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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친자확인 검사서를 본 주란-당돌한 여자 6월 18일



세빈의 불임이란 말에 주명은 멍....해집니다.

"아주 가망이 없는거야?"
" 인공수정하면 아주 가망이 없는건 아니래..............."
나팔관이 막혔단 말에 주명은 왜 그러냐고 묻고, 세빈은 애가 안생기는 이유가 궁금해서 엄마랑 함께 검사를 받았다고
해요....

주명은 그때 병원 예약했을때 일부러 사고 냈냐고 묻고, 세빈은 진짜 사고가 난거라고 하죠...
입만 열면 거짓말이네요 ㅡㅡ;
세빈은 주명이 하라는대로 하겠다면서 사라지라면 사라지고..이혼하자면 이혼하겠다고..솔직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주명이 닮은 예쁜아기 낳아 주고 싶었다면서 울죠..

그렇게 주명과 헤어진 세빈은 친정에 가서 엄마한테 모두 얘기 합니다...주명에게 사실을 고백했노라고..
주명이 아무말 하지 않았지만...무서워서 쳐다볼수가 없었다면서..울고 불고..
세빈이가 우는 이유는 뭘까요? 주명이를 사랑해서? 탄탄대로인 왕비같은 자리를 포기해야 해서? ㅎㅎ

'속상한거 알어..원망스러운것도 알고....................내 마음도 지옥이었어..............자기가 얼마나 아기를 원하는지
 아니까..'

세빈의 말을 생각하는 주명은...한숨밖에 안나와요..

친자검사 결과서를 든 동재....놀라죠...
그리곤 딸기 유치원앞에서 숨어서 딸기의 모습을 봅니다...
그 마음이 어땠을까요......세빈의 임신사실에 도망치긴 했지만.....자신의 아이가 눈앞에 있는데..

순영은 규진 사무실에 갑니다~
기분 좋아서 날아 갈것 같다면서 ^^;;
순영은 주란이 만나고 온다고 얘길 해요...임신한 순영은 주란이에게 제일 미안했는데...주란이가 딸기 동생이면 이쁠거
란 말을
했다면서 좋아해요. ㅎㅎ

"웃지마...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미우니까.."
규진의 말에 순영은 일어 섭니다....
 "밉다니깐 가려구요.....
애기야 아빠가 우리가 밉단다...가자.."
조금만 기다렸다가 같이 점심 먹잔 규진 말에 순영은 선약 있다면서 나가요 ㅎㅎ

순영은 모란 가게에서 맛있게 국수를 먹는답니다.
와숙모는 소꼬리 고아놨다면서 가져가라고 하죠..
모란이도 먹고, 순영이도 먹구~ 겸사겸사 했담서 말이죠..
순영은 자기 몸이 얼마나 튼튼한지 모른다면서~안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외숙모는 산모가 튼튼해야 애기도 튼튼하다
면서 ㅎㅎ


동재는 술을 마시고 세빈에게 전화를 합니다..
" 세빈아..왜그랬어..왜?"
"미쳤어? 어디서 술마시고 주정이야...끊어!"
'세빈아...차라리 먼데로 보내지..어쩌자고.......어쩌자고.....' 동재는 웁니다...

동재의 전화를 끊은 세빈...방으로 딸기가 들어와요...
세빈은 딸기에게 생일 선물이라고 줍니다..
딸기는 고모가 딸기를 싫어하는거 아니냐구 묻고, 세빈은 싫어 하지 않는다고....선물 준것..싫어 하지 않는것...
둘만 아는 비밀로 하자고 해요...

"왜요?"
나중에 딸기가 크면 알게 된단 말로....비밀로 하자고 해요.

순영은 세빈이 걱정돼서 말해요.....자기가 할수 있는 일이면 해주겠다고....
세빈은 차라리 고소하다고 비웃으라고 말한답니다.. 베베 꼬였죠..
순영은 비웃고 안볼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봐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신경 쓸수 밖에 없다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라고.......

순영이 자리를 뜬후 세빈맘에게 전화가 옵니다...
세빈맘은 시댁 가족 모두가 순영이 편이니까 순영한테 매달려 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빈은 존심 상한다고 순영이든 누구든 매달리지 않겠다고 얘기하죠..
전화를 끊고....

" 시어머니 이름 그렇게 막 불러도 돼요?" 주란이 오죠..
세빈은 오랜 습관이 쉽게 바뀌는거 아니라고 하죠..
주란은 동재 선배...이태리에서 몇년전에 사귀던 여자 있다던데 그런 얘기 들은적 있냐고 묻죠.
세빈은 동재가 바람기도 많고 나쁜 남자라고 얘기하고, 주란은 사람 앞에 없다고 그렇게 욕해도 되냐고..
딸기 한테 잘하는걸로 봐선
그렇게 나쁜 사람 같지 않다고 말해요 ㅎ

세빈맘은 주명을 불러 낸답니다.
세빈맘은 세빈이가 불임 선고 받고 나온날 엄청 울었다고..주명이 애 낳고 싶어 했다고 믿어 달라고 해요..
세빈이가 미안한 마음에 헤어지자고 한것 같은데 세빈이 진심이 아니라고..주명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해주죠..
아기 못갖는 세빈이가 얼마나 괴롭겠냐고...
세빈맘은 주명에게 "세빈이 가슴 아프게 안할거지? "

' 내가..자기 닮은 예쁜 아기 꼭 낳아 줄게..'
아기용품 가게 앞에서 주명은 멍하니 서 있어요..

규진은 태교음악을 순영에게 들려줘요..
그렇게 순영은 규진어깨에 기대어 행복해 하며 있어요..
그 모습을 세빈이 부러운듯 쳐다 봅니다...

" 엄마..엄마..이리 좀 와봐.." 딸기가 불러서 순영과 규진은 딸기 방으로 가고..
세빈은 순영이 듣던 이어폰을 귀에 갖다 댑니다...
그 모습을 내려 오던 주명이 보죠...

방으로 온 세빈..
주명은 할말 있다고 앉아 보라고 하죠..
준비 돼 있으니까..각오하고 있으니까...할말 해라고 하죠..
" 헤어지고 싶은거..각오했으니까......."
" 왕세빈..우리..시험관 아기..그거 하자.."
주명은 할수 있는거 다하고 포기 할때 포기하자고 하죠...
자기랑은 싸우더라도 남앞에서 기죽은 모습 보기 싫다고 하죠..그러면서...모든 방법이 실패하면 입양도 생각해 보자고
한답니다.

순영이를 보니까 입양도 괜찮아 보인다고..
둘사이가 그렇게 다시 편안해 지네요..잠시겠지만 말이죠 ㅎㅎ

규진맘에게 주명은 시험관 아기를 갖겠다고 얘길 해요...세빈이가 정상적으로 아기를 가질수 없다고..
잘 극복할수 있게 할머니가 도와 달라고 말이죠..
이혼위기도 있었지만...애기 못낳는다고 죄인처럼 있는...풀 죽은 모습 보기 싫다고 도와 달라고 해요..
실망 시킨 적이 많아서 힘들겠지만...자기 맘이 그렇기 때문에 알아 달라고..

규진은 책을 보고 있고..순영과 딸기는 먹고 싶은게 있다면서 같이 나자고 조르죠..
그렇게 셋은 행복한 모습으로 외출을 하죠..
손에 손을 잡고 말이죠 ㅎㅎ
떡볶이, 순대, 오뎅을 시켜선 맛있게 먹는답니다..
ㅜㅜ..갑자기 먹고 싶어 지네요 ㅡㅡ;
요즘 엉청 땡기는데ㅜㅜ
길거리 음식이 맛있잖아요 ^^

주란은 동재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질 않아요...작업때문에..
근데 작업실로 가서 보니 술병이 장난이 아니에요 ..동재는 괴로움에 쩔어 자고 있었거든요...
치우면서 주란은 서류하나를 봐요..
" 이게.....이게 무슨 말이야??? 딸기하고...동재선배가..왜???"
주란은 선배를 깨우지만 넉다운이 된 동재는 꿈쩍도 않아요..

외출준비하는 세빈에게 순영은 차를 가져다 주죠..
" 너..시험관 아기 한다며? 주명씨가 할머니께 도와 달라고 말했나봐...잘 생각했어"
순영은 소문을 내야 주윗 사람들이 도와 주는 거라고 말하고, 세빈은 도움 받기 싫다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이에요.
" 우리 주명씨.." 순영의 말.....
세빈은 그말에 나날이 철판을 깐다면서 살며시 웃어요..표정이 한결 밝아 졌어요...문제가 일단 해결된거잖아요..

한편....
주란은 서류를 들고..규진사무실로 달려 간답니다...
" 아빠..이것좀 보세요.. 이게 어떻게 된거에요...이게 무슨 말이에요? 이게 무슨 뜼이에요?"
서류를 보던 규진....

" 이거 어디서 난거야? 이거 어디서 난거냐고 묻잖아?" 버럭!

으..이제 터졌어요...제대로 ;;
규진이 알게 됐으니....;;
몰래 이것저것 알아 볼것 같아요..
조용히 세빈이를 불러서 확인을 하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튼..담주에 세빈이 스스로 이혼을 하겠다고 하거든요...스스로의 선택인지..규진이 동재와의 관계를 의심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순영이가 받을 충격도 클것 같아요..
물론...규진이가 주란에게 순영에겐 비밀이라고 했지만..나중에 알게 될 거잖아요..
질질 끌지 않아서 좋은것 같아요..
분홍립스틱은 넘 끌어서 지루한 면이 있는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