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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막장속의 숨은 진주가 많은 당돌한 여자 7월 6일


주명은 돈을 누가 줬는지 모른다고 그냥 들고 가라고 그러고.. 그말에 세빈은 이딴 돈 없어도 보란 듯이 살아 줄테니까
두고 보라면서
그냥 가버려요.

한편 순영은 규진맘께 돈 갖다 드린걸 말씀 드리고, 규진맘은 잘했다면서 그 집과는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다고 그런답
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면 다시 엮이고 싶지 않은게 맞죠..

세빈이 집으로 돌아오자 세빈맘은 어디 갔다 왔냐고 묻고, 세빈은 순영이 무슨 돈이 있냐고 주명이 준게 틀림없다고 돌려줬다고 그런답니다. 주명이 보란 듯이 돈 많이 벌어서 보여 줄거라고 오기만 발동까지 함시롱 ...참...능력도 안되면서 ;;

식탁에서 술한잔 하던 주명은 내려오던 순영에게 세빈이 회사로 찾아와서 봉투를 줬단 얘기를 하면서...누가 준 돈이냐고
묻는 답니다....순영은 규진맘에 준거라구..지하방에 있는게 안타까워서 준 돈인데...
주명은 어떤 도움도 지금은...주지 말라고 해요...순영은 그냥 보내주면 안되냐고...그러는데..주명은...그냥 끝내면..
쏟았던 마음..시간...그것까지 다..사라지고..허무해 질것 같다고 해요...붙잡고 있던게 허상이면 자신의 삶이 의미가 없
어지는것 같다고..


순영은 봉투를 규진맘에게 내밀어요...세빈이가 주명에게 줬다구....
그냥 놔두는게 나을거란 순영 말에...규진맘은 한때는 집안 식구였는데....하면서....관계도 깨끗하게 정리 했음 좋겠다
고 해요..


출근하는 규진에게 순영은 오늘두 늦냐구 물어요...규진이 건강이 걱정 되는 거죠...
하지만 규진은 자신은 걱정말고 순영이 몸이나 신경 쓰라고 해요..
남편 출근 시키고, 어머님 점심 식사 준비를 하고 순영은 외출해요...


동수네 국수가게는 완전 대박이에요
외숙모는 입이 귀에 걸리구~ 그 모습을 보던 순영도 흐믓해 져요.. ^^
동수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는 순영...동수는 내조의 여왕 모란 때문이라고 으잉~~~~닭살 행각을 ㅋㅋ;;
이 부부... 은근 참....귀여워요 ㅎ
몇년 후에도 이런 모습이면 권태기가 두려울 이유가 없겠는데요 ㅎ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던 주명은 괜히 직원들에게 화를 내고..일좀 잘해라는 주명 말에 상수는 잠시 얘기 할게 있다고
 하죠..

주명에게 5년전 히트 쳤던 아이템에 대해서 언급을 해요...원개발자가 누군지 알고 싶다고 말이죠..
주명은 자기가 그 기술을 샀다면서...원기술자는...자기한테 팔고 사라졌다고 얘기 한답니다.
상수는 훌륭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을수 있다고 그분에 대해서 좀 알아 보고 싶
다고 하자..
주명은 쓸데 없는데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답니다.
상수는 순영이 전남편인걸 알기 때문에 이것저것 걸려해요..

순영은 상수를 만나요..
노트를 보고 뭔가 건진게 있냐구 묻는 순영에게...상수는 전남편이 개발한 화장품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해요..
순영은 같이 공장 운영하던 후배가 기술을 몰래 팔았고, 수습하다가 사고로 죽었다고..
순영은 왜 궁금해 하냐고 그러고...상수는 노트를 보니까 소스가 엄청나다고 ;;
상수는 노트에 기록돼 있는거에다 순영의 맘마미아를 합해서 만들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한답니다.
그 말에 순영은 기뻐하죠....그런데 그게 고통의 시작일줄은 아직은 눈치조차 챌수도 없죠 ;;


사무실로 돌아온 상수..
팀장인 주명에게 얘기를 해야 하나..말아야 하나...고민중이고....
주명은 상수가 왜 5년전 그 제품에 대해 얘기를 하는지...의문을 가져요..찔리는게 있으니까...

상수와 헤어진 순영은 규진 사무실에 연락도 없이 찾아 가요..
" 나때문에 일부러 온거 맞지? 지나가던 길 아니지?"
" 네 "
ㅎㅎㅎ
점심 먹었냐는 말에 순영은 " 누구랑~ 먹었죠 " ㅎㅎ
규진은 질투 유발할려구 그래도 질투 나지 않는다고 그래요..순영 마음 아니까  ㅋㅋ
오랜만에 둘이 닭살? 스런 대화를 나눕니다....
그때.. 주명이 들어와요..순영은 집으로 가구요..
규진은 주명에게 일주일 휴가를 주겠다고 하지만, 주명은 편히 쉴수가 없다고 문제가 해결되면 쉬겠다고 해요..
그 말에 규진은 많이 변했다면서...맘 변하면 말해라고 해요..
여기..아픔만큼 성숙해??? 지는 건가봐요 ㅎㅎ
그래서 사람은...좌절도 해봐야 하고...시련도 겪어야 크나봐요...몸도 마음도....생각도 말이죠...


세빈은 일자리를 구하러 갔는데, 수습기간동안은 70%의 임금만 지급한단 말에..그래도 해보겠다고 해요..
겨우 100여만원의 월급....양에 차지 않아도 한푼이 아쉬운 마당에 어쩔수가 없죠..
집에 간 세빈...한달에 생활비가 얼마 정도 드냐고 엄마한테 물어요...200정도 든다는 말에 세빈은 한숨을 지어요..
자기가 받는 게 겨우?? 100만원이니.. 엄마가 번다 해도..쪼들릴 살림이 뻔하잖아요.

외출했다가 들어온 순영...
딸기가 할머니 무릅에서 자고 있어요...할머니는 넘 좋아 해요..첨엔 가까이도 오지 않더니...
얼마나 편해졌으면 무릅에서
자겠냐고 ^^
그 모습에 순영은 세빈이 딸이라서 걱정했는데 잘해 줘서 고맙다고 한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살아 있는 동안 순영편이라며...애미..딸로 평생 살자고 해요...
순영 딸이니까 딸기 역시 얼마나 이쁜지 모른다고....
부러운 고부지간이죠....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게 돼 있어요...물론..세빈이 처럼 비정상적인 사고로 사는
사람을 제외 하면...현실에서도 시어머니가 잘해 주시면..며느리도 함께 잘하게 돼 있어요..

순영은 남편이 들어온줄도 모르고 뭔가에 열중하고 있어요...그 모습에 규진은 궁금해 하면서 기대해도 되냐고 해요..
순영이 일할때가 가장 빛난다고 말해주면서 말이죠..
규진은 전남편에 대해 궁금해 해요....순영은 동업하던 후배가 기술을 팔아 먹었고...수습하다가 사고가 나서 죽었다고..
좋은 화장품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말.....바보처럼 착하고...가슴이 따듯한 사람.....이었다고 얘기해요...
" 아직도 그 사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그렇단 순영에게 규진은 섭섭해 하진 않아요....순영이가 가슴에 안고 살듯..규진도 그러니까요....
이것저것 묻고 우스개소리를 하던 규진에게 순영은 자라고 합니다.

"할말 없으면 꼭 재우더라..내가 딸기야? " ㅋㅋ;;
늘 우울하더니..오랜만에 웃음을 좀 주네요..오늘은 ㅎㅎ;;

주명은 악몽에 시달려요...
" 내가 그런게 아냐..내가 그런게 아냐...살려줘..살려줘..."

잠이 깬 주명은 술을 마셔요...
순영이 내려와선 자기도 한잔 달라고 해요...
왜 안 자냐는 주명 말에...옛 생각도 나고....규진이 전남편에 대해 얘기하고 그래서...좀 그래서...

" 화장품 하던 사람이라면서요?"
순영은 착하고 화장품밖에 몰랐던 사람이라고 얘기를 하자 주명은 부럽다고 얘기 한답니다.

그런 좋은 추억 하나 못만들고 뭐했는지 모르겠다는 주명.....
주명과 사이가 편해지고 있는데....악연이라니....나중에 둘다 충격이 클것 같네요..'''

많이 사랑하고..많이 사랑 받고 그랬다면서 술을 들이키던 순영..먼저 올라 갑니다..
그 모습이 주명은 부럽기만 해요...

아침에 북어국이 올라 왔어요..
규진맘이 아침에 왠 북어국이냐면서 ㅋㅋ;;
순영은 어젯밤 자기가  술을 한잔 했다고 ;; 주명이랑 같이 마셨다고 해요..;;
주란은 밤에 주명이 악몽을 꾸더니 언제 마셨냐구~ 자기도 좀 끼워주지 그래요..

근데 주명의 벨소리가 울려요..
" 안녕하십니까..한주명씨..."
음흉한 웃음소리가 들려와요..." 저..고실장입니다."

막장 요소 가득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돼요..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고부간의 갈등에 대한 해답도 엿보게 되고..
어떤 삶을 사는게 맞는지 알게 되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이 드라마가 인기가 좋은것 같아요...산으로 가기도 하고 그렇지만 ^^';;
입양에 대한 것두 그렇구요...많은걸 느끼게 하네요...
현실과 드라마마의 갭이 있긴 하지만....느낀다는 것 자체가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않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을 하거든요...ㅎㅎ
그래서..요즘 드라마 치고는 괜찮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