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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구미호 여우 누이뎐 13회 줄거리( 리뷰 )


초옥은 윤두수를 칼로 찌른다.
양부인을 비롯해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악하고..
" 없애 버릴거야...날 이렇게 만든 사람 모두다..없애 버릴거야"
초옥(연이)은 외치다가 구산댁과 눈이 마주치고는 가서 안긴다. 그리곤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울면서 가슴이 아파
죽을것 같다고 하며 쓰러진다.


그 시각 만신은 퇴마사를 질질 끌고 어디론가 간다.

잠에서 울부짖으며 깨어난 초옥(연이)의 곁엔 구산댁이 있고, 그런 구산댁에게 연이는 윤두수가 자기를 죽이려했던
상황을
얘기한다.
" 나으리가 조금만 참으라고......저는 칠성판에 꽁꽁 묶여 있었습니다..."
이상한 약초 냄새 때문에 구산댁 냄새를 맡을 수가 없어서 노래를 부르면 올까 싶어서 노래를 불러도 구산댁은 오지
않았고
자기 몸이 갈기갈기 찢어졌고, 간을 꺼내는 윤두수를 봤다고.... 인간을 그렇게 믿지 말라고 했는데 윤두수를
믿은 자기가
바보였다고 울먹이는 연이....

연이에게 구산댁은 복수는 구산댁이 할거라고 얘길 하지만, 연이는 윤두수를 용서할수 없다고 한다.

윤두수에게 양부인은 초옥이가 초옥이가 아닌 연이의 원혼이 씌였다고 말한다.
초옥이를 찾아야 한다며  말하는 양부인....
윤두수는 칼을 빼들곤 연이방을 향해 간다.

구산댁과 연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온 윤두수..
차라리 함께 죽자고 한다.
초옥을 살리기 위해 어떻게 했는데, 돌아온게 칼이냐며 짐승도 제 부모는 해하지 않는데 어떻게 칼을 들이 댔냐고..
아비로서 살 이유가 없다면서 함께 죽자고 얘기 한다..
양부인은 초옥에게 잘못을 빌라고 하고, 구산댁도 빌라고 하지만, 잘못한게 없다는 초옥(연이)
재차 잘못한게 없냐고 묻는 윤두수....구산댁은 마음으로 연이에게 부탁을 한다..
" 용서해 주세요..아버지..소녀가 잘못했습니다.."
구산댁과 초옥(연이를) 바라보던 윤두수는 칼을 떨어트리고....

첩은 아들에게 고춧가루가 든 주머니를 주면서 초옥(연이)이 가까이 오면 확 뿌려 라고 하지만, 첫째 아들은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왔겠냐면서 주머니를 팽개치고 나가버린다..


윤두수는 구산댁을 불러서 초옥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묻는다.
갑자기 왜 구산댁에게 어머라고 부르고 따르는지..
구산댁은 상여막에 불이 났을때 구해준후 따르기 시작했고, 자신 역시 그때부터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면서 죽은 아이
에게 속죄하는 맘으로 정성을 다하고 싶다고 얘길 하는데, 양부인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양부인은 초옥(연이)의 몸에 뭔가를 열심히 바르고, 몸부림치는 초옥(연이)
마침 윤두수와 구산댁이 들어오며 버럭 거리고, 초옥(연이)는 양부인이 무섭다며 윤두수에게 붙어서 울먹인다.
조금만 더하면 된다는 양부인의 말에 윤두수는 초옥을 데리고 나가 씻겨라고 하녀와 구산댁을 내보낸다.
버럭거리는 양부인에게 윤두수는 자기가 계속 지켜 보겠다고 얘길 하면 나가 버린다.

자는 초옥(연이)의 귀에 하녀의 말이 들려온다.
"아이고..우리 아씨 불쌍해서 어떡하나? 도련님 까지 떠나시니...."

혼인을 해야 하는 정규도령은 슬픈 표정으로 연이가 도려준 놀이개를 들고선 운다...연이 생각을 하며..
걸어 나오는데, 어디선가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 따라 걸어가는 정규도령.....그곳엔 초옥이 서 있다.
왜 여기 서 있냐는 정규도령말에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갈려는데, 할말이 있어 온게 아니냐며 불러 세우는 정규도령..
따날거냐고 묻는 초옥(연이)..좋아하는 마음, 그리운 마음 숨긴채...멀발치에서 지켜보려 했는데 가냐면서
정규도령에게 안겨서 용서해 달라며 운다...
마침...조현감과 사돈될 어른들이 나오며 그 모습을 보곤 놀래고, 혼사를 다시 생각해 봐야 겠다며 가 버린다.
" 초옥아..." 윤두수와 구산댁이 달려오고...분위기가 묘해진다.

조현감은 윤두수에게 버럭대고, 초옥(연이)는 구산댁과 단둘이 앉아서 죄송하단 말을 한다.
화가 난 윤두수가 초옥을 끌고 간다.
하지만 연이가 가지 않으려고 기둥을 붙들고 놓지 않는데..
' 어디까지 왔냐...여기까지 왔다...'
노랫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초옥이 젓가락을 들고 윤두수에게 죽어라 하며 찌르는데 구산댁이 대신 찔린다.
놀란 윤두수.....구산댁은 초옥을 데리고 가고.... 지켜보던 조현감은 대체 뭘 먹였길래 애가 저러냐며 비아냥 거린다.

방에 꽁꽁 묶여 있는 초옥(연이)에게 윤두수는 대체 누구냐면서 물으면서 어린시절 얘기를 하며 울먹인다.
곱고 귀하던 초옥(연이)이가 어떻게 이러냐며 말하는데...초옥(연이)은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며 침을 뱉으면서
반드시 자기 손으로 숨통을 끊어 놓겠다고 하고...윤두수는 절망적인 표정으로 바라본다.

양부인은 다시 무당에게 가서 굿을 하고 있다.
한참을 굿을 하던 무당..갑자기 설당과자를 빨면서 운다...
" 어머니....어머니....어머니....흑흑흑......"
" 니가 정녕..우리딸..초옥이가 맞느냐?"
초옥은 자기가 초옥이라며 연이가 자기 몸을 뺏어 갔다면서 자기 몸을 찾아 달라고 운다.
무당에게 잠시 빙의된 초옥과 양부인은 그렇게 대화를 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칼을 들더니..
"보름달이 뜨면 심장을 찌르십시오..그러면 연이 혼이 나갈 것입니다..." 말을 하곤 쓰러진다.

방안...양부인은 칼을 보며 한참을 망설이다 방을 나선다..
초옥(연이)방을 향해 칼을 들고 가는 양부인....그 모습을 천우가 보고선 구산댁에게 급히 알린다.

자고 있는 초옥(연이)
양부인은 한참을 바라보며 망설이다 떨리는 손으로 칼을 움켜 쥐고 찌르려 하지만 칼을 놓친다.
초옥의 재롱을 생각하는 양부인은 놓친 칼을 다시 쥐고선 눈을 감고 찌른다.
"초옥아!"
놀라서 이불을 걷어 보니 그곳엔 초옥이 없다..
" 초옥아..이 어미가 미쳤구나...어미가 미쳤어...흑흑흑"
갑자기 윤두수가 구산댁과 들어오고 양부인은 오해라먀 놀라고, 윤두수는 어떻게 초옥에게 그럴수 있냐고 버럭 댄다.
그리곤 초옥을 위해서 이젠 결단을 내리겠다며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양부인과 하녀는 쫓겨나고....구서방에게 초옥을 한번만 보게 해달라며 부탁을 하고, 구서방은 송구하다며 들어가 버린다.
양부인은 첩에게 부탁을 하지만, 첩은  마음은 그러고 싶지만 하면서 외면하자 첩 아들에게 부탁을 하고 놀란 첩은
그대로 들어가 버린다.

구산댁은 초옥(연이)을 안고 편히 자고, 다음날 초옥(연이)는 그림을 그린다.
그런데, 정규 도령이 온다.
" 너..누구냐?..내 밤낮으로 생각해 봤다..."
정규 도령은 초옥에게 연이가 맞냐고 묻고, 그 말에 초옥은 연이가 아니라고 대답하며 돌아가라고 하며 돌아 서는데
정규도령이 준 놀이개가 바닥에 떨어지고...놀이개를 본 도령...놀란 초옥은 방으로 들어 가려 하는데
초옥(연이)이 그렸던 그림이 바람에 날려 정규 도령에게로 날아간다.
정규 도령은 그림을 보곤 초옥(연이)을 안고 운다.." 연이야..."
그 그림은 연이와 정규의 추억을 그린 그림이었다...둘만 아는.....

정규도령은 초옥(연이)과 강가에 앉아서 얘기를 나눈다..
또 지난번처럼 괴물로 변했듯 이번에도 놀랄까봐 말못했다는 초옥(연이)...정규는 자신이 못난 사내라해도 이젠 자기의
곁을 떠나지 말라고 한다...혼이라도 좋고, 괴물이라도 좋다며....

기분 좋게 돌아오는 연이의 앞을 가로 막는 남자.....만신은 손을 내밀고
두려워 하며 일어선 초옥(연이)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며 곧 주인한테 돌려줄 몸이라며..
초옥(연이)는 만신에게서 지독한 썩은내가 난다면서 버럭거리면서 가버리고..그 모습을 만신이 계속 쳐다본다.

첩은 아들에게 음식을 먹이고 있는데, 양부인이 정신 나간듯 들어온다.
그리곤 첩에게 나뭇가지를 쥐어 주면서 초옥(연이)을 때리라고 그래야 혼이 나간다고 부탁을 하지만 첩은 기겁을 하고
작은 아들이 재밌을것 같다며 자기가 때리겠다고 하지만...

나뭇가지를 가지고 정신 나간듯 초옥(연이)을 찾는 양부인....초옥(연이)과 부딪치는데, 울먹이며 자신에게 오라는 양부인..
손 한번만 잡아보자며 애원하지만, 뒷걸음질치는 초옥(연이).....
표정이 변하는 양부인....초옥(연이)뒤에 구산댁이 다가온다.
아무도 양부인이 이 집에 있는걸 원치 않는단 말을 남기고 가려는 구산댁....
양부인은 이게 끝이 아니라며 이겼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만신의 동굴을 찾은 양부인은 만신을 부른다...
" 거기...아무도 없느냐..? 초옥이를...내 딸 초옥을 잃어 버렸느니라...내 딸을 찾아줄 이가 아무도 없느냔 말이다.."
울먹이다 고개를 드니 만신이 있다...
양부인은 무릎을 꿇고 제발 초옥을 찾아 달라며 할수 있지 않냐며 애원을 한다.

초옥(연이)의 방...낯선 사내들이 초옥(연이)를 보쌈해 간다....
그 소리에 구산댁이 깨어 초옥(연이)방엘 달려가지만 초옥(연이)이 없다.

초옥(연이)은 만신의 동굴에 묶여 있고, 양부인은 칼을 쥔채 만신이 한말을 생각한다.
초옥의 심장을 찔러야 초옥이 돌아 온다며..
마침 달려온 구산댁.....
구산댁뒤엔 만신이 서 있다.
" 니가 어찌 살아 있는것이냐?..니놈이 어째서..."
구산댁이 만신을 보고 있는 사이 양부인은 칼을 쥐고선 구산댁을 찌르려 하고, 마침 일어난 초옥(연이)가 구산댁을 막아서는
바람에 대신 찔린다.
구산댁과 양부인은 놀란다.
양부인과 구산댁이 몸싸움을 하다가 구산댁이 양부인을 밀어 버리고  초옥(연이)을 안고 나온다...
만신은 그저 그 모습을 지켜볼 뿐이다..

구산댁은 초옥(연이)을 눕히고 여우로 변신하는데, 그모습을 걸어오던 양부인이 발견하고 놀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