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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먹거리

장마전에 담그는 맛있는 배추 김치


딸람 여름 운동화 사러 나갔다.
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볼일 보고 오는데, 마트에서 세일중인지 전단지가 커다랗게 붙어 있는게다.
눈이 가는 곳은 배추..
배추 김치 못 먹은지가 어언 몇달 ㅡㅡ;
김치가 아니라 금치라서 차마 담을수가 없었다.
얼갈이랑 열무를 땜빵용으로 먹다가...저렴하게 나온 배추를 보니 눈이 띠웅~

한포기 1480원
아싸! 가오리 하면서 샀다.




내가 담았지만 진짜 맛나게 됐다...으흐흐...





포기대로 담그면 꺼낼때 썰기 귀찮을 것 같아서~ 총총 썰었다 ㅎㅎ;;
이렇게 해서 김치를 담그면 빨리 시어져서 포기로 담근다고 하지만 난 게으르니까 ㅡㅡ;
세상 편하게 살자 ㅋ;





배추를 소금에 절여서 한나절 놔뒀다가 숨 죽인 후에 깨끗하게 씻어서 소쿠리에 건졌다.
물기를 쫘악~ 빼줘야 한다.




양파, 다시마,북어머리로 육수를 내고, 찹쌀풀 ( 찹쌀가루 3-4스푼)끓이고~
마늘. 생강 다듬고, 씻고~





생강,마늘은 믹서기에 갈아 버렸다. 꼭 얼마만큼 넣어야 한다...그런말은 하고 싶지 않다
식성이란게 모두 다르기 때문에...난 좋아라 해서 많이 넣었다 ^^
거기에 새우젓 2-3스푼, 액젓 10스푼 전후, 설탕 조금에 매실 엑기스 대충 넣었다.
진짜 대충대충 넣고 맛을 봤다. ;;





굴을 못 먹는 계절이라서 요구르트 한병을 사서 넣었다.






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양념을 모두 한데 섞고~









있는 재료 죄다 넣고 버무렸다.





요구르트랑 매실엑기스를 넣어서 그런지 맛이 일품이닷~ 캬아~^^
익히지 않아도 맛있어서 바로 냉장고로 고고씽~
이걸로 여름을 날순 없겠지만...최대한 개겨 보장~ㅎㅎ