해보자고 한다. 마준처럼 살면 안된다는걸 알기 때문에..
탁구는 손으로 반죽을 만지기 시작한다...미순이 말한 손감각...손이 기억한단 말에..힘을 얻어서..
손으로 반죽하고 또 하고...계속하는 탁구..
좋아지는 탁구를 보면서 미순은 흐믓해하고 있다.
계속 시도하는건 마준도 마찬가지...뭔가 자꾸 꼬이자 종이를 집어 던진다..
그때..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주정빵을 만드는것 같다는 말과 함께 경합에 통과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대신 부탁할일이 있다고
말하는 낯선 남자..
마준은 낯선남자가 건넨 레시피를 받고....
유경 집앞...
탁구가 기다리고 있다... 밥 먹었냐며 웃는 탁구....유경의 표정이 난처해 보인다..
함께 걸으면서 탁구는 유경에게 미안해 하지 말란 말을 한다...틀림없이 유경이 행복해 지는 선택을 했을 거라며..
앞으론 행복해 지는것만 생각해라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잘살아 된다고...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한다고..
말하며 가는 탁구.....유경이 백허그를 한다...탁구 이름을 부르며....
둘은 그렇게 선채 울기만 한다.
2차 경합날
양인목은 최선을 다해 빵을 만들어 달란 말을 하고 경합 시작!
미순의 케잌을 먹은 팔봉선생은 밀가루를 쓰지 않고 멋지게 만들었다고 흐뭇해 하고
이스트없이 빵을 만들기로 했던 탁구와 마준....
탁구는 발효될수 있는 식품을 찾아서 숙성시켰다고 말을 하고 결과는 어땠냐는 팔봉선생의 말에...
탁구는 결과는 실패라고 말을 한다...전부 실패한 빵이라고 이스트 없이 만드는건 힘들다고 ㅋㅋ;;
하지만, 새로운걸 알게 됐다면서, 청국장은 이스트 도움만 받는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을것 같다며
좋아라 한다.
태조에게 묻는 팔봉선생..
태조는 이스트없이 빵 만드는걸 성공했다며 자신만만해 한다.
막걸리종을 이용한 주종빵을 만들었다는 설명하는 태조...
팔봉선생은 빵을 집어 냄새를 맡고 먹어 본다...
그런데....그런데...팔봉선생의 눈빛이...변한다..
그리곤 정말로 태조 니가 만든 빵이 맞냐고 묻고, 태조는 자신만만하게 자기가 만든게 맞다고 대답 한다.
팔봉 선생은 탁구와 마준 둘중에 한명은 통과고 한명은 탈락이라고 얘기 한다..
"이번 탈락자는.....서태조 너다!"
서인숙의 함정인줄도 모르는 김미순은 탁구를 만나기 위해 출발하고, 미순을 만나기 위한 인숙 역시
준비후 약속 장소로 향한다..
차안에서 미순은 약속장소로 들어 가는 인숙을 보고..곧이어 택시에서 내리는 가짜 탁구를 보게 된다.
그리곤 따라 간다...
인숙을 놓친 미순은 종업원에게 어느 방으로 갔는지 묻고, 안내하는 종업원..
방문을 여는 미순....가짜 탁구의 뒷모습이 보이고...
탁구를 부르며 어깨에 손을 올리는 미순....그런데....서인숙이 뒤에서 나타난다..
탁구, 유경, 미순, 마준
구일중, 서인숙, 한실장
팔봉선생, 양인목, 허갑수, 조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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